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얼마나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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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헬게이트가 열려요.
그 분의 말씀대로 억지로 하니 진도가 나가기는 나가는데
가슴 쿵쾅쿵쾅 뛰고 심리상태가 막장으로 변해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가 찾아옵니다.
근데 그 휴식이 어이없게 길어서 공부 시간이야....아이고..
게다가 휴식을 취해도 상태가 안 좋고 귀가 시간이 다 되어버립니다...저녁시간 되면 완전히 지쳐버리거든요...
사실 원래 그랬는데 좀 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근데 근처에 소아(....)정신과 가도 되나요? 잠깐...근데..그 분 내과 전문의잖아...
어차피 내과나 정신과나 내분비계통에 심리학 박사학위까지 있는 분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게다가 옆에 큰 재수학원이 있기는 한데.,....음...
(추신 : 밑에 태그 괜찮을까요? 혹시 태그오용죄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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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같은 독학생입장에서 한 말씀드리자면.. 운동 추천드립니다.. 헬스 말구요...
복싱이나 유도나 등등 집근처에 혹시 있으면 알아보세요... 저는 복싱 매일 나가는데 혼자 헬스하는거보다 100배는 좋네요.. 사람들도 만나면서 외로움도 사라지고.. 운동도 더 재밌고 잘되고 ㅎㅎ
진료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2-3만원정도 냈던거같아요. 약물치료 위주로해서 약값이 대부분이었어요 저는.
저도 위엣분 처럼 감정조절이 힘들고 시도때도 없이 불안해지고 불면증까지와서 갔어요. 서초쪽에 있고, 정신의학박사라고 게다가 우울증에 관해서는 권위자 (순전히 제 판단이지만)랄까.. 암튼 병원이 우울증전문이기도 했고/ 사전에 많이 알아보고 간곳이에요.
초진에 무슨 심리검사 이런거 하는데 제가 느낀것과는 다르게 최악으로 나와서..;; 여러 상담(사실 상담이랄것도 없고 계속 말하게끔시키심.;;.. 문제의 원인이 어디있는지 선생님이 판단 직접적으로 조언하는게 아니였고/ 제가 느끼고 생각한걸 말하게끔하더라고요..)끝에 결론은 약물치료.. 근데 그것도 계속...먹어야한다...고ㅡㅡ;
제가 받은 약은 항히스타민제 였는데 이게 정말...입이 바짝바짝마르고 어지럽고 심지어는 하루죙일 토할거같은 기분에 공부를 도저히 할수가 없어서 관뒀어요. 정신도 온종일 몽롱하고... 불안하고 우울한건 없었는데.. 없기보다는 하도 몽롱해서 느낄 새도 없었다고 해야하나..어휴 이때 생각하면 지옥같네요..;;
약물치료 꾸준히 하면 거의 낫는다고 하셨는데..저는 약기운을 견딜수가 없어서 걍 안먹고 살기로했어요; 치료포기ㅠ
약이 맞는사람이 있고, 뭐 사람마다 다르답니다. 앉아서 갈까말까 망설이는것보다는 한번 가서 상담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