용킹콩 [589097] · MS 2015 · 쪽지

2016-02-29 13:38:03
조회수 28,395

용킹콩)) 대학생활팁 외전.신입생을 위한 미팅 팁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80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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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수정했습니다.

제가 쓴 글들이 책 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홍보 내용 뒤 본문 이어집니다.)

신환회, 새터에서부터 자기소개, 장기자랑, 술자리 대처법그리고 선배와 밥약잡기, 인싸아싸, 통학/기숙사/자취, 동아리 등 대학생활과
미팅, 소개팅, CC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수강신청잘하는방법, 대학교공부법, 전과, 복전/부전 등등

제가 8년간의 대학생활을 겪으면서 얻었던 경험치들을
대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생활팁으로 죄다 쏟아냈습니다 ㅎㅎ

예쓰24나 교보에서 용킹콩 또는 대학생활팁으로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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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새내기를 위한 대학생활팁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원래 오늘은

입학을 앞둔 새내기가 꼭좀 했으면 하는 것,를 올리려고 했는데

아직 덜 써서 오늘밤에 완성해서 내일 삼일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은 저거 쓰다가 틈날때 홧김에 썼던 겁니다.ㅋㅋ

이후에도 대학생할팁이나, 인간관계기타 썰들도 올릴 테니

오르비나 제 블로그( blog.naver.com/ykk3552 )에 오셔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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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 미팅을 정말 즐겨했었다.

소개팅처럼 사귈 사이가 될 만남이라는 전제 없이

우선은 일단 재밌게 놀자라는 관점으로 하게 되는 만남!

게다가 재밌게 놀다가 거기서 좋은 사람만나 눈이 맞아 애프터하고 사귀게 될 수도 있다!!!


이미 시작한 사람들은 벌써부터 신촌강남으로 가고 있겠지부럽다 ㅠㅠ

오늘은 미팅의 기본적 커리큘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미팅 한 사람들(상대방이나 우리)이 너무나 늦거나

상대방이 너무나 마음에 안 들거나우리가 상대방 마음에 안 들거나

너무 죽이 잘 맞아서

와 같은 다양한 변수를 차치하고

6~7시에 만나 막차 시간 즈음까지 만나는

건전한 대학생의 미팅을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참고로 나의 경우도 군대 상병시절까지 어느 학교/과랑 미팅을 했는지 폰에다가 기록을 했었는데당시 폰을 잃어버리기 전까지 N번째(보안상 이유로 지웠습니다헤헤)까지 써뒀던 기억이 난다.

 

 

1. 경기 시작 전

보통 6~7시로 신촌강남 등지에 약속을 한다이를테면 강남역 10번 출구신촌 독수리약국 앞이나 U-plex앞에서 본다근데 몇 시에 하든 늦는 사람은 있다그래서 개인적으로는 6시나 6시 반에 만나기로 하면, 30분 정도 지체되고 630분이나 7시에 만날 수 있게 된다.

또한 평일7시 이후가 되면 보통 술집에 자리가 없기 때문에 7시가 되기 전에는 술집에 안착해서 늦는 사람들은 직접 술집에 오라고 하는 게 좋다.

만남의 시간이 다가오면 가슴이 설렌다그리고 첫 만남의 순간!!! 그 설렘떨림이 멈출 수도증폭될 수도 있다!

 

 

2. 전반전

우여곡절 끝에 술자리에 앉게 되면 보통 테이블을 중심으로 3:3, 4:4로 성별로 나뉘어 앉게 된다.

처음엔 매우 어색할 것이나처음만나는 사이끼리 어색한 것은 당연하다물론 뛰어난 사회자 재능의 참가자가 있을 경우 기름칠한 듯 잘 굴러갈 것이다.


자기소개 후에 이름 쌓기로 이름을 외우고새터 때나 신환회 때 했던 게임들을 하고 벌주를 마시면서 어색함을 지워나간다그 과정에서 말을 놓기도 하고 가벼운 스킨십을 통해 어느새 친해져있다각자가 아는 술게임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되스킨십의 농도는 진하지 않은 것이 전반전의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전반전의 종료시간을파트너를 정하기 직전으로 본다절대시간으로 특정하긴 어렵지만 할 만한 술게임은 다해서 슬슬 중복게임이 시작될 때이며또한 누군가가 화장실에 가게 되면서 우르르 한쪽 편이 술자리에서 이탈하게 되는 순간으로 볼 수도 있다.

 


3. 휴식시간

휴식시간이라 함은 전반전 이후화장실 좀” 갔다 오는 시간이며동시에 작전타임이기도 하다화장실로 가든술자리에 남아있든 남팀여팀은 분리된다따라서 각 팀은 서로 화장실이나 술자리나 혹은 그 외의 장소를 각 팀의 회의소로 사용하게 된다.


이 휴식시간 동안 미팅의 속개 여부속개 이후 후반전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미팅을 더 할 것인지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혹시 서로 맘에 드는 사람이 있는지 체크하는 시간이다최악의 경우에는 미팅을 어떻게 접을 것인지를 논의하기도 한다.


전반전이 파트너를 정하면서 끝날 수도 있는데이 경우 파트너를 누구로 할지에 대해 논의하기도 한다.

 

 

4. 후반전

후반전의 주된 특징은 파트너를 정함으로써 자리를 섞는 것이다사실 파트너 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개인적으로는 나는 대학생활의 꽃이 미팅이며미팅의 꽃은 파트너를 정하기 위한 소지품교환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파트너가 정해지면각각의 커플이 벌칙 연좌제로서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러브샷을 할 경우엔 그 단계를 높아질 수도 있다사실 후반전에서의 양상은 매우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긴 힘들다직접 경험하길!

 

 

5. 경기 종료 후

보통 한 술자리에서 쭉 하는 경우도 있지만다른 술집으로 옮긴다거나 자리를 옮길 수도 있다하지만 이글에서는 건전하게 막차를 타고 집에 가는 것으로 상정을 했기에 이제 집에 가도록 하자집에 가기 전에 고려해야할 점은 혹시라도 맘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전화번호는 교환해야 한다는 것이다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용기를 내지 못해 연락처 교환을 하지 못하는 것만큼의 비극은 없다.


연락처를 받았다면이제 집에 들어가면서 혹은 집에 가서 잘 들어갔어?” 정도로 카톡의 물꼬를 트는 것을 추천한다.

 

 

6. 애프터서비스

술 마시며 놀았던 미팅 때와는 다르게미팅 애프터는 마치 소개팅 애프터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그리고 술집의 어둑어둑했던 분위기에서 봤던 그/그녀의 모습과 애프터 때 보는 그/그녀의 모습은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 명심하자이제 더 이상의 논의는 이글의 논점을 벗어날 듯하다.

 

 

7. 마치며

미팅은고등학생들이 대학생활에 관해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다그만큼 기대도 큰데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클 수도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나는 최소한 네다섯 번은 해볼 것을 권한다미팅을 한두 번 해보고별로 재미없다며 미팅을 대학생활의 선택지에서 지워버린다면꽤나 즐거운 대학생활의 즐거운 요소를 지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최소한 다섯 번 해보면 그 중에서는 재밌었던 경험이 일화로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미팅에서도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거니까결코 대학생활의 선택지에서 일찌감치 미팅을 삭제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벤트는 이전 글에 공지해드렸던 대로

제가 드리려는 책은 꿈을 실현시키는 빨간 책, It Works라는 책입니다.

http://www.yes24.com/24/goods/1525082?scode=032&OzSrank=1

새내기분들이 대학 가셔서 자기가 원하는바 이루셨으면 하는 뜻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분들에게 어울릴 만한 책이예요!

별거 아니지만요 ㅋㅋ 10권 정도 있어서 이벤트를 통해 드리려고 합니다.

내일 올릴 대학생활팁 14.입학을 앞둔 대학새내기가 꼭 좀 했으면 하는 것에서 이벤트 방법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글 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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