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떡해요? 고경 광탈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좀 봐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80706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활패턴 망했다 1
오전 7시 취침 오후 4시 기상 이게 뭐야 대체
-
김상훈T 0
독서 독해 방식이 어떻게 되나요? 그읽그풀 느낌이면 좋겟는데..
-
잠이 안와 씨바 3
나 자고 싶다고........ ㅅㅂㅅㅂㅅㅂㅅㅂ 어젯밤도 샜는데 왜 잠이 안오는데ㅜ
-
ㄱㄱ
-
기차지나간당 2
부지런행
-
진짜 잔다.. 2
다들 자요 빨리
-
으으
-
밤샐까.. 0
수면패턴 박살났는디 초기화나 시키게
-
양악하고싶다 0
-
선착순1명 18
가장 빠른 사람이라는 뜻
-
12시 이후부터만 ㅇㅇ.. 자야지이제
-
97점 99 76점 85 93점 1 45점 96 42점 96 언미생지 나는 이과지만 수학이 밉다..
-
에구구
-
18수능 국,수(가형),영,한국사,물2,화2,중국어 응시 각 원점수...
-
ㅇㅈ 10
마스크업으면무서웅
-
언제까지 이런 현타오는 일상을 살아야하지
-
또 불면증의 밤 4
엊그제도 밤을 새고 어젯밤엔 4시간 잤는데 또 잠이 안와???? 낮잠도 안잤는데 나...
-
최대한 안정적인 과목 원하고 둘 중에 하나만 꼭 고르면 머가 좋을까여
-
안녕하세요.. 7
요즘 바빠요
-
안자는 사람 손 9
가능?
-
수시6장 설대만지름 서울대의대 수시교과 합격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부교과전형 합격...
-
나랑 정철할래? 1
-
그것은 바로 경제 왜냐면 전교에서 한명만 하거든
-
이분 닮은걸류 종결..
-
오르비
-
진짜 잔다. 4
10시엔 일어나야 해..
-
이게 이론상 가능한게 무서움...
-
이거들어바 18
-
시험장에서 어떤 개지랄을 했길래 이렇게 망쳤을까..
-
설컴 vs 설전정 했을 때 전정 가는 게 더 나을까요? 컴은 ㄹㅇ 재능 이러길래
-
눈팅하는 인해전술 인민군 수많명과 잠 못자고 깨어있는 호감고닉들의 눈치싸움
-
에휴씨부럴ㅋㅋ
-
통과 내신 1
며칠전에 시험본건데 나름 기출픽이나 오투 풀어서 통과 열심히 했는데 처음 보는...
-
출근핑
-
화학2 Kb가 1보다 클 수 있나..(23학년도 17번) 0
23학년도 17번. (나) 용액 화학2 Kb가 1보다 클 수 있나..
-
단, #~#은 1343313에게 당장 쪽지를 보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
왜 보고 싶어함?
-
논술 발표 1
논술 발표일 보통 몇일정도에 하나요? 성대 한양 중앙 작년에 언제쯤 했는지 궁금해요
-
와이파이 왤케 빨리 차..?
-
진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걱정없이 새르비 쌉가능
-
오래된 생각이다...
-
음울하면서도 몽환적이었던 거 같다
-
살빼야되는데
-
지거국 낮은 과라도 상관없습니다..충남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 중 가능한 대학 있을까요..?
-
근데 반응이 당황스럽지만 감사합니다.. 예상치 못한 좋은 반응들이라
-
진짜 미리 성적표 다 뽑아놓나요?
-
자야겠다 5
아침보다 더 우울하네 하..
-
좆같음을 잊을수있게해야한다하나.. 유일하게 잘때랑 그때만 화가 안남 좋아서 마시는게...
-
잘생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게 맞냐 난 자살하러감 ㅂㅂ
-
올 수능부터 발표 당일날은 성적통지표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 성적 증명서는 9일부터
조회는 많은데 봤으면 댓글좀 달아줘요 진짜 답답하니까
같은 수험생이라도 상관없으니까
취업이 목표신가요? 그러면 당연히 나군에 서성상경을 쓰셨어야 하는거 아닙니까..교대에 뜻도 없는데 뭐하러 나군에 서울교대쓰셨는지
서강대 성균관대 넣고싶지 않았어요 당연히 고경 될 줄 알았어요
저도 후회해요 근데 지금 질타를 듣고자 한 글이 아니에요
아니 이건 님이 100% 잘못하신거에요. 애들을 싫어하고 교직에 뜻도 없었는데 뭐하러 서울교대 쓰셨습니까? 오히려 정말 서울교대 가고싶은 사람 자리 한자리 뺏은거 아닌가요? 지금보니까 차라리 서울교대보다는 서성경영 가는게 더 님한테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보니까 꿈이 딱히 없고 이것저것 해보다 안되면 취직이나 하지 이런 생각이셨던거같은데 그러면 당연히 나군에 서울교대를 쓰셨으면 안되죠.. 물론
지금 님 심정 이해갑니다만..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원서시네요..
전 사실 로스쿨을 가고싶었어요..
원래는 서울대 사과대를 넣으려고했는데..
있죠... 전 스카이만 보고 삼수를했고..
길어서 설명은 못하지만... 절대로 서강대나 성균관대를 넣을 수는 없었어요
부모님도 있고 친척도 기대가커서
사실 아빠는 서강대가 어딘지도 잘 모르세요...
삼수를 하다보면 학교 이름에 참 목을 메게 되더라구요.
뭐라 설명은 못하겠지만....
서울교대를 써야할 것 같았어요.
로스쿨 가시려 하셨으면.. 좀더 안정 지원을 하시는게 좋지 않으셨나요? 사실 오르비 백분위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셔서 추합까지 가면 고대 경영 되겠지.. 그리고 09 10의 입결이 인문보다 낮아서 최종까지 가면 할만하겠다는 판단하에 원서쓰신거 같은데.. 사실 로스쿨 가실거면 대학이 중요하지 과가 크게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차라리 고대 인어문이나 정경쓰셨으면... 좋은 원서였을텐데 아쉽네요.. 로스쿨에 대한 확고한 목표의식이있다면.. 한번더 하시는건 말리진 않습니다만 취직 하실거면 그냥 올해 끝내시는게좋을거같아요
딱히 해결책보다는 걍 위로라도 받고싶어서 쓰시것같은데 이렇게 현실적으로 비판하실필요는... 사실 이런데서 우리가 어떻게하라고 한다고 진짜그대로하실것도아닐텐데...근데 저도 확실히 로스쿨가고싶으시면 한번더하시는게 좋을듯...
차라리 의치 노리고 이과전향하는건어떤가요. 도와주고싶네요. 저도 이번에 삼수해서 의치 입학이라서.
설경가셔도 고시하고 그런게 싫고 대학생활즐기고싶다면 솔직히 뭐 의치가 답인듯
여자라면 취업나이도 생각해봐야하고..왠만하면 서울교대 진학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그러나
교직이 진짜 님한테 맞지않는다면 4수를하셔야죠
힘내세요
저아는분도 4수해서 서울대자전가셧습니다(여자)
일단 이문제의 해결책은
님이 교사의 길에 대해서 생각해보셧는지.. 먼저묻고싶네요 ㅎ
2 할수있는한 다 경험은 해보는게 좋을듯
교대 쪽도 상황이 그다지 좋은 건 아닙니다. 초등 임용도 재수, 삼수 하시는 분들 매우 많습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여자 직업으로 나쁜 건 물론 아니지요. 하지만, 저라면 그냥 사반수라도 해보겠습니다. 일단 서울교대를 걸어놓고 시작해보세요.
여기 121번 추가요 오르비에 120번~125번 다잇음요 ㅋ 모두 절망중
222222222222222
서울교대 가셔서 초등학교 교사가 아닌 관련직종을 찾아보세요.
뭐 교육행정 이런쪽으로도 가능하지않나요? 자세히는모릅니다만.
이해해요 ㅜㅜ 저도 가군될줄알고 다군 적당히아무대나썼다가 지금 추합망하고 눈물만흐름.....저도 이미 재수한번 한터라 삼수하면 기숙학원들어가야겠따라고 엄마랑 얘기해뒀는데 솔직히 엄마나 저나 가군될거라고 생각하고 혹시나해서 얘기했던거거든요.... 거기다가 저는 남자인지라 삼수하고 군대까지 갈생각하면 까마득하네요 거기다가 삼수해도 또 올해나 작년처럼 망하지안을거라는 보장도없고.....
재수야 많이들하는거고 강남대성들어가서 재수했던터라 그렇게 고민되지 안았는데 이번에는 삼수인데다가 기숙학원까지들어가야하니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스럽고 재수할때 수능보기전날 느꼈던 압박감 또느껴야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고,,,,,
학원에서 삼수하던 형들이나 누나는 대부분 의대나 서울대갔는데 전 삼수한다고해도 그렇게갈 자신이 없거든요
고딩때만해도 내가 재수나 삼수하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진자 삼수해야될지도 모른다고생각하니 진짜 미겠네요
거기다님은 사수라니... ㅜㅜ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음,,,
강남대성 등록하시죠. 요즘 세상에 나이 큰 문제 없어요...
근데 엔간하면 대학 다닐수 있을때 다니시는게 좋으실듯... 사람 미래는 모르는거니깐요....
하...........반갑네요.
저는 삼수해서 수능 잘봐서 기분좋게 연경에 원서투척하고 연경 핵폭발로 4수가 거의 확실시된 사람입니다;;;;;
진짜 막막하죠.............수능 성적표 받았을때는 기분 좋고, 이제 끝이다 싶었는데.... 저는 남자지만 어제 추합발표나고 진짜
태어나서 가장 많이 울었던거같네요..;; 진짜 죽고싶습니다.......에휴 ㅠㅠ
저는 나군 서울대 써서 고민할것도없이 4수네요 ㅡㅡ;; 언수외 백분위가 100 99 99 인데 4수라니 ㅋㅋㅋㅋㅋ
서울교대를 가시라고 하고싶지만...그렇게 전혀 적성이 아니시면 그것도 문제인데.....ㅠㅠ
아
뭔가 동지를 만난듯해서 주절주절 썼는데 결국 해결책은 제공해드리지 못했군요;; ㅠㅠ 근데 일단은
다녀보세요.....지금 제 입장에서는 어디든 대학이 있다면 걸어놓고 다음 스텝을 생각할겁니다.....
수험생 아빤데요.
정말 어려운 상황이어서 다들 답신을 못 주시는 것 같습니다.
1. 고경지원해서 로스쿨가셔서 변호사되시는 것은 되면 좋은데 학부 졸업하고 로스쿨붙고 3년더 로스쿨다니시고 변호사시험도 붙어야 합니다. 변호사시험 붙고도 좋은 로펌 가야하고 거기서 또 경쟁해야 하고 보람은 있지만 어찌 보면 힘든 삶을 사셔야 합니다.
2. 서울교대 나오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어느정도 사회적인 대우도 받으시면서 안정적으로 사실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장단점을 가진 학교이므로 일단 교대 등록하시고 다니시면서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제 친구 딸이 작년에 서울교대 갔는데 저 포함 주위해서는 다 잘갔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는 전적으로 본인의 취향과 의지에 따라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우라,,,, 객관성이 조금 결여되어 있음을 감안하시면서 봐주세요
저도 이번 입시가 저한테는 4번째 수능이었습니다...
전 평소 모의고사는 잘나오는 편인데,, 수능만 가면 맘을 졸여서 시험을 말아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면 현역때부터 삼수할때까지는 항상 0.1%대 성적을 유지했는데
수능에만 가면 이상하게 2%, 3%대 성적이 찍혀나왔습니다.
삼수까지 실패한 상태,,, 님은 어쩌면 저보다는 좀 더 나으신 경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포항에 한동대학교라는 학교를 다군에서 합격했고,,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그 학교에 갔습니다.
부모님도 더이상 수험공부를 하지 않으시길 바라셨고, 저도 더 하고 싶다는 염치도 없었을 뿐더러,, 두려움까지 들어서,,
학교는 나름대로 어울리며 지냈습니다. 일년동안,,
첫 1학기때 운이 좋게 과외를 했던터라 언어, 수리 과외를 통해서 감각은 유지할 수 있었고
개인적인 꿈과 목표 때문에 마지막으로 아무도 몰래 네 번째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험도 평소보다는 조금 떨어진 성적이지만 그 편차가 적은편이라 조금 만족하고
원하는 곳은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어쩌면 운명인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충분히 합격할수있는 점수라고 상담을 받았는데,,
저도 님과는 다른 곳,, 그러니까 연경이네요,, 어쨌든 나름대로 잘 본 수능이라고 생각했는데도 결국 또다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조금 제 이야기가 길었네요,, 각설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라면 2번을 택하겠습니다.
님의 평소의 실력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고경되실줄 알았다면 고경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충분히 합격하실수 있다는 전제로 말씀드려요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하고, 학교 공부를 병행한다는게 많이 힘든다는 것을 압니다. 또 인간관계 문제도 그렇고요
하지만 선택을 하는데는 항상 희생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동대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했는데 어느 정도의 희생은 필요합니다.
그것이 저한테는 인간관계였습니다, 최소한의 인간관계만을 유지했고 일체의 취미생활이나, 유흥활동, 동아리 활동은 없었고요
거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다고 수능공부만 한것은 아니고, 학과 공부도 병행했습니다,,학교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제가 다닌 학교가 그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은 아니라 학점 따기는 좀 수월한 편이었네요,
그리고 2번을 권하는 이유는 그래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게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안정감을 줄 수도 다른 한편으로는 나태함으로
그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님의 몫이겠지요..
또 학교를 조금 다녀보시길 권하는 이유는 생각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분 나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님이 지금까지 삼수하시는 동안 많은 것들을 포기하셨다면, 님은 수험생활의 경험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오르비의 대다수의 사람들, 그들이 이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졸업한지 얼마안된 이십대 초반의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수능점수로 인생자체를 논하려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다시 말하면 아직 수험생활이라는 경험밖에 없기에 사회를 바라보는 눈도 좁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 님이 서울교대를 들어가는건 어쩌면 자존심이 상할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가서 다른 경험을 해보시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1달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다시 공부할 이유나, 본질적인 이유가 생긴다면 그때가서 공부하셔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흔히 플랜B라는 말을 합니다.
예전에 책에서 본 이야기인데 세계의 최고 수재들이 모이는 하버드 학생들은 항상 진로에 있어서 플랜 B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나중에 졸업할 시기가 되어 플랜B를 택해야할 상황에 처한다면 자존심이 무척 상하지 않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으로 평가받는데 플랜 B를 택한다면,,,,
하지만 그들은 플랜B를 선택하면서 이렇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플랜 B가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어'
님에게 플랜 B는 서울교대라고 봅니다. 일단 가보셔서 3년동안 힘든 시간을 잠깐 접어두고 조금은 여유를 가져보세요
그리고 수험생들이 아닌, 학교 선배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신 다음에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취업에 대해서는 한마디하자면
제가 한동대학교에 있으면서,, 취업준비하는 4학년 선배들을 좀 알게 되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분들은 삼성에 입사하셨고요, 취업 마지노선이 25살이라는 말은 조금 아닌듯 합니다.
솔직한 말로 여자분이 스물다섯살이면, 대학에 재수를 하고가셔도 휴학 1년정도 하시고 졸업이신데
어떤 경험이 있을까요? 그다지 많지 않다고 봅니다. 외국의 경우 상비군의 형식으로 즉시 전력을 채용하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취업 이후에도 기업 내부에서 교육을 한뒤에 일을 제대로 시킨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제가 아는 선배가 삼성SDS에 입사하셨는데 그 선배가 면접을 보는데 23살의 여자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입학 후 한번도 쉬지않고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는거지요.
임원 면접때 상무이사 분이 그 여자 분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재수도 안했고, 그 흔한 어학연수 경험도 없고, 그냥 입학해서 졸업한거 밖에 없는데 23살인 니가 뭘 할수 있는가"
취업 나이에 대한 강박관념은 그렇게 가지실 이유는 없으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결국, 가군 나군 모두 고배를 마셨고 결국에 친한 형 권유로 낸 한의대에 가게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님과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한의사 직업에 대한 편견은 없었지만 제가 이 직업을 택한다는것은 생각해본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에 가보려고 합니다.. 전 아직 수험생활 3년에 대학 1년동안 취업준비하는 선배들로 들은 이야기밖에 없거든요
이게 더 나은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겠지요. 저도 로스쿨에 들어가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변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꿈이었구요
하지만 세상일이 뜻대로 만은 되지 않네요, 그래도 이게 저에게 주어진 또다른 기회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험 공부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닌 계속된 반복이기에 거기에 매몰되어 버리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고 봅니다.
조금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그때가서도 꿈과 목표가 변하지 않으신다면, 그리고 서울대를 바라보는 것이 집착이나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면
다시 한번 차분하게 도전해보세요, 어느정도 언수외 감만 유지하시면서 6월쯤 시작하셔도 잘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오래 앉아있는다고 잘치는 시험이 아니지 않습니까?
힘내세요, 아니 함께 힘내야하겠군요. 행복해지실겁니다.
글쓴이엄마입니다. 울딸은 울다가 알바 갔구 로그인 되있길래 잠시 헛헛한맘 달래고자 오르비 들어왔네요.
울딸 속상한거야 말로 다못하겠지만 엄마인 제심정도..ㅠ.ㅠ 더구나 서울대만 대학인냥 고집피운 당사자인지라...
82학번 서울대출신인 제가 반백년살면서 느끼는 서울대가 주는 온갖 혜택들을..하다못해 생판남들도 말만들어도 눈빛이 달라지니까요.
시대가 달라지고 사회가 변했음에도 아둔하게시리 sky외엔 대학으로 생각조차 안하는 우를 범한 지금...아니
그정도 성적이면 고경은 문닫고라도 들어갈줄 철썩같이 믿었으니까요...이그...ㅉㅉㅉ
한며칠 딸래미 위로하며 진로를 고민해봐야겠네요
님의 글이 울딸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고맙단 말씀 전합니다
1수때 스카이탈락 다군 숙대합격...1학기다니고 강제반수... 2수때 연대아깝게탈락...3수때 설대, 고대합격...저도 여학생입니다. 부모님이 연대출신이어서 고대붙고도 불가촉천민(?)취급이었는데..ㅠ.ㅠ.. 일단 교대다니시고 선생님 안하면되죠...임용고사떨어지면 어차피 못하니까... 그리고 강대 야간반다니면서 시험한번더보세요...저도 설대다니면서 다시볼겁니다...로스쿨전적대학학점중요하니까 학점관리잘하시고...30대에도 로스쿨다니는분 많습니다...꿈은 반드시 이뤄지니 열공하세요^^
서울교대 가보면 알겠지만 나이 먹고 오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 분들이 정말 교대에 뜻이 있어서 왔을까요?
작년에 제가 아는 분 지인이 30 넘어서 경인교대랑 경한 붙었는데 경인교대 갔습니다.
세상 살다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순 없더군요.
교사가 되고 공무원이 되는데 처음부터 그걸 목표로 해왔던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노량진에 한번 가보세요. 직장다니다가 공무원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주요 공기업 신입사원의 70%가 SKY 출신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교대 나와서 로스쿨 진학하는 것도 가능하니깐 일단은 교대에 다니시다가 반수를 할지를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저 같으면 설교대가서 반수할 것 같네요.. ㅠㅠ 저도 고경 광탈 당해서 하루종일 눈물만 나네요...
저는 위에 카오시스트님이 하신 말 틀렸다고봐요
전 재수지만 20대 초반이라는 우리 나이대 아직 어려요. 그런데 그때부터 벌써 타협하며 산다면.. 또 그게 사실 현실과 타협이 아닌 자신과 타협이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지금 이렇게 까지 노력하는게 아니니까요
글쓴이분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데...ㅠㅠ 우선 마음을 가라 앉힙시다.. 그리고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합시다.. 그리고 나서야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이 명확히 보이는것 같아요
교대는 특수학교기 떄문에 적성안맞는 사람이 가면 적응하기 되게힘들어요... 제가 아는사람 중에도 점수맞춰서 교대갔다가 도저히 적성 안맞아서 자퇴하는 경우 많이 봣구요....
또 교대는 1학년휴학도 안되기때문에 가서 반수도 제대로 하기힘들구요.. 요즘 교대임용상황도 암울하답니다...
님이 정말 서울대에 가고싶다면 사수하는것이 나을것 같네요~
일단 서울교대 가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4수한다고해서 서울대 간다고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서울교대라도 깔아둬야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아니면 정말 내가 4수성공못하면 인생이 꼬이는데 수능 잘쳐야 하는데 ㅠㅠ 막이러면서 마음이 불안정하실텐데.. (3수까지 해보셨으니 잘 아실거에요)
교대라는게 정말 적성이 중요한곳이긴하지만 ㅠㅠ 그래도 한번 배워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지금부터라도 미적분좀 배워두시구요 나머진 다 잘하시니깐 반수해도 금방 감 되찾으시고 서울대 가실수있으실거에요
가셔서 반수하시는게 낳을듯.. 4수는 일단 님이 힘들고 주위 반응이 너무 힘들어요...
서울교대에서 반수하세요 대성학원 다니시구요
제가 반수를 해서 요번에 성공했는데요, 반수 할 만 합니다.
전 이번에 재수했는데..결과는 원하는 대학을 못갔죠...
그래도 여자 삼수는 비추다비추다 하도 여기저기서 오르비에서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삼수 포기하고 대학등록했는데 여기 글들 보니깐 그렇게 비추인 분위기도 아니네요 ㅠㅠ
가서 반수하라는 얘기들이 많은것보니깐..
1. 삼수를 하면서 계속 성적이 올랐다는 것.
2. 대학은 평생 따라다니는 경력이므로 한 해 더 공부한다해서 그리 손해는 없다는 것.
3. 사람은 끊임없이 각자의 성취도와 기대치에 맞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것.
대략 저러한 이유만으로도 3번, 한 해 더 노력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대구교대 거쳐서 올해 서울대 외국어교육계열 합격한 여학생입니다. 저 역시 원치 않았는데 부모님의 성화에 성균관대 자유전공 버리고 교대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저 자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적성이 아니고, 원래 꿈이었던 외교관에 미련이 컸구요 또 교직을 택할 것이면 차라리 사범대로 가서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더 맞다는 것을 알기에
과감하게 교대 버리고 재수했습니다.
(정확히는 교대 1년 다닌 후 휴학을 해서 재수한게 맞네요;; 저도 나이로는 삼수입니다. 다른 학교는 1학기 이후 휴학이 되는데 교대는 1년을 다녀야 휴학이 되서요;;)
교대는 특목대이기 때문에 확고한 목표가 없으면 힘든게 현실입니다.
(물론 원래 교대가 적성이 아니라 생각해도 막상 들어와서 적응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지만;;;)
또 교대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서른 넘어서도 오시는 분들 많아요.
위에 카오시스트님께서 세상 내가 원하는 데로 사는 거 아니라서 교대 간 사람을 봤다고 하지만
그런 분들보다도 오히려 아이들 가르치는게 더 좋아서 오신 분들도 많아요.
또 교대 커리큘럼 자체도 정말 교사가 되고 싶다면 모를까, 아니면 별 생각 없이 교대 왔으니까 초등 교사가 된다고 하면 모를까
처음에는 재미있게 하다가도 곧 질리게 됩니다.
교대 특성상 음,미,체를 모두 다 하게 되는데 전 과목을 다한다는 것은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거죠
어느 순간 허탈하고 또 왜 내가 이걸 하고있는지 회의도 듭니다.
저의 경우에는 피아노 반주를 하고 단소를 부는게 왜 내가 지금 이거를 해야하는지 이런 생각이 자꾸 들었죠.
또 교대의 경우 1년의 2회 연례투쟁이 있습니다.
설교의 경우 임용 자체를 중시하거나 분야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좀 되는지라 투쟁에 소극적이지만
설교 내에도 적인 일부 과들이 있어서 정치적 사안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설교 친구 말 들어보면 설교는 그나마 재수나 다른 계열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교대의 특성을 벗어나기는 힘들꺼라고 생각합니다.
교대를 겪어보고 재수를 겪어본 저로써는
아무리 사수가 되더라도 다시 해 볼 것을 권합니다.
교대는, 정말 자신의 꿈이 확고하고 교사가 아니다 싶으면 있을 곳이 못됩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도 가서 적응하신 분들은 4년 만버텨라, 여자가 교사하면 더 좋다 이런 말을 하지만
그 4년을 버틴다고 저도 교대 갔고 버티려고 했지만 도무지 되지가 않아요
다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교대에 등록은 해 두세요
또 교대 다니는 분들중에 교대 앞 강대 야간을 등록해서
밤에는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방법을 택하시는 것도 좋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교대에도 그런 친구들 분명히 잇을 테니까요....
전 님을 응원합니다.
자신의 가슴을 따라가세요. 그게 정답이니까.
지금 되지 않았다면 그건 아직 때가 아니기 때문이지 님이 틀렸다는 거 아니에요.
힘내요! 님은 충분히 님이 원하는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가장 제 마음에 와닿는.. 그런 답글이네요.
프린트해서 보려구요..
특히 마지막 말. 아직 때가 아니라는 말.. 정말 많이 들어왔지만 님이 해준 말이 마음에 와닿아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꿈을 향해 가시는 모습이.. 저랑 동갑이시죠? 참 부럽네요.
저도 내년에는 꼭 !
정말 감사합니다.
등록은 하고 야간에 공부를 하든지 해보려구요..
2번 괜찮은 것 같은데요....;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고 삼수를 한터라 십분 그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저 위에 어떤 분이 말씀 했듯이 지금은 수능이라는 객관식 시험을 벗어나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인생 선배, 친구들과의 대화, 여행 등) 그리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경험을 했을 때에 얻을 수 있습니다. 경험상 생각이 기존의 사고 체계속에서 정체되어 있으면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남들이 서울대를 가고 로스쿨로 진학하는 좋다고 한다고하여 그것에 부지불식간에 편승하게 된다면 내가 그걸 해서 결국 얻는 것은 무엇인가... 또 지긋지긋하고 딱딱한 시험의 노예가 되어 살아야 되나...와 같은 생각이 들것입니다. 수능은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언수외를 치러 어떻게든 고득점을 올려야 하지만 앞으로 인생의 진로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대학진학에 있어서는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공부를 해야하는 게 맞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서울교대 걸어놓고 반수하심이,,,,
나이는 문제로 삼지 마세요~~~ 진심
저는 반수 반대합니다. 반수하실거라면 차라리 재수를 하시는게 나을꺼같아요..님보니까 어짜피 교대에는 별로 큰뜻이 없으신것 같은데,,일단 님이 정말 지원을 잘못하셨네요..나군에 성대라도 쓰셨어야됫는데,,,,대학생활즐기고싶다고하셨는데 생각 잘해보셔서 교대가실꺼면 교대가시고,, 어쨋든 저는 반수하실려면 차라리 재수하는게 나을꺼같네요..그리고 교대나와서 꼭 선생님하는건아니니까 학교졸업이후도 생각해보셔야될꺼같아요.
아 그리고 진짜 대학입시라는게 수능이 끝이아닌데,,,정말 학교 합격할때까지 긴장하고 잘 준비해서 지원하셨어야하는데 삼수까지하셨는데 이런결과를 냈다는데 안타깝네요..ㅜㅜ
동생땜에 연고대 게시판 왔다가 글쓰네요. 전 삼수해서 의대들어갔고요. 지금은 2학년입니다. 음... 수험생일때는 저는 재수 삼수는 그냥 고민없이 선택했던것같습니다. 재수(엄밀히 반수) 선택할땐 진짜 그냥 했고, 재수했는데 현역때보다 점수 더안나와서 또 삼수(이것도 엄밀히 반수) 했고요. 다행히 삼수때는 그래도 점수를 평소 제 모의고사 점수나 약간 그이상으로 약간 더 챙겨서 지금다니는 의대 오게 됬습니다. 근데 학교오니까 삼수란게 약간 진짜 많이는 아닌데 약간은 걸립니다. 삼수한게 아주 큰 문제인건 아니지만요. 요즘 나이도 스펙에 일종이라고 하니까 ㅇㅇ 그냥 스펙중에서 많은 요인들중 하나인건 맞는것같습니다. 특히 남자라면 군대에 비유하면 빠르실텐데 '년차'가 확실한 직업들이 그런게 많은것 같아요. 의대도 '년차'가 확실하니까 제나이에 못가면 그만큼 불이익은 약간이지만은 감수해야되는것같습니다. 교대도 약간은 '년차'비슷한 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내년에 솔직히 점수봐서 스카이 갈지는 또 모른다는게 제 생각이고 일단은 내년에 문이 더 좁하지기때문에 점수가 조금 올라가도 2/3은 대충 작년하고 대학갈 레벨은 비슷하게 나오거나 심지어 더 안나올수있는 각오를 해야될것같습니다. 자기가 생각한 대학갈확률은 1/3이라고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꼭 이상한 계산을 쓴건 아니더라도 수능여러번보고 올해 동생친거 보니까 대충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일단 수능에 과목이 언수외탐 4개라서 평소와 다른점수를 받을 변수가 커지는거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제생각에는 교대를 가는게 낫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교대가 4년제이기때문에 거기서 년차가 올라가다보면 또 생각이 바뀌실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지금 성에 안차더라도 위엣분이 말했듯이 꼭 하고싶은거만 하고 살수는 없는것같아요. 서울교대 정도면 충분히 자기 하기나름으로 그쪽 분야에선 제일 잘나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선생님 안되더라도 풀릴길은 충분히 있을것같고요. 물론 그렇게 풀릴라면 대학가서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셔야될것같네요. 대학원을 어딜로 가서 계속 공부할수도 있는거고 그러니까요.
네... 서성한 가기는 아깝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서울교대 쓰신것 마음은 공감합니다. 고경이 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서울교대간게 나중에 봤을때 적어도 최악의 선택은 피한걸거라 생각이듭니다. 특히 남자나이에비해 여자나이가 좀 더 제약받는것은 맞는것같고요. 그래도 아직은 어리고 젊으신거니까 뭘해도 될 나이인것 같아요.
연대간 사촌누나 보니까 남자든 여자든 제때 4년졸업한 사람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여자도 어학연수, 교환학생 해가지고 1,2년은 휴학하고 졸업하는것같으니까 지금 대학을 가시고 4년만에 졸업을하면 나이에대한 제약이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선택하시길~ 혹시 어디 선택하셨는지는 쪽지할 여력이 되면 나중에 쪽지나 보내주세요
꿈이있으시면 걸쳐놓고 한번 더 하시는것도 괜찮을듯한데ㅠㅠ 어차피 맘에 안드는데 가셔도 평생 다시 안한 거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딸이라고하는걸보니까 저보다 언니시네요.. 저도서울대아니면영 마음이없는 재수생이었고 삼반수를마음먹었어요 가족들만 알고 친구들에게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반수시작하면 속세와 연락을 끊고 죽어라할 생각을 갖고 있는 뭐 그런ㅎㅎ
언니의 상황이 저보다 1년더하셨다는 거만 빼면 비슷할텐데요..음...제가 생각하는 건요...아직 현실과 타협하기엔 언니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거에요..
남자들은 25이 넘어서도 대학을 가는데 여자들은 삼수만해도 그때부터 뭔가 뒤처지는 듯 말하는 사람들의 태도 때문에 언니가 결정하는데 힘이 든 거 아닐까요? 정확히 뭐가 중요한지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저역시도 이제 대학교를 가는 사람이라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대학생활 즐기는건 거의1학년때 정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좋은학교면 공부역시도 많이 해야 하는 거니까 23살에 대학교 들어가면 뭐하나 이런 생각 하실 필요 없어요 취직에서 나이요? 대학교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생활해서 스펙잘만쌓으면 한두살차이정도는 커버가능할거에요 여자라서 나이가 전부다 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잖아요 남녀차별이나 그런 것들이 정말 빠른시일내에 변하고 있고 우리가 취업전선에 나갈 시기에는 더더욱 그럴거에요
제가 삼반수를 확고히 결정하게 된 건, 제가 지금 다니는 대학을 다니면 30살이 넘어서 후회할 것 같다는 이유였어요
그때 되서는 후회해도 다시는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지금밖에 기회가 없는 거잖아요 남들은 대학교가 전부냐 대학가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서 뭐하냐고했었는데요 어정쩡하게 원하지도 않는 학교, 그냥 점수 맞춰 가는 학교보다는조금 늦어도 원하는 학교 원하는 과에 가서 공부하는 게 정말 멋진 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시고 내년 수능 같이 봐요! 여자 삼수생 드물다고 생각했는데...의외로 많더라구요 아마 실패하신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너무 걱정마시고 부담이 너무 클 것 같으시면 저처럼 반수하는 것도괜찮을 것 같아요!ㅎㅎ
고마워요.. 많이 힘이 됐어요. 제가 너무 근시안적으로만 바라본 것 같아요.
저도 반수를 생각하고있어요. 플라타너스님은 어디서 반수하시게요?
10년 후에 저를 생각해보니까... 정말 다시 도전을 안한다면 후회할 것 같네요.
맞아요. 고마워요.. 다시 생각해보겠어요 ! 우리 대박나요.
어디서라면 학교를 말씀하시는 건지, 학원이나 뭐 그런 걸 물어보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학교는 서성한라인이구요 독학할 겁니당^^ 학원체질 아닌데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시간 헛되이 보낸 케이스거든요
본격적인 반수 시작전까지는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고 지금까지 공부에만 너무 찌들어 있었으니까
이것 저것 많은 경험 해볼려구요ㅎㅎ언니 진짜 힘내시구 저도 힘낼거에요 힘냅시다!!! 10년후에 우리가 몇년 늦는다고 비웃던
사람들 다 후회하게 될거고 죽는 날까지 우리는 이 젊은 날들을 후회하지 않게 될거에요!
그냥 반수조차도 안하고 그학교 다닌다고 생각하시는 거보다 반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더 행복하시지 않나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