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당신이 불안하고 흔들리는 이유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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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너엘레나입니다.
많이들 제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불안하다고.
흔들린다고.
그런데 있잖아요.
당신이 불안하고 흔들리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아시나요?
그 전에
지금 당장
오늘
수학 문제는 몇개를 풀었는지
영단어는 몇개나 외웠는지
암기해야될 것은 확실히 암기 했는지
수업들은 것은 모두 복습은 했는지
다시 말해 무슨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하기로 했던 공부는
온전히 다 하였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불안하고
흔들리고
미래를 두려워하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이유는
다른데 있는게 아닙니다.
저 래너엘레나가
단 1년동안 최소 원점수를 80점 이상
올려야만 했던 그 무지막지한 목표.
마냥 높아만 보였던
연세대 의예과라는 목표를
머리 좋은 친구들만
간다고 생각했던
그 목표를
용기내어 품고,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매일 매순간 절실히
원하고 또 원했던 이유는,
압박감과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투명함
이런 모든 외압에도
결코 제 목표를
두손으로 꽉 쥔 채로
놓아버리지 않았던 이유는
절대 눈에 보이지 않는
근거없는 자신감, 허세,
혹은 무조건적인 낙관주의
이런 것들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첫수능을 망쳐버리고
재수를 시작했던 당시
2월 16일부터 약 9개월동안
하루 하루 결코 단 한순간도
후회스럽게 보냈던 시간이
저에겐 '전혀 없었다' 고
지금도 저와 인연을 맺는
모든 소중한 분들에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유일한
자기 확신의 근거였고
저 래너엘레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또 소중한
본질이었습니다.
from.래너엘레나
내 생각인데, 사람은
세상을 한 번 밖에 못살고,
이 힘과 희망을
한 번 밖에 갖지 못하는데,
이것들을 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자기 능력보다
더 움직여보지 못하는 사람은
바보란 말이야.
ㅡ 괴테 (Goethe), 희곡 <Clavigo>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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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는 명전만
크 공감하고갑니다
레너엘레나님 멋진학생입니다
이번 글은 소름 돋네요..감사합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음악 들으면서 읽다가 전율...
저번 칼럼 읽은 후로 댓글 안 달고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결국 댓글 달아버렸네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누르고 가요.
울컥.ㅠㅠ 공부가 아닌 조금씩 합격해 나가고 있는 것.ㅠㅠ 인쇄했습니다.좋은 말씀,정말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들으니 더 마음에 강하게 들어오는거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보냈던 하루 하루의 나날들은
그저 소리없이 지나가는 것 같이 보이면서도
아무도 모르게 꾸준히 누적되면서 자기확신의 토대가 되며
이 자기확신은 끝내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
크........감명깊었습니다..격공합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 생각나는 영어 구문하나 적고가요.
" Although we must make the journey alone, and even if pain is our only companion,
soon enough we will become a butterfly and taste the great joy of being alive. "
아 진짜 요즘 제가 잘하고있는건지 의문도ㅠ생기고 무섭기도 하는데..ㅜ
감사합니다 약간이나마 힘이 돴내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해야겠어요
확신을 가지고
저가 감히 비난의 댓글을 쓸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일에는 변수라는게 있죠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생각했으며 주말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하루 순수공부량을 16시간을 항상채웠습니다. 수능전날 부모님에게 "후회없이 그누구보가 열심히 했다고 장담할 수 있어"라고 말할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결과는 암담했죠
저가 이런 댓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공부량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기때문입니다. 재수때 후회없니 공부하는것도 인생에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지만 하루 놀아서 죄책감가지고 딴짓좀했다고 대학떨어지는거아닐까 이런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써봅니다
저 ㄴㄴ 제
시비 걸려고한거 아니에요 .. 써놓고 보니 약간 시비조로 보이는데.. 죄송합니다
그냥 고쳐주고 싶었어용 ㅎ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뭐.. 여러가지 말씀드리고 싶지만.. 딱 두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첫째로 제가 계획 관련해서 칼럼을 여러편 쓴 것에도 자주 언급했지만 공부양은 시간이 아닙니다. 몇단어를 외웠는가 그날 들은 수업 복습은 다 했는가 각 과목별로 문제는 몇 문제를 풀었는가 각 과목별로 틀린, 혹은 헷갈린 문제의 복습은 햇는가, 그날 들은 수업들은 복습은 했는가 등 그날 실제로 어떤 공부를 얼마나 했는가. 그게 공부양입니다. 다시말해 공부를 몇 시간씩이나 했다는 말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략적인 걸 파악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것조차 대략적일 뿐이지 정확하지 못합니다. 극단적으로 수학 1문제를 풀고도 수학공부를 2시간 했다고 적을 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나 이만큼 공부했다고 말할 땐 시간이 아닌 정확히 내가 공부한 양을 말해버릇 하는게 좋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해야 스스로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내가 부족한게 뭔지 잘 보이고 보충도 할 수 있거든요.
두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한테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정해져있고, 수능날 목표한 점수를 받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정해져있습니다. 학생분도 그 최선이 뭔지 아실겁니다. 그래서 전 단지 제게 주어진 기회.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오직 그것에만 집중했습니다. 강박관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래요. 하지만 또 하나의 진실은 이겁니다. 그 9개월의 시간 동안에 하루. 그 하루 노는게 정말 사소해보일지 몰라도 그렇게 하루를 날려버리고 남은 시간들을 보냈다면 그것은 절대 최선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만일 실패한다면 그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단지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거죠. 반드시 후회스러울 겁니다.
절대 '제가 옳다' 이런 뜻이 아니고 단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는 뜻이라는 것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 짧은 글 하나가 요즘 지치고 나태해진 저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해주네요... 조금씩 합격에 다가간다는 말 남은 50일 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나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려주는 말이다. 감사합니다.
레너엘레나님의 말에 힘을 얻고 갑니다. 내일은 오늘같은 날이 안되길.
내일은 묵묵히 공부만 할 수 있길. 재밌게 공부하길. 감사합니다.
래너엘레나님 글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고1,2때 퍼지도록 놀다가 고3 4월을치고 갑자기.가고싶은 대학교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진짜 남들이 인정할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제친구들도 저보고 진짜 목표를 이룰수 있을꺼라했고 계속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쥐뿔도 오르지않은6월을치고 한번만더 해보자는생각에 7월에 대박을 터트리고 다시 자만에 빠진 저는 9월을 초치고 요즘들어선 공부하고자하는 열정이.없어진것 같았습니다..지금 47일 정도남은 ..공부가 잡히지 않는다는 핑게로 폰을보고있던 저에게 한번더 도전할 기회를
저가 죽도록 가고싶은 목표에 다시 한번더갈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더 죽을만큼 후회없이 공부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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