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어][1] 국영의 7할은 [태도]다.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8472093
[국어 영어 어떻게 공부하느냐.]
저도 이 두 영역 때문에 골치 아팠던 사람입니다.
시리즈별로 연재해볼까 합니다.
제가 과외하면서 애들한테 조언을 많이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조언입니다.
자칭 필살기입니다.
오늘 이 조언을 잘 적용한다면 국어와 영어영역의 비약적인 성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지금도 과외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다는 얘기죠. 수능을 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사람의 조언은 귀담아 들으셔야 합니다.)
이번 글은 짧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뼈에 새겨야할 만큼 파괴력 있는 조언입니다.
특히 제가 국어와 영어를 공부하면서
늘 마음에 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바로 [태도]입니다.
태도.. 혹은 자세라고 하기도 하죠.
영어로 하면 애티튜드.
이 [애티튜드]가 되게 중요해요.
언어를 다루는 영역.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이 태도가 '7할'입니다.
나머지 3할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트레이닝만 잘 해준다면요.
그러나 이 7할, 70%를 안 잡고 공부를 하면요.
아무리 해도해도 성적이 안 오릅니다.
나름 각잡고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성적은 하나도 변한 게 없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문제집을 쌓아놓고 공부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서 푼 책 권수가 열 권을 훌쩍 넘었지만 점수는... 미동도 없었어요.
본질로 돌아가봅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뭔가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에요.
능력을 키우세요.
어떤 능력?
글을 읽는 능력이요.
"나도 알아, 그런데 어떻게 그 능력을 키워?"
라고 물으시겠죠.
제가 답을 알려드리죠.
태도를 고치세요.
태도를 바꾸세요.
글을 읽는 태도를 완전히 바꿔야합니다.
진짜 다 뜯어 고치셔야 해요.
긴 글 읽기 싫어하잖아요?
그래도 시험에 나오는 글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 글도 길다고 볼멘소리 할 거면 공부 때려치세요.
대학교 가면 한 학기 중간고사 분량이 전공서적 페이지 수로 2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시험도 있습니다.
징징거릴 거면 애초에 공부하지 마시라구요.
강조합니다.
글을 읽는 데에 제일 중요한 것은 [태도]입니다.
지문에 대한 관심.
지문이라는 이 놈이 나에게 뭘 말하려고 하는가?
뭘 전달하려고 하는가?
호기심이 받쳐줘야 해요.
지식을 갈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요.
"글이 긴 거 같아.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러지 말고
"내가 이 새끼 말하는 게 뭔지 기필코 알아낸다."
이렇게 필사적으로 덤비세요.
그런 덤빔 없이는 언어 똘추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영어도 마찬가지죠.
쓰는 랭귀지, 언어만 다를 뿐 '글'이라는 속성은 같습니다.
글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그 메시지에 관심을 보이고 궁금해해야
비로소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술방식이니 문장 구성이니
뒷받침 문장이 어떻니 묘사니 뭐니
한 문단에 중심내용을 찾아라
이건 부수적인 얘기에요.
생각해보세요.
연애 편지를 받았다고 해볼까요?
읽으면서 저런식으로 뒷받침문장이 뭔지 묘사를 썼는지 뭔 서술방식을 사용했는지 이런거 따지고 있나요?
그냥 소통하는 겁니다.
쓴 사람과 받은 사람이 교감하는 거에요.
노파심에 한 마디 더 하면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에 들어가라!
이런 허접한 전략 세우지 마시고요 ^^
태도를 고치세요.
글을 읽는 습관, 자세, 태도.
나는 뭔 일이 있더라도 이 지문 자식이 뭔 말하는 지를 알아내겠다.
이런 집요함. 이게 7할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강윤구 수강기간 0
내년 수능 치는 07년생입니다. 지금부터 강윤구 쌤 4공법 스타터 시작하려고...
-
도서관 봉사
-
최근 몇 년 간 방어가 잘 안 잡히는 추세입니다...
-
초등교사는 생각없어요
-
왜 어려움? 난 그냥 풀이 3-4줄로 바로 답 나오던데 내가 잘못 풀었ㄴㅏ
-
꼬소한 방어
-
9평 87 10평 90인데 1회 78 2회 80 3회 82 4회 80 5회 85나옴...
-
장점 군대 안 감 단점 자퇴 2년 차라 +1 할 시 재수 나이지만 사실상 삼수임...
-
수능끝나고할거 0
추천좀
-
공군컷 97이상본다 10
말안되네
-
왠지 그 녀석도 왔을까? 여기 저기 둘러보아도 성적 주작 하는 소리만 저기 김동원...
-
서울교대 0
계속 하락중인데 2030년쯤에는 어디라인정도에 안착하게될까요
-
잠이 안 옴 30분은 걍 누워만 있었는데 ㅅㅂ 왜 잠이 안 오냐
-
밥먹으러가야지 8
흐
-
헌혈 장점 24
지역구에 따라 다른데 일정 기준치만큼 헌혈하면 신청한 사람에 한해 표창장 같은 걸...
-
현실도피중ㅋㅋ 1
시간아멈춰라
-
꿈에 200상자 배달되어있을듯
-
건강한 감정 교류를 하길… 사랑이든 우정이든 괜한 욕심 때문에 마음 다쳐가며 관계를...
-
다들 잘자요 1
자고 일어나면 주식이 올라있길
-
모밴인가
-
퇴근완료 캬캬 1
책 정리좀하다가 자야지
-
심야공부 2
할사람 소온!
-
한국 전래동화 영어로 번역하기 이걸로 봉사활동 시간 다 채움 ㄹㅇ goat
-
중고대 포함 200시간 이상 한 듯 헌혈, 청소, 행사 안내, 교육 봉사 등등 많이...
-
라고 했는데 암것도 없으면 뭔가뭔가에요
-
노베 재수 0
현역 고3인데 올해 6월에 공부 시작하고 9모 언매 미적 사문 세지44344인데...
-
치킨먹고싶다 1
내일먹어야지
-
모기쉑... 아직도 돌아다니다니...
-
제 기준 초6 첫사랑이랑 중2때 짝사랑 때 느껴봤는데 뭔가 연락할 때마다 엄청...
-
풀고 강의듣는거죠??
-
.
-
그림 어떻게 그리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래프라던지 도형이라던지
-
성인되면 남자 만나고 싶은 욕구 누구나 있는 거 아님?
-
3 아래는 기출풀면서 단어 외우는게 실모보다 좋겠죠?
-
ㅇ
-
. 1
-
수능 끝나고 시험지 보고 후다닥 복기해보면 실제 성적표랑 어느정도의 일치율을 보였나요? 궁금해요
-
내년에 분당에서 대치 현강vs 시대 라이브 추천 좀 1
내년에 시대 단과 듣고 싶은데 분당에서 대치가서 현강 들을까 아니면 라이브로 할까?
-
반수생취침 0
이대로면 우울글만 계속 싸지를거 같아서 자러갑니다 행복한 꿈만 꾸고 오겠습니다
-
마침집이랑가까워서 개꿀하면서 갔는데 그날 광화문역 태극기집회였음 하.....
-
1.어릴 때 이미 영어 선행 해놔서 모고 개어려운 난이도여도 (고3 모고) 안정1...
-
마지막 수학엔제 0
드릴3수2 드릴5수1 이랑 수완중에 머풀까요 당연히 드릴생각했는데 수특수완에서 반영...
-
박물관, 청년센터 중 머가 더 꿀일것 같음 박물관은 교육교구 준비랑 청소 청년센터는...
-
으앙 다들 잘잇어 12
아무리봐도 다음주쯤 빡쳐서 글 난사하러 올 것 같긴한데 적어도 이번주에는 안올래 남은기간 ㅎㅇㅌ !
-
메가패스 교재권까지 같이 사서 80만원 엄카로 긁은 거
-
투척 1
-
12시전에잠들기챌린지
-
독재학원에서,,,,,
-
진짜 flex는 0
난 텔레그램 깔아본 적도 없다는 것이다 우하하
-
전 국어 탐구 진짜 확실히 안 될 것 같은데 그냥 수능날 가채점표 가져가지 말까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