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한의 [489993] · MS 2014 · 쪽지

2015-01-24 2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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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05) 한의대생을 만나다! 두 번째 인터뷰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5566092

 안녕하세요 동신대 한의대 한의한의입니다! 저번에 썼던 <한의대생을 만나다!> 를 이어서 두 번째 인터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이 글을 읽고 계실지도 모르는 우리 동신한의 동기, 선배님들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에게 신상이 밝혀지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인터뷰 받으신 분들의 이야기는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__)

 

1. 동신대 한의대 C선배

Q 01.

 어떤 계기로 한의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게 되셨나요?

A 01.

 저는 원래 예전부터 현상의 궁극적인,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동양철학에도 관심이 많았었고 또한 한의학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답니다. 한의학이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다는 느낌이 강했기에 관심이 갔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고3이 되었고 그 당시에는 유교철학과를 가는 것이 목표였기에 성균관대 유교철학으로 진학하였습니다.

 

Q 02.

 대학교까지 졸업하시고 사회생활을 하시다가 한의대에 오셨다고 들었는데요, 입학하시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A 02.

 음 일단 대학생 때 이야기부터 시작할께요. 제가 군대도 갔다오고 시간이 지나 4학년이 되었을 때 교생실습을 나가봤었는데요, 생각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교사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졸업 후 중학교 선생으로 1년 동안 근무 했었습니다. 애들을 가르치면서 생활하다가 공부를 좀 더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렇게 대학원까지 마친 후에 국회에서 제의가 들어와서 일을 하기 시작했었어요. 일을 하면서 여러 분야의 인사들을 만나보니 저도 제 자신만의 커리어, 특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국회의원이 되지 않는 이상 항상 남 아래에서 일해야 한다는게 약간 막막하기도 했었고, 너무 예측 가능한 미래였기에 답답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주체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고, 예전부터 한의사가 하고 싶었기에 이거다 싶었죠.

 그래서 바로 일을 그만두고 이과로 수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수능을 준비하는거였기도 하고 늦게 시작했기도 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다가 결국 첫 번째 시험은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시험은 예전처럼 문과로 수능을 쳤지만 또 결과가 썩 좋지가 않더라고요. 결국 마지막으로 독학학원까지 다니면서 수능을 쳤는데 세 번의 시도 끝에 동신한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Q 03.

 여러 경험을 하시다가 한의대에 오셨군요. 멋지십니다! 그럼 현재 한의대에 다니시는 것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A 03.

 원래 예전부터 한의대에 오고 싶기도 했었고, 뒤늦게 준비했던 것도 있어서 현재 한의대 다니는 것에는 아주 만족합니다.

 

 

2. 동신대 한의대 K선배

Q 01.

 어떤 계기로 한의학에 관심이 생기셨나요?

A 01.

 예전부터 공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다가 건강에 약간 무리가 갔었습니다. 결국 만성두드러기가 생겼는데요 중학생 때 까지는 그래도 참고 생활할만했는데, 고등학생 때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같이 두드러기도 심해졌습니다. 수학여행을 못 갈 정도로 심했어요. 그런데 여러 병원을 가봐도 항상 똑같은 진단, 처방을 받아서 외울 정도였어요. 그래서 한번 한의원에 가봤는데 진단과 처방이 되게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런 한의학의 다양성이 뭔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한의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Q 02.

 한의학에 대해서 원래 흥미가 있으셨군요, 그러면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02.

 제 주위에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을 보니 직업이란게 생각보다 불안정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막연하게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 시간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에 안정적이면서 개인적인 시간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한의사란 직업이 되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Q 03.

 되게 멋지네요! 그럼 현재 한의대에 다니시는 것은 만족하시나요?

A 03.

 원래부터 오고 싶었기에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재미있고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되게 만족 중이에요ㅎㅎ

 

 

 여기까지 두 번째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두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제 슬슬 추가합격도 나올 시기인데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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