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전문의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의견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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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이다.
최근에 여기에 몇 번 글 썼었고, 많은 질문을 받았다.
질문에 대한 내 의견을 답하다 보니, 겹치는 질문이 종종 있어서 여기에 한 번 풀어보고자 한다.
일단 총론부터 시작한다.
1. 직업에 대한 내 생각
-소득 (m/i)
-성취감 (2nd)
2.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내 생각
-많은 소득을 올려주면서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
-흙수저가 동수저 or 은수저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직업(정치가 등 정말 특별한 직업은 빼자)
-정부 정책으로 인해 점차 소득이 감소하고 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은 직업(점차 소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음)
-전문직=면허=허락된 사람만 할 수 있음=타인의 침범을 최소화 할 수 있음. 고로 취업과 은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직업. 일을 원할 때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음. 정말 쉬엄쉬엄 하면서 소득을 적당히 벌거나 or 빡세게 일하면서 비교적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음.
3. 정부 정책에 대한 내 생각
-의료계에 대한 규제는 계속될 것. 아예 재정이 파탄나는 사태가 일어나면 또 모를까
-정부는 많은 사업을 정부 돈이 아닌, 개인 돈으로 하기를 희망함. 따라서 초기에는 많은 유인책을 써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다가, 어느 순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판단되었을 때부터는 규제를 늘림으로써 민간이 얻는 이득을 줄임. 이로 인해 후발 주자들은 적자 때문에 결국 사업을 포기하고 헐 값에 넘긴다. 누구? 정부에게. 특히 현 정부가 그 짓을 잘 함.
-대표적인 예시: 요양원, 요양병원. 초기에 각종 혜택으로 민간 요양 사업 참여를 유도했으나 지금은 규제를 계속 늘려가면서 사업의 축소를 알게 모르게 강요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서 계속 때리고 있지? 아마 정부의 의도가 숨어 있으리라 본다. 요양원, 요양병원 사업은 갈수록 그 benefit 은 줄고 risk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요양 사업과 관련이 큰 과는 앞으로 재미 보기가 힘들 것이라 본다.
-비급여과의 이점: 위와 반대로 정부 정책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소득의 급락 가능성이 떨어짐.
4. 인구 구조 변화
-현재 40~50대는 인구 수가 정점에 이르렀고, 이후 인구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생각 이상으로 이민자들이 살기 좋고, 굉장히 매력적인 나라. 이제 정부는 외국에서 인구 수입을 할 것이다. 점차 이민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인구 감소는 어느 순간 멈출 것이라 본다. 우리가 걱정하는 인구 수의 대 폭락은 없을 것이다.
-국민이 원치 않는다고 해도 정부는 이민자 수입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 자원이 적고 국토가 좁은 나라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노동력이다. 따라서 노동력의 감소는 우리나라 같은 구조에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1차/2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어야만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참고로 정부는 국민 100%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상위 20%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자. 나라 전체의 운영을 위해, 국가는 "의도적"으로 나머지 80%를 버리는 카드로 생각한다. 고로 아무리 대중이 이민자에 반대해도 국가는 그들의 의견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5. 결론
-의사는 괜찮은 직업이다. 기본적으로 타 직업이 침범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국가의 정책에 휘둘리는 분야임은 분명하며, 정책에 의해 덜 휘둘리는 분과일 수록 pay가 어느 정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의사 공급 증가(정년이 없으니깐)와 인구 감소가 맞물리고 있지만, 이민자 수 증가와 의사들의 강제 은퇴(질병, 사망 등) 따른 강제적인 은퇴가 엮이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리라고 생각한다.
내용이 조금 멀리 나갔지? 이젠 각론이다. Aging curve 에 따른 답변이다.(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1. 의대 노리는 장수생
-흙수저면 성적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전제 하에 하는 것을 권함. 이유는 총론의 2. 참조
-은수저/금수저면...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하진 말자. 다른 일 할 수 있는 것 있음 빨리 하면서 자산을 굴리는 것도 한 방안이다.
2. 의대 vs 치대
-난 치대를 의대의 한 분과라고 생각함.
-치대 입결 상당히 낮아지긴 했지만 아마 더 낮아지긴 어렵다고 본다.
-because, 치과 의사에 대한 need는 꾸준할 수밖에 없고(노령화), 전공의 생활 할 만하고(비응급과 & 차트 안 잡음), 비급여라 정부의 영향을 덜 받는다. 결국 의사의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치과의 위상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3-1 지사의->지거의
-그냥 CMC 가자. 1년이 아깝다.
3-2 지사의/지거의->인 서울 의대
-집이 서울이면 해 볼 만함. 근데 3수 이상은 추천하지 않아.
-3수 해서라도 인 서울 의대 가고 싶으면 휴학하고 하는 것보다는 예과 생활 유지하면서 시험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Because, 우리에게는 CMC라는 카드가 있거든. 외쳐!! CMC!!
-CMC는 본교생 100명, 타교생 150명으로 구성된 병원. 타교생을 천대하면 저 수많은 인턴을 모집할 방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CMC는 타교생에 대한 장벽이 굉장히 낮다.
3-3 결론
-지방대 갔다고 실망하지 말고 본과 때 열심히 해서 CMC에 입성하자. 생각 이상으로 벽이 낮다.
4. 무슨 과를 할까? 이 3가지 중 하나는 만족하자.
-자기가 정말정말 하고 싶거나
-차트를 잡지 않거나 or 응급실이라도 보지 않던가
-돈을 많이 벌던가
5. GP의 미래는?
-GP가 갈 길은 많지 않다.
1. 요양 기관
2. 전문의 흉내내기(박봉으로 미용을 하거나 or 감기/장염 및 repeat 처방만 하던가)
-문제는 1. 의 미래야 뻔한 것이고, 2. 의 경우에는 사람들의 전문의에 대한 개념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그 영역은 점차 좁아질 것이다.
-결국 타 직종과의 차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GP의 pay 하락폭은 다른 과보다 클 것이다.
-그리고 환자 직접 진료할려면...어지간하면 한 과의 전문의는 따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6. 펠로우/교수
-CMC의 경우, 병원의 외형 확장에 비해 인력 충원은 느리다. 그 외 많은 병원들이 계속 확장하고 있으니 교수 자리도 조금씩 늘 것이라 보인다.
-대신 교수가 교수가 아니겠지...일 죽어라고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병원이 커진다->할 일이 그만큼 늘어난다. 그리고 바깥 세상이 험해지면서(=pay가 낮아지면서) 병원에 남는 사람이 조금 더 늘어났기 때문에 교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다.
-교수는 천운에 달린 것이다.
-고로 나라면 그냥 딱 필요한 만큼의 과정만 소화하고 이후로는 그냥 나갈 것을 추천한다.
시간 없어서 여기까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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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직은 공대보단 의대가 훨 우세한거겠죠?
아직은이 아님
전체적으로 의대>>>공대
의치대 삶이 어때요? 20대때 공부만 해야되나요? 취미활동은 거의 30대때나 가능한 수준인가요?
20대를 사실상 의학공부 하나에 다 투자해야되는건데
그게 좀 그래요 원래 의사가 너무 하고싶은 애들이 아니면 인생의 손해가 너무 크지 않나 싶어서
흙수저면 닥치고 의치대 가즈아
흙수저라고 한적도 없는데 묻는말에 대답좀 해주세요..
답좀..
역시 앞으로도 의사는 갓 전문직...
흙수저가 수저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라 보면 된다
주위에 적성 안맞아서 힘들어하는 분들 많으신가여? 아님 공대 희망했다가도 의대가면 의대짱짱 하고 다니는분들이 더 많나요?
그냥 다들 잘 지냄ㅋㅋㅋㅋ
유독 cmc가 타의대 출신에게 희망적인 곳이라면 자교생에게 역차별이 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가톨릭의대가 비슷한 입결 가진 다른 의대에 비해 가진 뚜렷한 장점은 무엇인가요?
2222 이거 예전부터 너무 궁금함
막상 해보면 본교생이 대개 잘 간다ㅋㅋㅋ
음...본교 출신은 좀 다르긴 다르다??
일 깽판치는 애들 보면 타교생이 압도적인 것 같긴 하다ㅋ
결론-큰 어드벤티지는 없는데, 본교생들이 대개 일이나 시험 성적이 좋아서 그냥저냥 원하는 과 간다
원래 본인 꿈이 의사셨나요?
예전엔 그랬나 싶기도 했는데 요즘은 어머니가 내게 계속 의대 사상을 부어넣어서 여기 온 것 같기도 해ㅋ
흙수저 집안이라 자식을 먹여 살릴 방법이 없었거든ㅋ뭐ㅋㅋ그래도 지금 이 일에 보람 느끼면서 사니까 그 정도면 충분하짘ㅋ
그럴만 하셨군요
혹시 흙수저에서 의사되면 부모님 먹여살려야되나요?
그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 기준이 뭐죠?
서울 중심부에 자기 집 두 세채는 있는 거??
그래서 자식에게도 서울 중심부 집 하나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거?
한 재산 70억 정도 이겠네요.
그 정도면 금수저 아닙니꺼ㄷㄷㄷ
? 저희 집이 저것보다 살짝 적? 많? 그런데 서울 중심부 집이 15억? 정도 안하나요?
저희 집도 집이 1채 밖에 없는데.
1채면 흙은 아니지ㅋㅋ부모님이 짐이 되진 않을 것임ㅋ대신 넌 열심히 살긴 해야 함ㅋ앞가림은 알아서
제가 말을 약간 오해가게 쓴것 같은데, 저희집 재산이 70억 보다 약간적은데, 집 1채이니, 집 2,3채이면 적게 잡아도 70억 이상 아닌가요?
아. 현금 자산까지ㄷㄷㄷ
난 그건 생각 안 했고 총자산 50억 정도면 금수저 아닐까 시포요
금수저 부럽ㅋ
저희집은 일회용 나무젓가락 쓰는데 수저색깔이 뭔가요?
그걸론 모르겠죠?
향후 10년 개원했을때 전망좋은 탑3과 뭐라고보십니까?
정부의 손에서 자유로운 과+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과
오스는 확실히 부동의 원톱
마취나 NS는 어떤가요? 요새는 비급여로 돈버는시댄가요? 다들실비하나씩은있으니?
정부 돈 받는 과는 결국 휘둘릴 수밖에 없음
마취랑 신외도 통증 조절 때문에 not so bad
오스는 현 정권에서 청산해야할 적폐 1호죠 ㄷㄷㄷ
적폐 0호 요양병원이 있습니다만...
20대때 진짜 공부만 해야되나요? 한의대는 전망 어떻게보세요? 치대처럼 비교해주세요
아 추가글에 있네 쪽지로라도 보내주실수있을까요 전부터 너무 궁금했어요 ㅠㅠ
요양gp 하루 한시간 정도 일한다는데 사실인가요?
저는 적게벌고 널널하게 살고싶은게 꿈입니다
결국 야간 당직인데 그러면 삶의 질에 한계가 있음
그리고 지금 국가가 요양병원을 나서서 괴롭히고 있는 상황이라 페이 방어가 안 될 듯 하다
그러면 비인기과 중에 어떤과가 널널하게 살기 제일 낫다고 보시나요?
널널 전제를 거는 순간부터 비인기과이길 바라는 건 욕심이외다
차트를 잡는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내과 지망인데 어느 정도로 성적 받아야 할까요..
주치의를 한다는 것임
인생 피폐
난 내과 갈까 하다가 로딩이 부담스러워서 포기했음. 성적때문에 못 갈 과는 아님.
내과가 그렇게 로딩이 힘든가요 cmc도 로딩 힘들다고 들리던데 그걸 감수할만한 장점이 있나요
힘듦. 존경받아야 마땅한 분들임.
장점은 사명감과 성취감.
아 혹시 성적 중상위권 얘기하시는데 학점대를 어느정도를 잡으면 될까요
cmc 인턴 얘기하는 거면 매해 편차가 큼.
나는 사실 세세히는 잘 모르지만 4등급 언저리로 알고 있음
나이때문에 도중에 군대를 갔다와야 하는데 예2끝나고 본과가기 전과 본2끝나고 pk전 중에서 언제 가는게 나을까요.......?
본 2 끝나고 pk 하기 전에 다녀온 선배->동기 형이 계시는데...이유가 있으니 그때 다녀오지 않았을까 싶음. 내가 경험한 일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예1만 하거나 예1 1학기만 하고 최대한 빨리 다녀오는걸 권장합니다.
왜 그러시는지 알 수 있나요...?
군문제 해결하기전에 공부한건 리셋된다고 생각하고 빨리 해결하는걸 권하는거죠. 그리고 빨리 다녀온 후에 같이 다니는 애들이랑 동기먹고 지내는게 좋습니다. 중간에 다녀오면 어정쩡해요.
감사합니다.
혹시 원격의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직 여러 규제들로 인해 막혀있지만 10년 뒤를 보면 스마트폰으로 진료 받고, 약도 배송 받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직 전문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ㄹㅇ 흙은 의대 등록금 보곤 걍 장학금 받고 y들어가던디 등록금 흙에게는 넘 비싼거 아님?
반년 일하면 다 갚는다
6년동안 힘들자나잉
평생 돈 없어서 힘들기 vs 6년 간 이자 갚으면서 버티다가 반년만에 갚기
맞다 오쓰가 그리 좋다던디 오쓰가 뭐인가여?
정형외과
미국의사(USMLE)목표로 한국의대 진학하는거 어떻게 보세요? 예과때부터 영어 올인할 생각입니다.
인종차별의 벽이 높다고 알고 있음. ㅜㅜ
주변에 준비하시는분 계시나요?
동기 하나 유학파 애가 졸업 후 미국 가긴 했는데 과가 구림...
저 친척이 미국의대 다니는데 시민권자 외 사람들은 최최최최상위권에 들지않는이상 성적대가 시민권있는얘보다 높은데도 암묵적으로 계속 탈락한데요. 참고로 친척은 미국시민권있어요.
저 친척이 미국의대 다니는데 시민권자 외 사람들은 최최최최상위권에 들지않는이상 성적대가 시민권있는얘보다 높은데도 암묵적으로 계속 탈락한데요. 참고로 친척은 미국시민권있어요.
미국 의대는 당연히 시민권있어야되고 제가 말하는건 한국의대 졸업자의 미국면허 입니다
english 섞어가며 반말날리는거에서 선민의식이 뚝뚝묻어나오네
선민의식이라니요...흙수저 3D 업종 노동자에겐 너무 과분한 말씀 아입니꺼
영단어도 저것밖에 모르는 일자무식입니다만...
저도딱히못느꼈는데. ㅋ
간접적으로 다 showing 하고선 직접적으로 부정한다들 본심을 hide 가능할까?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해서 동기들이랑 거의 말 안 하고 술도 아예 안 먹습니다. 의사 되는 데 지장 있나요?
나도 술 안 먹음
친한 동기는 만들자ㅋㅋ
이 일이 얼마나 힘든지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은 동기밖에 없어ㅜㅜ
조언 감사합니다. 하나 더 궁금한 것은 보통 전문의의 하루 일과를 알고 싶습니다!!
주 5일 40시간
평일 중 하루/토일 중 하루 오프
서울 기준 월 세후 0.9 이상(급여는 과마다 다름)
감사합니다!!
진짜 의대가면 20대 거의 날림? 예과빼고
예과 2년 놀고
본과 4년+수련 5년
그럼 그대는 이미 30대
헐랭 의대생분들 예과때 존나게 노셔야겠네
비인기과는 급여도 낮고 일도 많나요??
힘들고 급여가 낮으니 비인기과
둘 중 하나만 좋아도 평타
대치키든데 공부 잘하는 애들 다 재수 삼수해서 의대노림 금수전데. 왜이러는지 이해되요?
자산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
진짜 나는 나름 그래도 난 흙은 아니지 하고 긍정적으로 살았는데 윗댓보니 기죽네 서울에 전세 월세가 아닌 '가족 소유의'집이 있다니 현금자산까지 70억 얘기 나오고... 진짜 우리집 찢어지게 가난한거구나 2주일에 치킨 한번씩먹고 학비 다 내고 옷 안 꿰매고 살아서 그냥 보통인줄 알았는데
전세는 어차피 자기 돈이나 마찬가지고.
교육비 걱정 없을정도면 흙수저는 절대 아님
현강은 비싸서 못감 메가패스정도+학교에 내는돈+지방학원 수학 단과25
다만 집이 서울 아니라면 지방에서는 그럭저럭 살 수 있지만 절대로 서울 입성은 힘들 것.
열심히 해서 지방유지라도 되보려고요 ㅋ 이동네에 뼈를 묻을거 갠적으론 맘에 드는 동네임
굳이 서울대의대를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명감 없는 사람이 의사가 되면 돈돈돈만 하더라
가톨릭대병원
독자가 애기들이라는걸 감안하고 반말체로 글쓰면서도 cmc, aging curve 등 독자가 모를만한 용어들로 허세 부리는게 딱할지경
학부모인데요.
주변에 이런 정보 세세하게 얻을 데 없는데
그래도 바쁜 시간 내서 일일이 답해주니 어투와 상관 없이 고마워요 전. 모르는 어휘들은 검색해서 찾아보며 알아가기도 하구요. 가끔 질문 받는다 그러고 자기가 답하고 싶은 질문만 골라 알맹이 없는 농담조 대답 던져놓고 가는 분들 있던데 그런 분들에 비하면 하늘이죠.
불편하면 보고 지나치면 그만일것을.....
위 학부모님처럼 좋은정보 얻어가시는분도 있으실테고요
글쓴이분이 반말투 말고는 딱히 잘못된점 안보이던데...
정보에 대해서 우월적 위치에 있다는점을 이용해서 사람대 사람관계에서도 본인이 우월하다고 착각한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인성이 잘하고 못하고의 영역인가요
비판도 자유고 칭찬도 자유 입니다.
각각 사람마다 생각하는 관점도 다르고.....
필자가 분명 본인에게 반말한것은 아닐터이고
불쾌하든 아니든 이글에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르니
님이 댓글단거에 저또한 지나치면 그만이었는데 미안합니다.
그러게요 사이비 신자도 자유의지이거늘 괜히 제가 오지랖을
이러한 글에 고마움과 불쾌함, 양가적 마음이 드는게 정상이구요. 불쾌함을 애써 무시하고 하늘에 비유하며 극적으로 고마운 감정에만 집중하는건 왜곡된 인지에 기반한것이며 사실상 노예근성입니다. 학부모는 정보제공자에게는 을이니 그런태도 이해합니다.
정신과는 어때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인설의로 다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데에서 3수이상은 비추하시는게 1년이 아까워서인가요? 아니면 나이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이 있어서 그런건가요??
궁금한 사항 쪽지로 댓글 대신 보냈습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