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좋아했다"는 홍장원, '싹 다 잡아들여' 지시 거부 이유는?
2025-01-23 15:29:26 원문 2025-01-22 18:53 조회수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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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왼쪽)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2일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등에 대한 체포 지시 전화를 직접 받고도 이에 따르지 않았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2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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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통령 좋아했습니다. 시키는 거 다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 명단을 보니까, 그거는 안 되겠더라고요.
예를 들어 위원장님이 집에 계셔서 편안하게 가족들하고 저녁식사하고 TV 보시는데 방첩사 수사관과 국가정보원 조사관들이 뛰어들어서 수갑 채워서 벙커에 갖다 넣었다? 대한민국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게 매일매일 일어나는 나라가 있습니다. 어디? 평양.
그런 일을 매일매일 하는 기관 어디? 북한 보위부.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