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4수후기- 짧은위로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9698912
목표가 이뤄질진모르겠지만 수교과는 갈수있을거같은 작은희망을 품고있어요
머아무튼 4수가 끝났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주저리 주저리 써놨던 글들을 보면
제 재수시절 삼수시절을 대충아실수있을거에요.
이거안쓸랬는데 심심해서 써봅니다
굉장히 길었지만 짧은거같은 4수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공부해온걸 대충정리하면
ㅁ국어
마닳 포함 국어기출10개년 20회독
권규호선생님 2주만에 끝내기 시리즈 2권 10회독
그외 김동욱선생님 전형태선생님 등등 여러 인강선생님들의 프리패스로 전강의 다듣기
ㅁ수학
수능전개년 10회독
시중나오는 모든문제집다풀기
교과서등 여러개념서 정독
알파테크닉5회독
ㅁ영어
EBS 올해는 3회독
미래로
어휘끝
ㅁ화1 지1은 짜증나서 대충 적을래요
화1은 4년동안 인강선생님 3분들었고
책마다5회독이상했구요 기출은 5회독한거같아요
지1은 올해시작해서 기출,이비에쓰 3회독하고 개념책 5회독 하고갔습니다.
인강듣고요.
원래 이거보다 훨씬더 많은데 적기가 너무귀찮네여
저는 중학생때 공부를 잘했어요 이해력은 무지떨어지니까
그냥다외워버렸어요 영어교과서를 예로들면 교과서 몇페이지에 있는 모든지문을 다외워서
문법문제도 교과서에서 나오니까 그냥 문법모르고도 풀었어요
다외웠으니까
그렇게 전과목을 공부해서 전교1등도 해보고하다가
공부보단 운동에 관심을 가지다가
고등학교로 진학을했어요
그러다가 자사고로 진학을하고 11시까지 계속되는 야자
너무 착해서 오히려 적응이 안되는 고등학교 친구들
뭐여러모로 방황을 좀했어요 수업땐 자고 야자떈 폰을보거나 책이나 읽었죠
그러다가 좋은선생님을 한분만났어요
그분이 제 얘기를 무시하지않고 잘들어주셨죠
여러가지 제 얘기를 진솔하게 잘들어주셨어요 그떄부터 선생님이 되고싶다고 생각을했어요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가르치는 직업이하고싶었죠
그래서 목표를 정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이되거나 혹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의사가 되자
그렇게 맘을 먹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제 실력은 형편없었죠
중학교때처럼 오로지 외우기만했더니 사고력을 요구하는 모의고사에서
등급이 64789등급을 받은게 기억나네요
영어 30번푸는데 종치고 그랬죠
암튼 그래서 새벽2시에자고 6시에 일어나면서 하루종일 수학공부만하기시작합니다.
그렇게 미친듯이 1달정도 공부후 저는 내신에서 학교 평균에도 못미치는 점수를 받아요
그리고 펑펑울었어요 처음으로 공부때문에 운거같아요
그랬는데 수학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을 한마디해주셨어요 딱한마디였죠
개념이 중요하다.
그냥 그떄부터 미친듯이 개념을 파기시작했어요 하나하나 이해하려구요
그렇게 공부하면서 제 성적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죠
그때 목표를 다시수정했어요 선생님이 되자.
그래서 그때 목표를 제가 사는 대구에서 가장좋은 경북대 수학교육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간이 흘럿습니다.
올해되서 다포기를 하고 군대를 가려고했어요
그런데 다리가 다쳐버렸죠 그래서 군대를 제때 지원을 못해서 다리가 나은후에 갈 수있는 의경을 지원해서
그걸 4번만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12월 8일에 입대를 하기로 예정되있었어요.
마지막 수능같은 기분이였어요.
7월에 공부를 시작했죠 제대로 그러면서 감각을 올리고
마지막수능을 위해서 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굳이 말을 길게하고싶진않아요 4수에 관한 후기지만 제가 쓴글중에 재수나 삼수후기 보면
제가 얼마나 민감한애인지 알거에요
저는 잠을 못자요 자려고누우면 공부에 관한 불안감이 몰려와서 밤을 꼴딱새요
그래서 아침7시에 잠들고 오전11시에 일어났다가 낮에 지쳐서 잠들고 그렇게 패인같은 상태로 공부를 하다가
수능을 보러갔고 다른건 몰라도 언수외에선 나쁘지않은 결과물을 4년 만에 받았네요
그냥.... 여러분한테 드리고싶은말은
열심히 사세요
근데요 아마 정말 열심히살아도요
아무도 인정을 안해주는날이 올거에요 정말열심히해도요
그리고 실패를 노력부족탓으로 욕먹게될거에요
그래도 포기하지마세요
언젠가는 될거에요 정말이에요
다같이 성공해요 다같이 원하는걸 이뤄요
여러번 수능을 치란건 아니에요 하지만 마음속으로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말아요
나는 이번수능을 칠때 그걸 정말많이느꼈어요 공부를 그만큼해도 난 아무것도 못할거같고 실패할거같고
그 패배주의에 찌들어있었기떄문에 나를 지탱해주는건 공부뿐이였어요
하지만 결국 괜찮아요 뭐든 되고 노력한건 언젠가는 조금이라도 내게 돌아와요
나같은 처지에 정말 처참하게 노력했으나 결과마저 처참한 친구들
그분들한테 위로가 되기를 바래서 적었어요
정말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입대는 17일남았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대 겨울 단과 0
시대 단과 처음 갈 예정입니다. 미적 개념을 듣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얼버기 2
ㅈㄱㄴ 오늘도 화이팅!
-
김민재 골이라니 2
ㅇㄱㅈㅉㅇㅇ?
-
zZ 2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
95 100 100 100을 성적표 오류라고 100 100 100 100으로 속임
-
기존 로고가 걍 눈알 심볼이니까 1. 눈알 심볼 그대로에 얇은 선으로 날렵하게...
-
전대 정시 0
54363인데 전대 하위과 정시 지원할만 한가요 언매 미적 생윤 사문입니다
-
전 260-280 사이
-
졸리다 2
바바
-
어렸을때 구몬한자 배우면서 사이비가 한자인걸 깨닫고 충격먹었음 이게 무슨 헹가래가...
-
수능끝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 없는거보면 사이비한테도 걸러진듯...ㅠㅠ
-
예 예 예 예예예 예 예 예 예 예 예 예예예예~
-
가족 제외 전화 포함해서 전 5:5
-
얼버기 4
-
씹덕만 들어와줘 21
이전 프사랑 지금프사 머가 더 나아?
-
애매하게 고대 붙어서 반수하는 것보다 아예 3떨하고 절치부심으로 쌩4수해서 당당히...
-
누가 글좀 써봐 8
나 심심해
-
고뱃은 설캠으로 따려고 안받음 그래야 합격 실감이 나지 않겠음?
-
맨날 들어도 어른들이시거나 또래 남자애들 뿐이었음
-
맞팔하실분 ㄱㄱ 4
저는 항상 잡답태그를 답니다
-
덕코복권 무서운 진실 11
이렇게까지 1등이 안나온 적도 있다
-
MBTI 인증 0
NOW BEFORE INFJ에서 ENFP로 변화
-
너도 내 맘 안다면 ?
-
심심하다 2
배고프다
-
뭔가 전부 50:50 느낌임 중립적인 사람 ㄷㄷ
-
근데 기분 좋음
-
글 1
말 들어드림
-
인터넷 친구긴하지만 여기서 대화하는 분들중에서 친한분 3분이 인프피임
-
혼자 떠들고 있으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창피함
-
수능준비하면서 살이 너무쪄서 빼야하는데 계속 먹고싶어요 어떡하죠…
-
작년까진 못봤는데
-
설대 내신 0
평반고~ㅈ반고 내신은 몇점대까지 서울대 내신 BB받나요? 공대가고싶은 생각이...
-
참가자 없어서 참가만 하면 10만원 가져갈 것 같은데 기술이 없어서 기초적인...
-
복권돌리지마제발내꺼야 14
제발
N수결과 좀 안좋게나오시는분들 이분 현역 재수수기 한번읽어보시는걸 추천삼반수수기랑 진짜..노력이..진짜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당@-@
님 알텍5회독공부법 올리신 분 아니신가요?
여기서 뵙네요ㄷㄷ
넹 ㅋㅋ알텍찬양자였죵
고3되는데 님말대로 해보려구요.감사합니다!님 인생 화이팅!
2018수능 대박!
화팅화팅
축하해요!!! 이글 스크랩해둘게요
그정도가치가 있다니 고마운일이엥여
교사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원래 교사라는 직업 극혐하다가 좋으신 선생님들을 만나서 교사가 제 꿈이 되버렸네요
입대 화이팅하세요!!
화이팅화이팅~
어디수교쓰실거에요?
저 그냥 집앞에 경북대수교요 근데 붙을진모르곘어요
내일 쪽지좀 드려도 될까요..?
당연히 되긴한데 제가 오르비를 잘까먹고지내서리..
ㅠㅠ 그러시면 언제든 들어오셔서 봐주셔도 되용 ㅠ
와. 페르마님 후기 여러번 봤는데 이번에도 도전하셨었군요.. 대단합니다.
저도 내년에 도전하는 수험생인데.. 삼수째고.. 나이로는 4수라..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만..
정말 수고 많으셨고 올해는 꼭 수학교육과 붙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이렇게 글로는 담아내기 힘든.. 많은 일들 있었을텐데..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정말 결과는 제가 장담해드리진못합니다만
후회없는 1년이 되길 바래요 그리고 잘될꺼에요!
잘몰라서 그런데 저거 치대,한의대도 써볼만한? 점수 아닌가요?
잘모르게써욤 한의대는 낼거같아여
와~~ 저도 대구에 사는데 전역하고 수능 준비중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어떻게 국어공부를 하셨는지 물어보고싶습니다. (국어 하위권)
국어 기출 분석이 중요하다는건 무지막지하게 들어서 잘 알고있는데 막상 자기 혼자 해보려고 하면
막 문제도 안 풀리고 이래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그냥 지문만 여러번 읽으면 공부가 안되는것 같고, 기출분석할때 지문의 근거를 찾으면서 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그리고 제가 곧 오픈하는 윤혜정T의 개념의나비효과 수강하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마지막으로 ebs말고 유료강의는 어떤게 좋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어강의를 되게 많이들었는데... 뭐가 막 크게 도움이 됬다라고 느낀적은 없는거같아요 국어 문법정도는 강의를 들어주는게 좋구요
문학도 푸는방법말고 문학에 관한 개념어 설명해주는 강의정도는 하나 들어주는게 좋구요. 국어 기출푸시면서 문법 잘정리하시고 문학풀면서 자기가 정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문학적 개념어 이런것들 잘정리해두시고 우선 기출많이 풀다보면 자기가 아는 문학의 양이 많아져서 그거자체도 유리하게 작용하는거같아요 비문학이좀 문제인데 ....
비문학같은경우는 그냥 글을 읽으면서 본인이 어떻게 문제를 풀고 글을읽을지 계속 생각하면서 읽는 수밖에없는거같아요 저같은경우는 인강은 사실상 도움이안됬고 저렇게 계쏙읽다보니 요령이 많이 생긴거같아요 실전연습도 사실 다른과목보다 국어를 가장많이했구요 멘탈조절이 가장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멘탈조절이 중요하다는 말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비문학은 똑같은 지문을 여러번 읽어서 뭐... 문제를 푸는 방법을 체화한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기출은 마닳포함 10개년 기출 20회독하셨다고 했는데
기출공부할때 10개년정도면 옛날꺼라 지금이랑 출제경향이 다르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기출은 마닳만 보셨어요?? 마더텅이라든가 시중 기출문제집은 안봤어요?
기출은 말씀대로 옛날건 지금이랑 달라요 그래서 막판에는 최근기출 프린터해서 역순으로 공부했습니다 고3때 매삼비풀엇는데 그냥 마닳이랑 프린터만 봣다고 해도될거같아여
마닳은 문제집 1 2 3권, 해설집 1 2 3권 다 보신건가요?? 이겨놓고 싸우는법이랑 지문 읽는법도 있던데 이것도 보신건지...
그리고 사반수할때는 영어는 ebs 3회독하고 기출 보고 어휘 외우고 이것만 했어요??
인강은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싶은게 없고 권규호선생님의 2주만에 끝내는 국어문법개념/문학개념어 이 2권의 책은 추천드리고싶네요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 추천 감사합니다.
님이 올렸던 글 덕분에 고3때 알텍 공부방향 잡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넹넹@_@
이 성적으로 왜 경북대 가셔요.. 더 높게 갈수 있는것 같은데
저가 대구에 살기도하고 ㅋㅋ..높은 대학보단 사는곳에서 제가 원하는 과에 가고싶어서요 저기라도 붙으면 감사해요 ㅋㅋ
시중문제집다풀고 알텍5회독하고 저성적나오면
전 미리포기하고싶네요 국어도마찬가지ㅠㅠ20회독...
제가 머리가 나빠서그래요....
진심 감동입니다.
헤헤...
제가 재수 시작하고 공부방법때문에 방황하고 있을 때, 쓰신 글이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꼭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됬다니 다행이에여
실례지만 몇년생 이신건가요?
전 95년생입니다!
힘이 되는 말이네요 된다고 말해주니까 ㅠㅠ
화이팅!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법이죠!! ^^!! 수고하셨습니다, 잘읽었고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선생님을 만나 지금까지 오셨으니 앞으로 좋은 수학선생님이 되실꺼같습니다.
감사합니당 ㅋㅋ
서성한도될거같은디
점수맞춰서 갈려구하는게아니라성..
경북수의도괜찮으시지않을가요 ?? 점수가넘아까워요..
거기도 가군에 지원해볼거같아요
정말 잘읽고갑니다 ㅠㅠ근데 프로필이 토레스네요!^^
토레사가짱이죵
수고했다 시키야 이제 군대가자ㅋㅋㅋ
어휘끝 단어 괜찮았나요?
재수끝내고 삼반수 생각하고있는데
이번9월은 하나틀리고 수능에선 단어막히고 당황하고 멘붕와서 4떠버렸네요
이번수능 난이도로 어휘끝으로 충분할까요?
수능어휘는 거의 아는거같네요... 수능망쳤지만
ㄱㅊ고..?
잘읽었습니다. 좋은수학선생님되시길바라고 앞날을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는 삼수실패후에 그냥 성적맞춰 대학갔다가 적응못하고 군대갔다왔는데요 미련을못버려 다시할까생각중입니다.. 수학공부관련글도 많이올리셨던데 참고하겠습니다 ㅠ
형님 넘나 머싰자너
닉네임지료따
개머시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