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史] 내공전수 4 - 일제시대 특강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7945158
시간 내서 차분히 읽어봐. 완전 대박 자료!!!
단, 더 깊이 공부하고 싶으면 '비잔틴쌤의 쉬운 한국사'를 들어보면 된다는~
핵심 자료랑 꿀팀 등등은 인강 들으면 배달되는 부록에 모두 있음~!
비잔틴 한국사 바로가세~
Step 1. - 반드시 기억할 것~!!
미리 얘기하면 일제시대는 ‘특별 한 것’이 없어요. 그렇다고 안중요하다는 말은 전혀 아니죠. 출제 형식이 전형적이고 기본적인 ‘교과 내용 자체를 규격화’ 시켜서 다루기 때문에 자잘한 지식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에요. 따라서 교과 내용에 ‘특별히’ 충실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고 간단치는 않아요. 교과 내용 자체가 많고 특히 조약 부분은 골치가 아프죠. 그래도 한번 제대로 외우기만 한다면 어느 단원보다도 명쾌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처음에 잘해두는게 중요하답니다.
1. 조약 순서 빠짐없이!!! 1904~1910까지!!
조약별 특징, 내용, 순서에 대해 정확하게 체크하고 외우실 필요가 있어요. 비율상으로 ‘을사조약’이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조약들도 못지않게 중요하고 어디서 출제될지 예측이 안된답니다. 조약 내용, 순서 그리고 그것들이 미친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기억하실 필요가 있답니다.
2. 1920년 동아일보-조선일보 발행 → 1940년 폐간
한일합방 이 후 황성신문, 제국신문 등 대한제국기 신문들은 모두 폐간이 됩니다. 대한매일신보는 ‘대한’ 자만 빼고 ‘매일 신보’로 살아남아 친일신문이 되고 말죠. 가장 격렬하게 투쟁했던 신문의 아이러니한 말로라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건 1910년대는 신문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다가 문화통치가 시작되면서 2개의 신문이 간행됩니다. 사실 중외일보나 중앙일보 같은 후속 신문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조선-동아만 다루니까 요것만 기억하심 되요. 발행시켜놓고 검열, 삭제, 정간 등 괴롭히기 일쑤였으나 30년대로 들어가며 ‘한글보급 운동-브나로드 운동’을 통해 계몽사업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하셔야하구요.
그러다가 정확히 1940년에 폐간되었다는 사실까지 체크해두시면 됩니다. 20년에 발행, 40년에 폐간. 30년대에 한글 보급 운동! 요렇게 기억해두심 되요.
3. 산미증식계획은 3번 있었다.
산미증식계획은 보통 20년대 정책으로 배워요. 20년대 기간 동안 2차례 진행되었구요. 이 내용을 10년대의 토지 조사 사업과 연결지어서 공부하죠. 여기까지는 공부 좀 하는 학생들이면 철저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문제는 30년대 후반 전쟁이 시작되면서 산미증식계획이 ‘재개’ 되었다는 사실을 놓친다는 거에요.
“산미증식계획=20년대, 2차례, 식민지 지주제 강화, 수리 조합비”
요렇게 확실히 기억하고 문제를 푸니까 평가원 측에서 어렵게 내기 시작한거죠. 산미증식계획은 대륙침략기에 재개가 됩니다. 딱 재개가 된다는 말에서 끝나요. 그렇지만 분명히 30년대 후반기에 한 번 더 있었던 것이 되고 3,40년대의 통치 정책에 포함된 얘기가 되죠.
무작정 산미증식계획을 20년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다가는 틀려버리고 만다는 말이에요. 쉽게 속는 트릭이니까 꼭, 잘 기억하고 접근하셔야 해요~!!
Step 2. - 섬세히 생각할 것~!!
앞에서 얘기했듯 이 단원은 특별히 어렵고 심각하고 섬세하게 접근할 것은 없어요. 하지만 몇가지 기억해두어야 할 것들은 있으니까 잘 기억해두세요.
1. 한일의정서
러일전쟁이 일어나니까 고종이 ‘한반도 중립화 선언’을 하게 되요. 하지만 일본이 ‘됐거든~ 너네는 우리 편이야!’하면서 ‘한일공수동맹’을 맺어요. 그게 바로 한일의정서에요. 강제로 맺어지긴 했지만 어찌됐든 동맹국이기 때문에 일본이 원하는 범위에서 ‘군사전략지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랍니다. 그냥 ‘군사전략지 사용’이라고 외우지마시구요, 맥락 속에서 공부를 해야 해요.
2. 이토 히로부미 - 데라우치 - 사이토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통감이죠? 데라우치는 초대 총독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이미 통감으로 왔었구요. 한일병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총독’으로 승진한거죠. 따라서 데라우치는 통감, 총독 등의 용어가 혼재되서 따라다녀요. 그에 비해 이토 히로부미는 무조건 ‘통감’이에요.
사이토 총독은 3대 총독으로 문화통치를 입안한 사람이에요. 해군 출신이기도 하죠. ‘사이토=문화통치’라고 기억해두시면 되요.
사실 ‘미나미 지로’ 같은 대륙침략기의 악명 높은 총독이 있기도 했지만 아직 시험에서는 다뤄지지는 않네요. 여하간 총독 이름 편안하게 기억해두시면 써먹을 때가 많답니다. 3명의 이름 반드시 기억하고 헷갈리지 마세요~
3. 식량배급, 미곡 공출, 징병
대륙침략기. 즉 30년대 후반부터 45년까지 기간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죠? 남면북양, 중공업화 정책 등.. 근데 내용이 워낙 강렬해서 이런 거 같고 틀리지는 않아요. 그런데 의외로 ‘식량배급’이나 ‘미곡 공출’ 갖고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식량배급은 ‘국가가 매일 매일의 먹거리를 통제하며 나눠주었다’는 말이고 미곡 공출은 ‘국가가 강제로 쌀값을 정해서 싼값에 원하는 만큼 뜯어갔다’는 말이에요.
30년대 후반부터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던 작업들이죠. 의외로 많이 틀리고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만큼 잘 기억해두자구요. 징병’, 군인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은 40년대로 외워두세요. 2004년에 30년대 정책과 40년대 정책을 구분하는 문제가 나왔었다가 6년 동안 조용했거든요. 그런데 2010년에 다시 이 문제가 나왔어요. 징병 정책은 40년대에요.
전쟁이 막바지로 들어가고 워낙 전선의 길이가 길었던 관계로 결국 조선인을 군인으로 징발해가기 시작했어요. ‘창씨개명, 조선-동아폐간’ 등 40년대에 들어서 입안된 정책과 30년대 후반의 정책을 구분하는 것! 매우 까다롭지만 반드시 숙지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랍니다.
비잔틴 한국사 바로가세~
http://class.orbi.kr/group/65/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미화생 원점수 95 96 2 48 42인데 고속 서울대, 약대 쪽 전반적으로 엄청 짜졌네요..
-
잘 도망쳤다..
-
복학 말고요 시발ㅠㅠㅠㅠ
-
힝 ㅠㅠ 기계가 나보다 더 통역 잘하네 ㅠㅠ 하아 ㅠㅠ 나중에 백수각인가 ㅠㅠ
-
앙 기모띠 2
앙 앙
-
전문직 라이센스 있으면 취업 가능함??
-
연대 문과 뭐임 5
내년에 문과대학 사탐 가산점 3프로 주는데? 뭐임 이러면 과탐 ㄹㅇ 왜함..
-
미적 80 0
걍 나처럼 ㅈㄴ 불안해 하는 친구들 많아 보여서 걍 적어봄(본인도 80 ㅋㅋ)...
-
사촌동생 해주기로 했는데 개념도 모른대서.. 개념원리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은거 있을까요
-
아는 사람이 대학가서 배우는 학문(미적분학?) 같은 걸 보고 고등학교 공부를 다시...
-
누가 맛있다 했냐 특이하네..
-
실채대로뜨면성불이긴한데
-
66243으로 33121만든 사람입니다 기숙 다니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모발도...
-
6개월 수학 수1 2개월 수2 2개월 선택 2개월 2개월 국어 1개월 영어...
-
6명모이니깐4명이수능수학100임 뭐임뇨
-
진학사 합격예측 + 예측변동 이거는 일단 사면 됨?
-
확통92 미적 84라는데 이건 완전 틀린 것 같지 않나요? 확통 96이나 94 미적...
-
아오
-
2026 뉴런 3
2026 뉴런으로 새로 나오나요? 2025로도 충분할까요?
-
제발료….
-
수학이랑 영어 1-2부터 고정으로 만들려하는데 영어는 조정식 보카예문이랑 믿어봐...
-
언매 1컷 91로 잡는 공교육의 수호신 ebs가 언매 1컷 92로 잡고 있는 사교육...
-
내신 대비용으로 쎈 2회독 수상부터 수2중간까지 계속 했는데 정시로 이번에...
-
송파 종로학원 어때요~ 입결은 괜찮은가요... ? 삼수예정이라 두각 시대 너무...
-
>>>>재르비합법화 (쿨 1개월로줄이기 ㅇㄸ)그리고 이미재릅한 사람들 죄목도 사면시켜줘야함
-
지금 낙지 5칸 2
진학사 결제해서 보는데 오늘 연고 하위과가 5-6칸정도 뜨던데실채 뜨고 하면 진학사...
-
일단 하방은 넘어서 실패는 아닌데 목표 도달은 못 해서 잘 쳤다고는 못 하겠음..
-
넘 늦게 나와서 그냥 작년 교재로 들으려 하는데 철철로직 내용은 개정해도 안바뀌겠죠?
-
[동안고] 수학(하) 기말고사 손풀이 + 해설 영상 1
안녕하세요. 어수강 박사입니다. 오늘은 [동안고] 2023년 1학년 2학기...
-
진지하게 처음에는 독서형으로 가다가 나중 가서는 생2코돈급 나오는거 아님?
-
많이다른사람인듯 대학교가 참 사람을 바꿔놓긴함.... 좋다고생각해
-
기어코 15개정 교육과정의 끝까지 함께.
-
사람들 엄청몰리네 반영비 다양한게 넘 큰듯
-
현 수1 28수능 대수에서 변별 노다지? 수2에서 너무 우렸는데 대수 삼각함수로 킬러를 벅벅내버리면
-
부산교육청 피셜 화작 3컷 80 사문 2컷 42라는데 둘다 1점씩 아래임… 이거...
-
저는사실게이가아닙니다 저는사실인생망한거까지는아닙니다 저는사실그저05삼수생입니다 아삼수면인생망한건가
-
서성한 낮은과 가능한 성적인가요? 진학사에서 한양대 철학과 7칸이었다가 갑자기...
-
상체 운동 했더니 팔이 안올라가요 ㅋㅋㅋㅋ ㅠㅠ
-
여자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하니까 시험전에 실모딸칠때보다 행복함 시험까지 잘쳤으면...
-
??????????????? 안돼……
-
은근히 시간 잘감 괜찮은 수학문제 하나 만드는데 최소 1시간은 생각하게 되는듯 님들...
-
작년마냥 사탐 겁나 쉬워서 사탐고른 개나소나 박살나면 모르겠는데 올해부턴 투 표점도...
-
이유도 좀…
-
왜 올해따라 길게 느껴지는지ㅠㅠ
-
제가 69 22라 여기서는 1 걸리는데요 보통 국어는 공통 잘보는게 유리하다고 알고...
-
불호가 압도적으로 많네 뭐냐
-
제곧내 ㅠㅠ 수능 끝나고 뭐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요 공군 잘 아시는 분도 있으실까요?
-
ㅈㄱㄴ
-
고대 인문논술러들 정작 이 중요한 걸 잘 모르던데 10
일단 1~5 중 제시문을 제대로 선택하는 게 최우선임 즉, 아무거나 선택해서 답을...
-
예비고3입니다 ㅜ 정시 준비중이고 수2가 거의 안되어있어서 독학으로 교과서 +...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