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물리2 9번은 오류입니다. (Feat. 안삼님)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9711947
2017 수능 물리2 9번 이의제기.pdf
안삼님의 물리2 9번 이의제기글을 공론화하고자 글을 씁니다.
안삼님 17수능 물리2 칼럼 (9번 이의제기 내용 포함) : http://cafe.naver.com/pnmath/987291
안삼님 평가원 이의제기글은 현재 이의제기 시간이 지나 링크가 걸리지 않네요.
안삼님이 평가원 게시판에 올리신 이의제기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상 안삼님의 이의제기글과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은 글이 아래와 같습니다.
응시인원수가 매우 적은 물리2라는 과목 특성상 전혀 공론화가 안되고 있는 것을 언론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삼님의 이의제기에 힘을 더해주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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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의제기는 일단 좋아요
문제풀때 좀 이상하긴했는데...이것때문이었구나
전원 정답 처리하는게 맞다고 봐요
동의합니다
다행이다 물리1봐서;;
풀때는 시간 촉박해서 몰랐는데;;;; 저번 물2 복수정답때랑 똑같은 경우네요. 의의제기 충분히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물2가 또
이걸 물투가 또..!
올해 안보길 진짜 잘했다
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논란이 되었으면 하는 사람 좋아요 박으셈ㅎ
꼽사리좀 끼겠습니다..
지구 과학 II 18번도 문제가 있습니다. 정답에 이상이 있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문제의 조건이 느슨하게 주어져 시험장에서 엄청난 혼란이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시자수가 현저히 적어 공론화가 되지 않고 있네요. 지자기 고기록에 대한 자료해석형 문항이 앞으로 계속해서 출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부터는 출제위원들이 신경쓸 수 있도록 활발한 이의제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http://i.orbi.kr/0009692905/2017학년도-수능-지구과학2-19번-ㄴ선지는-명백한-오류입니다?page=3
지구 과학 II 18번에서 19번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과목의 경우 적은 인원수로 인해 수험생들이 공부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은데, 평가원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힘내시길바랍니다.
미미르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거 발언권력 있는 학술기관에서 뭐라고 해줘야 출제진들이 오류 인정하지 않나요?? 제작년 생2 처럼.. ㅠ
sunsnu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ㅎㅎㅎㅎㅎㅎㅎ
여러분 ㅎㅎ
물2 하지마세요ㅋㅋㅋㅋㅋ
에휴 진짜 노-답
근데 다시 읽어봐도 왜 xy평면에 수직이다 라는 조건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등속직선운동에, xy평면상의 운동을 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자기장의 방향이 xy 평면에 수직이다인 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건지 왜 오류인지 잘 모르겠네요
게시글에 있는 내용이지만
v0하고 z축을 포함하는 평면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평면에 있는 자기장의 방향벡터가 z축으로부터 세타만큼 기울어져 있다면, 오직 속도 벡터에 대해 수직인 성분만이 자기력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자기력은 -y축방향으로 qBv(cos세타)가 됩니다. 따라서 ㄱ보기는 E=Bv가 아니라 E=Bv(cos세타)가 되는 것이죠.
만약 자기장이 xy평면에 대해 수직이라면, 세타가 0도라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이경우에는 E=Bv(cos0)=Bv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둘은 필요충분조건이 아닙니다.
(멘붕..)
진짜 아니겠지 아니겠지 싶었는데 오류가 맞네요.
정말 전원 정답으로 처리해야할 문제네요.
ㅎㅇ 저도 물투 39!!
ㅋㅋㅋㅋ 반갑습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 펼치니 10분도 안 남아서 멘탈이 증발해버렸어요 ㅠ
와아 이의제기많다아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탐구과목 3과목 선택 2과목 반영 체제 복귀해야된다고 봅니다..
이 역시 본질적인 해법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지금 체제에서는 과탐 선택을 수험생 취향, 적성 따라하는 건 완전히 '도박'이 되어버렸네요. 이걸 공교육이 손 놓고 있는 게 말이 되는건가 싶네요.
시험문제도 점점 막장화 되어버림...
이걸 물2가.;
풀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그렇네요 ㅋㅋ 근데 맞아도 점수 개망..
평가원 : "니네 수험생 따위가 어디서!!!"
안삼님과 저는 수험생은 아니기는 하지만요 ㅋㅋ..
평가원이 대답을 회피하는 막장 집단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미미르님이당
누구신가요... 는 그분이시구나 ㅋㅋㅋ
다음 회의때 뵙죠 :)
Arches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에휴 백분위 또 떨어지겠네...
이거 오류 맞네요... 평가원이 또 우겨서 복수정답처리 안될 것 같은데
원래 평가원은 우기기로 일관하던데
평가원 자신들이 이를 소재로 문제를 출제한 적이 있을 정도로 명백한 교과과정내 내용이고, 오류라는 것에 대한 반박이 있을 수가 없는데.. 과연 평가원이 뭐라고 우길지를 기대중입니다.
저도 물리2 응시해서 16번 하나 틀렸는데요.. 저 문제 상황에서 받쳐주는 바닥이 있으면 오류지만 받쳐주는 바닥이 없으면 오류가 아니게 되지 않나요? 받쳐주는 바닥이 없으면 나선운동하게되고 영역2에 수직 입사 하지 못하게 되잖아요. 문제 어디에도 받쳐주는 바닥이 있다는 말이 없는데..
나선운동 안합니다.
게시글에 나와있지만, 게시글의 상황은 자기장이 z성분, x성분만 있는 상황입니다. 즉, 자기장이 (Bsin,0,Bcos)인 상황이죠. 따라서 오직 속도에 수직인 성분만이 영향을 미치므로 -y방향으로만 qvBcos이라는 자기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성립하려면 자기장의 "y성분"도 존재해야합니다.이경우에는 말씀하신대로 z방향의 자기력이 존재하여 복잡한 가속운동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이 게시글에서는 y성분이 0인 상황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바닥의 유무는 상관이 없습니다.
아 그렇네요 자기장이 그렇게 걸려있으면 오류네요. 이건 완벽한 오류같은데
넵 반박할 여지가 없는 오류입니다.
지나가던 문돌이 눈엔 뉴튼과 아인슈타인의 대화같다ㅎㅎ
이번 오류는 예전에 물리2 복수정답때와 같은 종류의 오류라고 할 수 있으며,(필수 조건의 누락) 그때보다도 명확하게 교과과정안에 있는 내용이며, 추가 해석의 여지가 일절 없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평가원이 어떨게 우길지, 그리고 그 후에 어떻게 행동할지는 그때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공론화가 목적인 글입니다.
이 오류의 경우 물리 공식(로렌츠힘)이 바뀌지 않는한 반박할 여지가 없습니다. 평가원이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은 정답률이 높았으니 푸는 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라는 억지 주장밖에 없습니다. 해석, 중의적인 문장, 교과과정이고 뭐고 주어진 물리 공식에 대입만 하면 됩니다.
또한 학회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예 의견을 안낸다면 모를까 이상없음이라는 의견을 절대 낼 수 없습니다. 정말 그러한 수준의 막장 오류입니다. 이 게시글은 제가 확인했을 때 포만한, 오르비, 페이스북의 세곳에 올라갔는데 그 어느 곳의 댓글에서도 반박을 내지 못했죠. 만약 물리학회에서 이상없음이라는 의견을 낸다면,그것은 1+1=3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물리학에서 사칙연산에 해당하는 외적도 못한다는 의미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 평가원이 인정하고 말고를 떠나서, 억지를 부린다면 과연 무엇으로 억지를 부릴지가 기대를 되기는 합니다. 물론 이는 제가 수험생이 아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만요. 물론 다음주 발표에서 평가원이 억지를 부릴 가능성이 높고, 그 후에 어떻게 행동할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의제기의 주체는 제가 아니기때문에, 이의제기를 하신 안삼님의 행동을 따라가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아무튼 긴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학회와 관련된 내용에 잠깐 덧붙이겠습니다.
2008년 수능 물리2 복수정답에 핵심적인 역활을 한 곳이 물리학회입니다. 한 학생이 이의제기한 내용을 평가원에서 무시하였고, 그러자 이 학생은 물리학회에 제보하였습니다. 이를 본 물리학회가 해당 문항은 오류가 있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하였으며, 이는 평가원이 해당 문항이 오류라고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회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은 지나친 일반화라고 생각합니다.
와 완전오류네 어떻게 자기장문제에서 저런조건을빼먹지ㄷㄷ 이번 평가원진짜좀대박이다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쥬륵...ㅠㅠ
저거맞으면 컷올라가나요 하... 정정할껀해야되지만 정말 화나네요.
이투스 기준으로 정답률 78%인 문항이라서 상위권 컷, 백분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ㅜㅜ 저도
난 멍청해서 알아듣지도 못해겠다
화1생1생2만해서 ㅋㅋ
이거 근데 받아들여질 가능성 적지 않나 싶음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투스에 배기범T tcc도 올라왓네용
네 확인하였습니다.
배기범 선생님께서 공론화에 매우 큰 힘을 더해주신 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게시글과 댓글에서 여러 차례 설명하였는데 교육과정내의 내용입니다. 교과서에서도 날개 같이 부가적인 설명이 아니라 본문에서 설명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 개념으로 평가원들 자신이 문제를 출제한 적이 있습니다.(2014 05 예비시행)
배기범 선생님께서 왜 교육과정외라는 이야기를 하셨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cos을 sin으로 실수 하신 것이나, 영상 전반적으로 횡설수설 하시는 느낌이 들어 급하게 찍으시느라 선생님께서 뭔가 잘못생각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따라서 두번째의 이유, 즉교육과정이나 관습법을 이유로 든다면 자신들이 출제한 문항과 교과서를 부정하는 꼴이 됩니다.
강사분들의 경우 우선 지금이 논술 시즌이여서 강사분들이 바쁘다는 점, 물리2의 실제 응시자수는 2천명대 후반~ 3천명대 초반으로 매우 적다는 것이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이 문항이 정답률이 80%로 높은 문항이라 이득을 보는 학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저는 포만한, 오르비, 페북등에서 이 문항을 틀린 학생을 단 한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언론의 경우 우선 이 문항이 이의제기가 들아간 것이 마감 바로 전이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고, 그점은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문항을 실제로 이의제기 한 것은 안삼님 단 한분밖에 없으시다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기 행동할지는 말씀하신대로 평가원의 대답을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남자의 힘님 항상 지켜보는데 궤변 잘 들었네요 기사는 보셨죠?
오글로디 님의 2017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그때도 대충 수직이겠지 하고 그냥 푼 기억이 나네요 등급컷인 그대로길..
이투스기준 정답률 78%인 문항이라서 상위권 컷이나 백분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무조건 빼박인데
반박의 여지가 없는 오류입니다.
수학적으로 틀렸다고 증명할 수 있는 게 오류가 아닐 수 없을것 같습니다
넵. 말씀하신대로 수학적으로 외적 한줄이면 끝나는 오류입니다.
다만 배기범쌤은 외적을 언급하시면서 교과과정이야기를 하시는데.. 외적은 당연히 교과외지만 게시글의 (1)번과 같이 자기장이 수직이 아닌 경우도 엄연히 교과과정내의 내용이라고 봅니다. 이게 교과과정이 아니라면 이미 평가원에서 출제한 나선운동(2012 05 예비시행)까지 교과외라는 뜻이 됩니다.
ㅠㅠㅠㅠ물2좋은과목이에요...
저도 애정이 깊은 과목인데 항상 평가원이 문제네요...ㅠㅠ
휴 저도 풀때는 정신없이 전혀 못알아차렸는데 다시보니
명백히 오류네요ㅠ평가원에서 꼭인정해서
바로잡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공론화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평가원이 이에 대해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이투스에서도 메인 홈페이지에 올해 물2 9번문제 오류라고 배너 띄어놨던데.. 배기범샘도 오류라고 하네용..
네 확인하였습니다.
배기범 선생님께서 Tcc를 통해 오류를 언급해주신 덕에, 공론화에 매우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배기범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패션전자과지만 조건누락에 대해서 굉장히 납득가는 내용이긴 합니다.
혹시 교과서는 Bqv 세 물리량이 수직인경우만 다루나요?
아닙니다.
제가 게시글에 예시로 든 2014학년도 5월 예비시행 문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속도벡터의 방향과 자기장 방향이 수직이 아닌 경우를 평가원 자신들이 이미 출제한 적이 있습니다. 교과서에서도 본문에서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과과정내의 내용입니다.
물론 교과서에서는 외적을 도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수직 성분"만이 자기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물리2 오류 인정되었습니다. 갓삼님 승승
와아아아앙아아!!!!
누군가는 승리했는데 평가원도 패배했고 수험생들은 결과적으로 패배자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니..
수험생들은 패배자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되는 것이죠. 평가원이 검토과정에서 걸러냈어야하는 내용을 거르지 못하고 그대로 출제한 결과, 물2 수험생들이 결과적으로 평가원의 피해자가 된 것이죠.. 수험생들은 싸운 대상이 아닌데 패배자가 될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