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제 어떻게 풀어야 정확하게풀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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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닳 해설봤는데 이상한 예를 끌어다가설명하는게 너무 주관적이고 저랑 안맞아서 질문드립니다.
지문에서 아무리봐도 이념선택을 강요하는 억압적상황인것처럼 보이지는않고 오히려 2번선택지가 맞는선지인것같은데 주인공은 자신의 이익(남한으로오면 여러 지원을해준다는 말)보다 이념(남한도 북한도 싫다는 주인공)을택하는 실천적의지가 드러나있고 개인의행복한삶(남한에오면 제공되는여러 지원들)을 마다하고 낯선땅으로가려는 주인공의 선택-->이선지는 참이다. 만약 실전이라면 이정도로 해석해서 1번을 고를것같은데 실전에서 보편적인 풀이방법이 어떻게되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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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유로인강 듣다가 때려친거면 교재 팔아라..고종훈이면 더 좋고 ㅋ.ㅋEBS...
제가 저 문제 풀었을 때는
이념적 상황, 이분법적 구도=남한 vs 북한
이라고 생각했고 또한 이익보다 이념을 택했다면 남한이나 북한 중 하나를 선택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현재가 행복한 삶이라고 보는 것도 올바른 추론은 아니라고 봤고요
그리고 소설 내용이 밀실(개인주의)과 광장이 대비되는 구조인데 남한은 밀실>>광장이고 북한은 밀실<<광장 이렇게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인공이 회의감을 느끼고 제3국으로 떠나는 스토리에요
감사합니다 근데 주인공이 선택을 강요받는다는것은 어떻게알수있죠? 지문에서 설득하는사람은 엄청 친절한어투로 주인공의 재능을 칭찬하기까지하면서 설득하고있는데..
국알못의 개인적 의견인데 저 같은 경우 저런 보기 문제를 풀 때는 단어들의 대립성, 긍정과 부정, 함축적 의미를 파악 하려고 하거든요 저라면 보기에서 이분법적 구도라는 말 자체가 다른 대안 없이 둘로 나눈다(더 나아가 이 둘에서 대책을 찾는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억압적인 상황을 맞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소설 전반부에서 이미 주인공은 남한, 북한 둘 다에게 회의감을 느낀 상태이니 남한이나 북한에서 아무리 좋은 말을 한들 주인공에게는 강요가 될 수 있죠
그 사람이 남한북한사람들한테 회유당할 때의 말투가 억압이라는게 아니라 그런 선택의 상황 자체가 억압적이라는 걸꺼에요. 그냥 살던데로 사고 싶은데 남한/북한/중립국 이 세 개 중에서 선택을 반드시 해야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