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제가 이번 국어A 19번 출제오류 수정에 집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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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준입니다.
이번 국어 A 19번 출제오류가 이슈화되면서 매일 토론의 연속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출제오류 수정에 집착하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기존 수능 출제오류 유형
연도 | 과목, 문항 | 출제오류 | 오류유형 |
2004년 | 언어, 17번 | ‘나가는 경우’를 배제하라는 단서누락 | 단서누락 |
2008년 | 물리II, 11번 | ‘다원자’를 배제하라는 단서 누락 | 단서누락 |
2010년 | 지구과학I, 19번 | 날짜가 언급된 일식이 실제와 다름 | 현실모순 |
2014년 | 세계지리, 8번 | ‘컸다’를 ‘크다’라고 기술 | 단어실수 현실모순 |
2015년 | 영어, 25번 | ‘추가(add)’를 ‘증가(increase)’라고 기술 | 단어실수 |
2015년 | 생물II, 8번 | ‘통과’를 ‘결합’이라고 기술 | 단어실수 |
저는 이 문항이 수능출제오류가 인정될 정도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수능 기출 문제에서 오류가 인정된 문항은 6문항입니다.
이 6문항을 분석해 보니, 필요한 단서의 누락(단서누락)이나 실제 현실과의 모순(현실모순), 부적절한 단어 사용(단어실수)라는 세 가지 요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어 A형 19번 문항은 이 세 가지 요인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선지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이라는 단서를 누락했고, 광자 없이도 흡수층에서 전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선지가 실제 현실과 모순되며, 선지에 ‘~일 수 있다.’라고 쓸 것을 ‘~어야 한다’라고 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국어A형 19번 문항의 오류를 바로 잡지 않으면 안 좋은 선례가 남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올해 시험을 본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짜증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출제에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 있다면, 미래의 수험생들은 애매한 감으로 문제를 푸는 대신 정확한 기준으로 답을 고를 수 있어서 수험 부담이 줄어들 것입니다.
저는 제일 정답 같은 정답을 감으로 고르라고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 많은 수험생들의 고민도 이해합니다.
이 문항을 맞힌 수험생들은 응시자 전원 정답처리될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될까 두려우실 것입니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에 의뢰해서 국어 A형 19번 이의제기가 인정될 경우의 등급 변화를 추정해 보았고,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더라도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등급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등급 | 등급인원 | 누적비율 | 등급상승 예상인원 | 상승비율 | 등급컷 | 등급변화 | 변화 점수 |
1 | 12,141 | 4.43% | - | 0.00% | 96 | 없음 | 0 |
2 | 19,839 | 11.67% | 154 | 0.80% | 90 | 없음 | 0 |
3 | 33,213 | 23.79% | 785 | 2.40% | 83 | 없음 | 0 |
4 | 48,500 | 41.49% | 1,290 | 2.70% | 73 | 없음 | 0 |
5 | 55,229 | 61.65% | 2,009 | 3.70% | 60 | 없음 | 0 |
6 | 46,021 | 78.45% | 2,937 | 6.50% | 45 | 있음 | +1 |
7 | 33,254 | 90.58% | 3,777 | 11.40% | 30 | 있음 | +1 |
8 | 16,794 | 96.71% | 3,897 | 20.00% | 22 | 있음 | +2 |
9 | 9,014 | 100.00% | 1,206 | 11.80% | 22미만 | 있음 | - |
(자료출처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저도 이 문제를 이슈화하면서 심적인 부담이 큽니다.
그러나 출제 오류를 바로 잡아 얻을 수 있는 현재와 미래 수험생들의 이득이 저 개인이나 이 문제를 맞힌 수험생들이 감수해야 할 부담보다는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원준 올림.
PS) 이 글에 대한 평가원급의 반론이 올라왔는데 태그가 적절하지 않아 묻히고 있습니다.
이 글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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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갓
갓원준
응원합니다.
2005학년도 언어도 오류로 중복정답 되었던걸로 기억하는뎅...당시시험봐서 100점이었는데 나중에 다른문제 중복정답 되었다고해서 열받았던 기억이있는것같음..기분탓일수도
9평이었나..
미노타우르스 미궁문제같은거..
그게 04수능
제거 05학번인데.. 이상하네..
04 맞습니다. 2003년에 치른 수능이요. 확실합니다. 왜냐면 전 05 수능을 응시하지 않았거든요
응원합니다.. 문제 풀 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맞았는데 선생님 이의제기를 보고 헉, 하는생각이 들더라고요 . 나중에 평가원 입장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결과가 어쨌던 그런 생각 자체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예비고3 선생님 현강 듣고싶은데 방학 커리 빼고 따라가면 힘든가요? 방학 때 이미 신청한 강좌가 있어서 병행하기 힘들 것 같아서요.ㅠㅠ
응원합니다. 이 문제를 대부분이 맞췄기에 대부분이 전원정답을 바라지 않는거같군요.
음... 근데 기출문제에서 오류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실은 오류가 있는 문항은 없었나요? 세계지리 문제도 법정에 가기 전까진 인정이 되지 않았었잖아요.
구체적으로 언젠지 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국어 비문학 경제분야에서 현실모순 사례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같은의미로 저는 중복정답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95%의 학생들이 이의제기가 인정되는걸 원하지 않고, 평가원 내부에서도 오류를 인정하는걸 원하지 않기때문에요. %p는 정말 기술적인 문제였지만, 논리의 문제는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이해되는것이 쉽지 않죠.
사회문화는 평가원이랑 이비에스랑 갈리는 도표해석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그거죠 상대,절대빈곤선 ㅋㅋ
저도 맞췄지만 응원합니다. 어떤 분이 형식논리 중심적 해석이라는 말을 하던데 그보다 우선해서 논리적으로 틀린 선지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것 같네요
등급컷은 변화 없는데 표준점수도 변화 없나요?
제성적이 지금 1컷이냐 2초냐 애매하긴하지만 바로잡을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글이랑은 상관없지만 2004년 최초의 복수정답문항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당시 수험생이었던 사람으로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전 그문제 맞았는데 복수정답처리덕에 손해본 입장이었거든요... 솔직히 답이 아리까리했던건 사실이지만 이의제기한 교수의 근거는 너무 초점에 벗어난듯 했거든요. 주어진 제시문이 아니라 전체를 봤을땐 복수정답이라니....
2004 언어 복수 정답처리는 그야말로 억지죠...
왜 복수 정답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2004년 문제에 대한 제 의견은 제 개인 블로그에 밝혀두었습니다. http://m.blog.naver.com/mysig21/220241173502 행정법원 판결문도 실어두었습니다.
갓
이 문제는 정답률이 높은 문제라 전원 정답 처리한다고 해도 등급컷이 변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A 응시자가 296,000명이라 가정하고,
1등급 컷이 96점이라고 가정하면,
96점에서 1등급 컷이 결정되는 이유는,
97점까지 누적 인원은 응시자의 4.0000% 에 미치지 못하고
96점까지 누적 인원은 응시자의 4.0000% 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가령 97점까지의 누적 인원이 10,064명으로 (가정입니다) 3.40% 이고, 96점까지의 누적 인원이 13,024명으로 4.40% 여서 96점이 1등급 컷이 되었다면,
2점 문제 1개, 3점 문제 1개를 틀려 결국 95점을 받은 학생들 중에서, 틀렸던 2점 문제가 저 19번 문제인 경우에만
95점이 97점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위와 같은 가정 하에서는 그런 인원의 숫자가 전체 응시자의 0.60%를 넘어야 합니다. 무려 1,776명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정답률이 너무 높아,
95점 득점자가 그 문제를 틀렸을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등급컷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아마도 95점 득점자 중 저 문제를 틀린 사람은 한 자리 숫자일 것인데, (0명일 수도 있습니다)
그 숫자로 1등급컷을 움직이려면 97점까지의 누적 인원이 (아주 절묘하게도) 응시자의 3.999% 가 되든지 해야 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2등급 컷에서도 상황은 비슷.
결국 등급컷이 영향을 받는 지점은 5등급 이하 하위권 점수대에서인데, 오르비 회원 여러분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국어 전문가가 아니므로 19번 문제에 대해 아무 의견이 없습니다만,
만약 19번 문제가 잘못된 것이어서 전원 정답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로 인한 대가로서 입시 현장에서의 변화나 혼란이 발생할 것이 우려되어 반대를 하는 분이 있다면
그런 문제는 없으니 마음 편히 옳은 편에 서도 됩니다.
저 문제 틀린학생의 표점은 상승하나요?
예스 오브 코스 앱쏠룻을뤼
표점이 떨어진다는게 찜찜할 뿐이겠죠
멋져요. 응원합니다!
응원요!!♥
B형 응시자지만, 국어 강사로서의 신념을 지키려는 분 같아 응원합니다!
문제오류라도 중복답은 안됨
이원준 선생님 선생님 문법 수업을 들었던 대치동 학생입니다. 저는 그 수업 마지막에 하셧던 그 말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비열하지않은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그 가르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능 오류는 문학때문에 약간의 문제제기를 물리1을 통해 했습니다. 문학은 분명 1갈래길이 아닌 다양한길이 있는데 왜 꼭 1가지 길만 요구하는 건가요? 사실 아직도 모르겠습니다.저는 이동준이라는 이름이구요 절대 거짓말이 아닙니다.
문학을 수능에 물어보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제 개인 블로그 논리톡클에 쓴 글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봐 주세요. http://blog.naver.com/mysig21/220008693860
수험생의 이득보다는 쌤자신의 이득 아닌가요..ㅋㅋㅋ
이런거 하나 얻어걸리며느뜨는거니깐요 뭐 근데 나쁜건 아니니 뭐라 하르그런건 아닌듯요
그정도로 인지도 없으신 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분 실력으로도 뜰 정도의 논리력+강의력 갖추신분임
댓글에 자꾸 비아냥대듯 원준쌤을 뜨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으로 말하시는데 원준쌤처럼 학생들을 진정으로 생각하시고 고민하시는 강사 몇 없으십니다... 일개 수험생일 뿐인 저조차 차마 오류일꺼라고까진 생각못했지만 시험장에서 저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원준쌤눈에는 그냥 오류가 보이셨을테고 보이니까 당연히 이의제기를 하죠
언어추론 수석답다..존경합니다
등급에 변함이 없다한들 저 문제때문에 누군가는 대학을 떨어질거고 그게 본인이 될수도 있는것이니까요...이기적이지만 등급컷이 그대로라한들 그들에게 위안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사실 이게 논리학의 영역까지 끌고와야 되는문제인지 좀 의문입니다.. '~수 있다'와 '~해야한다'는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의미 자체가 아주 다른데 말이지요.
여튼 이 문제가 최소한 평가원이 출제 과정상에서 미숙했다는걸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출제자들이 좀 난감해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런 형태로 정오 판단하는 문제 정말 자주 나오는 걸로 아는데..
평가원: ~~~~~~~~~~~~~~~~~~~~~~~~~~~
~~~~~~~~~~~~~~~~~~~~~~~~~~~
따라서 이 문항에는 오류가 없습니다.
이런걸바로잡아야후에혹시나큰 오류문항을 예방할수있을 듯 싶네요.혹여나 복수정답이안되더라도 이렇게 해주시는 선생님의 행동 응원합니다
쌤 꼭 이기시길!!
화이팅 언신 원준쌤
어차피 깔놈들은 깔거고 내비두죠 뭐... 전 이름도 깟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방금 고대 시험존 학생입니다 믿고 말고는 자유니까 알아서들 하세요 다만 전 이의 제기를 할 뿐인거죠
잘못된걸 잘못됫다고 말하는게 뭐가 잘못이냐구요...
또 맞춤법 지랄 하겟죠 지랄은 지랄로 묻어두는게 상책인듯 싶습니다
깔거면 까세요 전 할시험은 다 햇으니까
아니면 현피를 뜨던가요 ㅋㅋㅋ 정말 어이 어의 가없어서 ㅋㅋㅋㅋㅋ
뭔일 있어요?
님 혼자 왜 그러시는 거임?
약간 소오름...
걍 1등만 조장 하는 사회가 싫은것 뿐인데요?
1등 그딴거 안해도 잘살수 있는거 아니에요?
애초에sky 라는 상아탑이 잘못된거죠 모두가 1등을 할수있는건 아니잖아요
만용이라면 만용이고 용기라면 용기인거죠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그런거죠
형 진정해요..
제가 형인가요?? ㅎㅎ 진정할게요 하지만 할말은 해야겟내요
ㄷㄷㄷ
많은 분들께서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일일이 감사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뜨려고 이의제기를 한다고 말씀하시고 의심하시는데, 오해를 살까 두려워 조금은 조심스럽게 되네요. 명성은 목적이 아니라 부차적인 것이고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월요일 오후 5시에 있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면서 말을 아끼려고 합니다. 교평에서 언중들의 언어적 감각과 논리에 맞는 현명한 답변을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많은 분들이 출제오류가 맞지만 교평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어쩌다가 교평의 이미지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교평을 신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공신력 있는 기관이고, 앞으로도 공신력이 있어야 하는 기관입니다. 교평에서 설사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으시더라도 그 이유를 충분히 설득력 있게 설명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르비 밖에서 있었던 논의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교육계 종사자 중 제 의견과 같은 분이 한분 더 계시네요.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도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이 문제에서는 ‘P면 Q가 될 수 있다’라는 가설과 ‘Q면 P가 되어야 한다’라는 가설이 일치한다고 봤는데,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볼 수 있다”며 “명백한 논리적 오류로, 이 문항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1116010008996
대표적 로스쿨 수험커뮤니티인 서로연에서도 리트를 준비했거나 준비하는 25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제 글을 읽었고, 지지해 주신 분들은 많았지만 이의를 제기하신 분은 한분도 안 계셨습니다.
http://cafe.daum.net/snuleet/4KSj/99266
유명한 현자의 돌 님도 제 입장을 지지해 주셨습니다.
http://blog.naver.com/mysig21/220540011531
고생하시네요
ㅇㅋ
저기요 정시나 입시 다 끝나고 이의제기해도 본인의 목적은 달성할수있는거 아닌가요? 애초부터 현 수험생들한테 피해를 주려고 한게 아니라 수능 체제에서의 국어 오류를 대의에 따라 고치려고 하는거라면 왜 굳이 지금 하나 싶어서요
??? 똑바로 생각해서 괜히 틀린 수험생은 구제 안하나요? 그리고 수능 이의제기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기한이 정해져잇다면 어쩔 수 없죠 ㅋㅋ 그런데 과연 그 문제를 틀린 5퍼센트 학생들중 정말 저 사람이 생각한것처럼 생각해서 틀린 사람이 있을지가 의문인데요?
오르비만 봐도 저렇게 생각하다가 아무거나 찍고 넘어갔다는 사람 있던데요.그리고 그분의 점수는 94점..
쩝 제가 컷에 걸려잇어서 불안해서 그런것같네여
ㅋㅋ잘못된 건 맞는듯
저 선생님 모의고사도 보러가서 쌤 실물영접도 했는데 응원합니다!! 화이팅!!!!!
진짜이원준쌤까지마라
이미다떳고돈다벌었고부러운고없는선생님이다.. 현강학생들모두상담해주시고
진심수많은장사치중진정한교육인이다
이상최**쌤듣다가수능조지고(개억울하다)
이원준쌤들어서 69수능모두국어만점받은
학생올림
이원준 선생님 존경합니다. 진실된 사람은 진실된 사람만이 알아보겠지요?
원준쌤 의견과 다를수는 있다고 보지만 이원준을 뜨고싶어서 안달난 관종으로 몰아가는건 진짜 아니지않음?
어떤 강사 나부랭이가 이런식으로 모욕하던데 ㅋ
스펙스펙 하니 좀 속물로 보이지만 이원준쌤 스펙은 국어뿐만아니라 수능 관련 강사들 전체에서도 이미 밸런스붕괴 탑클래스급인데 뭐가 아쉬워서 뜨고싶어서 이런짓을 할까........
오히려 불필요한 수식어로 이원준쌤 모독하는 (듣보잡) 강사들이 이번 논란으로 뜨고싶어서 안달하는걸로 보임.
ㅇㄱㄹㅇ...이미 원준t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네임드 강사이신데 말이죠
15 영어 도표 문제 %와 %p 오류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경제를 어느정도 공부했고 %와 %p에 오류가 있는 건 100% 확실한데 increase에 관한 주장을 담은 내용은 읽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increase 대신 add로 쓰면 오류가 없나요?
http://m1.daumcdn.net/cfile227/R400x0/260F9740546AA5F404E027
이 문제에 대한 제 의견은 다음 글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의 차이로도 이 문항의 출제오류를 설명할 수 있지만, 통계학 과목이 아니라 영어 과목이므로 과목 특성상 증가와 추가로 설명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mysig21/220214998631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설명과 답변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만약에 수험생 전원이 다 맞았다고 가정해도 오류가 있다면 고치고 넘어가야죠
평가원의 오류 인정 여부와는 별개로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원준T께서는 총대메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다수 수험생들은 M사이트에서만 이원준T의 이름을 접한 경우가 다수이기때문에
저분의 인지도가 이미 엄청나다는걸 잘 못느끼고 계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LEET쪽에서는 이미 엄청난 인지도를 갖고계신 1타강사이시죠
저는 이 문제 맞혔지만, 설령 이 문제가 전원 정답 처리되어 등급컷에 변동이 발생하거나 표준점수에서 손해를 입는다고 해도 이원준 선생님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미래의 수험생들은 평가원은 전칭과 특칭을 구분하지 않으니 그런 것은 알아서 융통성 있게 처리하라는 식의 국어 강의를 듣게 될 겁니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이의제기를 한다느니, 한 번 떠보려고 난리를 친다느니, 모니터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그런 말들을 지껄이는 분들은 정말 보기 역겹고 추하네요. 오직 본인의 이해관계만이 상황의 판단기준이신 분들.. :-)
제가 하고 싶은 말ㅋ
되게 어이없이 이거 틀려서 화난다.. 복수정답처리 될 가능성은 적겠지만 응원합니다. -졸렬남
이 글에 대한 평가원급의 반론이 올라왔는데 태그가 적절하지 않아 묻히고 있습니다. 이 글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orbi.kr/0006879754
오류 없음.
지문의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와 선택지의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와 양공 쌍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이 두 문장끼리만 놓고 비교하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대로 지문의 문장은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양공 쌍이 생성될 수는 있지만 전자-양공 쌍이 생성되기 위해 꼭 광자 입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는 뜻이고 선택지는 광자 입사만이 전자-양공 쌍의 유일한 생성 원인이라는 뜻이 되어 일치하지 않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지문의 첫 단락을 보면 '따라서 광통신에서는 적어진 수의 광자를 검출하는 장치가 필수적이며, 약한 광신호를 측정이 가능한 크기의 전기 신호로 변환해주는 반도체 소자로서 애벌랜치 광다이아오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라고 나옵니다. 즉, 광통신에서 애초에 광자를 검출하는게 필수인 거는 광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전기신호를 생성을 못한다는 거고 전자-양공 쌍도 생성되지 않음을 뜻합니다. 결국 광자는 전자-양공 쌍의 생성에 필수적이며 전자-양공 쌍의 생성에 있어서 애벌랜치 다이아오드에서 다른 원인은 없습니다. 그리고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는 말은 광자가 입사되는 조건들 중에서도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는 걸 설명한 내용이 되는겁니다. 첫 단락 내용이랑 연결하면요. 결국 선지처럼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와 양공 쌍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는 말은 맞는 진술인겁니다. 광자 중에서도 특히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게 입사되어야만 전자양공쌍이 생기는 거니까 전자양공쌍이 생기기 위해서 광자 입사가 필요한 건 무조건 맞는 거죠.
분명 지문에는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목적이 기술되어 있어요. 그런데 선지에는 목적이나 맥락이 기술되어 있지 않네요. 선지가 "광신호를 증폭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가 아니었고 "전자가 생성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였음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선지를 해석할 때 임의로 맥락을 부여해서는 안 됩니다.
"독약을 먹고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는 진술과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는 진술은 매우 다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신 분이 아이디 소유자 본인이 맞으신가요? 문체가 바뀐 것 같습니다.
결론은 오류없다네요
제가 오르비에 평가원급 반론이 올라왔다고 말한 의도는 매우 수준 높은 반론이 올라왔다는 뜻이었지 그 반론이 의심의 여지 없이 옳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반론도 이미 우리가 검토했던 '충분한' 과 관련된 논의입니다. '충분한 독약을 먹으면 죽을 수 있다'고 해서 '죽으려면 충분한 독약을 먹어야 한다'가 도출되지는 않는다는 논변 기억나시나요?
쉽게 단정하지 말고 함께 더 치열하게 고민해 봐요.
그리고 만일 평가원 관련자들이 오르비에 글을 올린 것이라면 오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 발표를 앞두고 평가원에서 여론전을 벌여야 할 정도로 제 논변에 설득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분 글 자세히는 못 읽어봤는데 태그로 봤을 때는 태준건이라는 하x퍼 논술학원에서 언어논술을 담당하시는 분인거 같던데 평가원 관계자는 아닌듯 합니다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하신 분이네요.
헉.. 고3때 잠시 단과학원갔을때 국어 수업 들어본 분인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과 내공을 가지신 분이셨지요
평가원 여론전이라구요 ㅋㅋ
영화를 많이보신듯 ㅋ 재밌네요 .블로그 덧글보니 여론전은 선생님이 열심히하시는거같던데ㅋ
제가 워낙 토론을 좋아해서 말을 아낀다고 하고서 말이 많았네요. 제 블로그에도 찾아와 주실 정도라면 치순치순님도 이 문제에 참 관심이 많으시네요. 치순치순님을 자주 보니 정이 드네요.
선생님 혹시 시간되시면 쪽지 답변부탁드려도 될까요? 물론 이문제때문에 무척 바쁘시겠지만...국어가 절박한데 이렇다할 방도를 못찾겠어요 ㅠ
예, 답변 보내드렸습니다.
이의제기가 성공하였든 기각되었든, 다소 엄밀하지 못한 구문을 사용한 평가원은 그 검증과정에 있어서 좀더 자명함과 면말함, 적확함을 담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기에 이의신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이의신청이 통과되면 평가원의 문맥활용정도가 굉장히 협소해진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논의의 결과를 떠나서, 저는 선생님의 이의제기가 형식논리에 입각한 신념과 바름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원에 큰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유대종 선생님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평가원이 이 문제의 이의제기를 인정하지 않으면 기존 기출과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합격하면 차를 살 수 있다"가 "차를 사려면 합격해야 한다"를 함축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맥락상 같은 것이라고 하겠지만 엄밀하게 이 두 문장의 의미는 다르며 현대논리학은 그 차이를 잘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능은 신기루 문제등 여러 문제들에서 이 두 명제를 잘 구분해 왔습니다. 갑자기 이 두 명제를 구분하지 않거나 임기응변논리를 개발하면 수능뿐만 아니라 릿밋딧과 피셋 등 기존 기출 문제들의 논리도 흔들리게 됩니다.
http://orbi.kr/0006879754
이원준 선생님께서 티당하다고 언급해주신 반박글입니다.
양쪽의견이 공평하게 고려되어지기를바랍니다.
이 문제를 행정소송을 내서 틀린 학생들이 맞게 될 경우 대입에 달라지는 부분이 있나요? 그때는 이미 입시가 끝난 뒤 아닌가 해서요.... 참고로 저는 틀린 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