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척결 [674130] · MS 2016 · 쪽지

2016-09-15 17:14:42
조회수 1,361

저도모르게 책상에서 약 3시간을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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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죽음에 관한 연세대논술을 쓰고있었는데;;;;;;;;;;;;(cf.연세대 지원못함.)

아니
솔직히 잠잤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정신이 몽롱해서 잠잔걸로 추정


아 미치겠다
죽어야되는건가
침팬지들은 죽음을 인지 못한다는데 난 침팬지라 나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건가 갑자기 삶에 대한 괴리감이 머릿속을 맴돌며 허적이 나를 감싸고 있다 그렇다 이건 현자타임이다 라는 나의 판단 하에 나의 하복을 내려보니 아무렇지도 않은것으로 보아 현자타임은 아닌듯 하다 그럼 나를 감싸고 있는 이 허적은 왜 존재하는 것이며 왜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잊어가고 있는가? 솔직히 말해서 '나'라는 표현을 쓰기도 이제 꺼려진다 삶의 주체가 나의 정부인 뇌에 구속되는게 아닌 다른 무언가ㅡ누구지ㅡ에 의해 이끌린 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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