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ywhite [445047] · MS 2013 · 쪽지

2015-12-15 0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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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 실패 2년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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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년동안에는 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재수하고 처음 대학교 라는 곳에 가서 1학기동안 여러가지 하면서 즐겨도 보고
1학기부터 공부하면서 무휴학반수의 고통을 느껴보기도 하고
9월 모의고사에서 내 자신의 최고의 점수를 받고 사관학교 1차합격도 해보고
참 좋은일들이 많았는데 최종목표인 수능에서 다시 미끄러져서 낭떠러지로 떨어졌네요

정말 수능끝나고 많은생각을 했고 현재 알바를 하고 있지만 알바를 하는도중에도
정말 수능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또 보면 잘 볼수 있을까
국어 영어가 발목을 잡는데 언어는 노력을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할수 있을까

그러는 도중에 수시결과가 모두 나왔고 최종적으로 5불합격 1예비 예비도 가망이 없는 예비라 결론적으로는 수시 광탈입니다

진짜 제 시계는 2013년 11월 7일에 멈춰있습니다 제 첫 수능
모의 때보다는 안나왔지만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을 심어준 첫 수능
3년동안 개고생 해서 만든 내신 1점대는 이제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교내신이 되어버리네요

제가 3번의 수능으로 찾은 제 목표 교대 한의대
여길 가길위해 현실적으로 타협하는게 필요할것같아 우선 군대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사실 사반수도 많이 생각했는데 하루라도 빨리 입대해서 군대있을때 수능보고 군대 제대후 수능공부할수있는 시간을 주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n수 솔직히 쪽팔리고 이번 수능 치루고 ㅈㅅ도 생각했습니다만 아직 남은 기회
끝까지 도전해서 꼭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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