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문장 이해를 잘 못한다 클릭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594699
제 영상을 보신 분이 단 댓글입니다.
같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 문장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신은 그가 사랑하는 이의 생각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지각'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보게 됐습니다.
사전에는 '알아서 깨달음. 그런 능력' 이렇게 나와요.
처음에는 알아서 깨닫는다길래, 깨달음과의 차이점이 있겠다 싶었어요.
어떤 걸 갑자기 깨달을 수도 있지만, 대개는 스스로 생각해보거나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아 깨닫게 되잖아요.
지각은 의미에 '알아서'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타인의 가르침으로 얻는 깨달음은 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예문을 쭉 둘러보니 나이와 관련이 있더라고요.
'이 나이가 들도록 지각이 들지 않았나 보오'와 같은 예문을 보고 느꼈어요.
나이가 들면 지각도 들게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뉘앙스로 보여요.
지각에는 '철들다'라고 할 때의 '철'과 비슷한 의미도 있나봐요.
마지막으로, 의미에 '지각'이 들어가는 단어들을 보니까 '현상'이라는 단어가 있더라구요.
현상의 뜻은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사물의 모양이나 상태'라고 나와요.
이걸 보고 나서, 지각은 무언가가 있다는 걸 인식한다는 뜻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전을 둘러보고서 알게 된 뜻은 3 가지예요.
1.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깨닫는 것. (누군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설명해줘도 처음에는 이해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경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를테면 학생 때는 공부를 외면하던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야 공부만 하던 때가 좋았다는 걸 깨닫는...? 그런 경우에 쓸 수 있는 단어 같아요.)
2. 철과 비슷한 의미. 나이가 들면서 같이 들게 되는 어떤 마음이나 생각? 아니면 내면의 성숙?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3. 무언가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
이런 식으로 해나가면 될까요? 나중에는 독서에서 자주 접하면서 사용경험을 늘리려구요.
제가 단 댓글입니다.
좋은 학습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휘의 이해는 다른 아는 어휘로 합니다. 할씀하신 내용에서 나타난 것처럼 어휘끼리의 네트워크가 어휘를 더 잘 이해하게 합니다. 어휘에 대해 찬찬히 생각한 경우지만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생각할 경우에도 유사한 과정을 거칩니다
다시 달린 댓글입니다(원 댓글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베르테르 64번 0
뭔가 공벡같은 공벡 업나
-
외대 정외 빠져주시면 왕돈까스 사드릴게요 다섯개 사드릴게요 제발 제발 진짜 간절함 두명만 제발
-
첫번째는 설맞이로 주접글 쓴 거였는데 우하하하
-
그냥 되게 당연한 거 아니었냐,,,,,,
-
현역 67456 재수 25231 재수는 놀다가 공부 두달밖에 못하고 수능쳤어요...
-
어떤가요???
-
원서조합 764(아주약이라 최초합컷이 좀 높았음) 쓰고 3합했는데 막상 결과보고...
-
배고파 0
오늘 한끼도 안먹었네 강제 단식 중
-
번장메세지도 안보고 결제 환불신청 눌렀는데더 안봄 진짜뭐임씨발
-
아무랑이나 전화하고 싶어 근데 그럴 사람이 아무도 없네
-
현대소설중에 8
그 아빠가 풀빵기계 사오는 현대소설 언제나왔었죠? 오늘 붕어빵 사먹다가 떠올랐는데
-
ㅇㄷ갈까요
-
그럴 경향이 높겠죠?
-
난 2칸 썻어도 안붙혀줬을거면서.. 운 타고난사람들 너무부럽다
-
뇨뇨뇨뇨뇨~~~
-
1.변곡점에서 정의만 보면 변곡점부근에서 미분불가능해도 변곡점으로 취급될 수...
-
삼전 6만전자 되기 전까지 뺄 수가 없어 걍 손가락 빨며 기다려야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너무해
-
이산확률분포에서 그래프가 대칭이면 중간값이 평균인 거 0
원리가 궁금합니다ㅜㅜ
-
원서를잘못썼나..
-
제 친구가 붙어서 대신 물어봅니다. 여기 석사 필수라는게 사실인가요? 누구는 숨겨진...
-
요새 물가 0
진짜 비싸네 병원 가고 밥 몇 번 사먹고 노래방 몇 번 가니까 돈이 금방 줄어듦
-
모집인원 17명에 3차까지 예비 12번인데 가능성있을까요?? 다군은 전화추합 많이...
-
심심하너
-
4차 예비 190번댄데 힘들겠죠…하 진학사5칸이었는데
-
신나서 염1병싸다가 집으로 달려와서 유산소 ㅇ못함 아
-
추합 0
인천대 공대 예비 기다리고 있는데 4차에서 1명도 안 빠졌어요… 이렇게 1명도 안...
-
gg 포기
-
진로 취업 회사생활 학교생활등 다 괜찮습니당
-
이러면어캄 시바르
-
이화여대 합격 ㅇㅈ 24
17살에 자퇴하고 재수학원 처음 갔을 때 아예 노베이스라 국어 6등급, 수학 8등급...
-
현재 예비 32번인데 될 수 있을까요.. 현재까지 19명 돌았다는데 붙은 대학 새터...
-
대충 봤는데 킬러로 나온다면 지1이킬러잏듯
-
오티 가서 인스타 맞팔한다고 폰 돌리다가 위험한 누님들 ㅈㄴ뜰거 같은데 어캄;;
-
오르비 늘리기 2
.
-
이거 이중등록입니까?
-
어디가 유망한가요?
-
ㅈㄱㄴ 고대 인공지능은 최초합받았고 제주약대는 현재 예비 70위 만약 제주대 붙으면...
-
상지b 빵이네 1
971까지 무난하게 뚫리겠네요 ㄷㄷ a형보다 점수컷 더 낮겠어요
-
열심히 썼는데 다시 써야함
-
스나 할만한게 가군 연고대 밖에 없었음 그래서 가군 연고대, 나군 냥신소재 쓸려...
-
유독 훌리들이 많은거 같네 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딱...
-
744는 합격 가능성 낮은 점수인가요??
-
“수학의 정석“ 걍 앞으로 과외할때 정석+쎈으로 개념입문 시켜야겠음
-
26뉴런 강의 나와있는건 다 들었고 지금 수분감 적분 파트 빼고 다 풀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