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공부하면서 느낀점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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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것들이 모두 무색해지는 기분
가령, 한일협정.
박정희가 돈 마련하려고 체결한 굴욕적인 조약
위안부할머니들의 배상청구도 일단락시킴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정작 위안부문제 제기된건 90년대 부터고
당시 정세(아시아 공산화로 미국이 일본 키우기에 주력함.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한국,중국은 초청되지도 못한채 일본에게 피해입은 동남아국가들도 배상포기)
를 고려해보면 시간이 더 지나면 정식사과,배상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한일수교는 차선책이라도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바뀜
반대로 한강의 기적, 박정희의 탁월한 리더쉽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면
당시 아시아 각국의 경제성장추세,미국의 체제선전을 위한 지원과 경제발전정책 제시
라는걸 생각해보면 그가 없었어도 산업화에 성공했을거라는 의견도 틀린의견만은 아닌듯..
(물론 리더쉽이 많이 중요 하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알면 알수록 내가 생각보다 모르고 있는게 많고,
양 쪽 의견 다 들어보고 확실한 팩트없이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아야겠단 것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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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쓰는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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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인강에대한 글을 쓰려고하면 인강게시판에가서 글을쓴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맞아요. 역사 공부해보면 정말 배우고 느끼는게 많은거 같아요. 빡타는 부분도 많구요. ㅂㄷㅂㄷ 한국사는 진짜 고려때는 몽골때문에 빡타다가 양란때는 위아래로 장난질이라 빡타고 환국때도 빡타고 흥선이후로는 계속 빡치는 일만 일어나옄ㅋㅋㅋ
그래서 한국사공부하는건 안좋아합니다 ㅋㅋ
반도안에서 어지럽게 돌아가는데
의미없고 재미도없는 내용들 외우려니 극혐
동아시아사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접근이 괜찮은 과목인가요? 뭐.. 처음하는거면 다 어렵겠지만.. 다른과목에 비해서여 ㅠ
원래 엄청 추천하는 과목인데여
나올것만 나와서 개념한바퀴만 돌리면 점수 되게 잘나와서..
근데 요즘은 너무 어렵고 지엽적인거 나와서 비추.. 표본수준은 또 높아서 다들 잘맞춤
그렇군요 자세하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굿
일기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