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낭만적인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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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중딩 시절엔 약간의 중2병이라고나 해야할지
극단적 모더니스트처럼 이성을 신봉하고 감성을 천대했음.
물2를 배우면서 뽕차서는 지구과학 천문학을 폄하하고,
독서지문을 읽으면서는 문학을 폄하 했는데,
지금이라고 딱히 문학 공부(ebs,내신 따위의 감상적)라던가
천문학이 쓸데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지2를 하면서 별을 배우는 게 너무 멋있고,
문학을 해석해보고, 김춘수의 '강우'를 읽으며 심상을 그리고
눈물을 흘려보고, 소설들을 읽어보는게
그냥 그 자체로 아름답고, 내가 이런걸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함.
커뮤라는게 본질적으로 차가운 거라 생각하지만
오르비언들도 지학 문학 같은 걸 혐오하지말고
너그럽게 수용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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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다 줬자나 현장감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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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하기가 안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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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점 백분위 전부 웬만해선 방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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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감사요 ㅋㅋ..
진짜 물2하던 시절엔 맨날 우주지리로 바꿔서 사탐 보내라고 했는데 ㅋㅋ
지2하게 될 줄은, 심지어 그걸 좋아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ㅋㅋㅋㅋ
사실 대학 가면 천문학은 물리의 영역으로...
지2만해도 물리더라구요..ㅋㅋ
크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