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25학번 새내기 여러분! 아마 새내기때 맞는 3~4월이 인생에서 가장 술자리가 많을 때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그런데 동기들과 삼삼오오 모여 술집에 가려 할 때, 어떤 곳이 있는 지도 잘 모르고, 어디를 가야 좋을지 아직 잘 모를거에요! 그래서 이미 가본 사람이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오늘은 새내기 때 자주 가게 되는 가성비 괜찮고, 조용히 마시는 것 분위기보단 시끄럽고 왁자지껄한 술집들 위주로 소개해 드릴게요! 개인적으로 별점은 크게 유용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여 별점보다는 제가 겪고 느낀 점 위주로 말해드릴게요.

요술시계

가성비 하면 요술시계입니다. 가성비로는 요술시계를 따라올 곳이 없습니다. 새내기 때 수도 없이 요술시계에서 술을 마시고 나중에서야 요술시계의 뜻을 알았는데요, 바로 요리와 술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주 가게 된 이유는 학기 초에 매~일 술 마시다 보면 재정상황이 부족해질 때가 많은데요, 요술시계는 2인당 안주 하나만 시키면 무려 라면이 무한 리필입니다! 물론 셀프로 끓여야 하지만요. 또한 계좌이체로 결제한다고 주인분께 말씀을 드리면 수많은 서비스들을 내어주십니다! 콘치즈, 팝콘, 딸기, 과일 등등 여기서는 안주가 모자를 일이 없어요. 다만 주인 남자분이 굉장히 시크하십니다. 나쁘게 말하면 예의가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츤데레이신 것 같습니다. 끝도 없이 나오는 서비스 앞에서 제 마음은 사르르 녹더라구요. 다만 서비스를 중시하는 분이면 비추합니다. 개인적으로 메뉴는 바비큐 두부김치 추천드립니다.

2. 스파이키

새벽에 스파이키를 가면 만취해 골골대는 분을 꼭 한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 병 마시러 오는 분위기고 정문 술집중에 가장 늦게까지 해서 2차, 3차로 많이 옵니다. 왁자지껄 떠드는 분위기라서 새내기때 가기 좋아요. 다만 저는 스파이키 특유의 냄새가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서 스파이키에서 마실 때면 주량이 줄어드는 기분이네요ㅎ, 스파이키 2호점도 있어요! 시설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서 좀 더 좋지만 음식 솜씨는 1호점 어머님이 더 좋으신 것 같습니다. 메뉴도 가성비와 맛 모두 정말 좋습니다! 매운 까르보나라 치킨, 얼큰술국 적극 추천합니다.

3. 중대촌

중대촌은 정말 소주 한 잔 하러 오는 곳! 이라는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딱히 특색이랄 건 없는 것 같고, 셋중에 가장 무난한 느낌입니다. 메뉴도 어떤게 특히 맛있다기보단 다 비슷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요술시계는 조명이 굉장히 어두워서 우스갯소리로 어둠에 취한다 하고, 스파이키는 특유의 냄새에 취한다고들 하는데 중대촌은 보다 환한 조명이 있어 좀 더 밝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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