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른 사람과 내가 보는 색이 같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71362565
이 생각 다들 한번쯤 해보지 않았나요..
예를 들어 나는 사과를 보면 노란색이 보이고 레몬을 보면 빨간색이 보이지만, 모두가 사과의 색을 빨간색으로 부르고 레몬의 색을 노란색으로 부르기 때문에, 실제로는 노란색이라고 불러야 할 색을 빨간색으로 부르고 빨간색이라 불러야 할 색을 노란색으로 불러 오고 있다면, 그 사실을 자력으로 알아낼 방법이 있을까요?
빨강과 노랑이 뒤바뀌는 사례야 색에서 느껴지는 감정(빨강은 열정, 노랑은 편안함)이 나 혼자 다르다는 것에서 문제를 눈치챌 수 있겠지만, 만일
이 사진의 색깔들 중 캔디애플과 스칼렛이 뒤바뀌어 보인다면 그런 경우는 알아채는 게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일상적인 상황에서 캔디애플과 스칼렛 색을 붙여 놓고 둘의 차이점을 듣게 될 일은 보통 없으니까요.
의견 받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그만보고 싶어요, ....
-
하사십 개어렵네 0
생각할게많네요 ㅋㅋ
-
예비 140번대는 걍 안된다고 봐야겠죠…
-
그니까 요약하면 낼 아침에 일어나면 지젤이 내 여자친구가되는 그런 가능세계도...
-
다시 못 일어나겠네요.. FM은 다음에...
-
강평과 욱평 3
강평: 1년 내내 강기분을 못끝냄 욱평: 1년 내내 일클래스를 못끝냄
-
ㅈㄱㄴ
-
1시간지낫는데도 조아요 3명이누름,,, 스공도햇는데,,,,
-
일단 난 깔끔한게 조아서 시대파
-
캬캬
-
단어장을 하나 늘리려고하는데 이거 외우는분 계신가요???어떤가요!??
-
널사랑하는거지...
-
적응잘한것같음 커뮤체질인가
-
캐슬 정주행 끝 2
생각보다 진도 ㅈㄴ적네
-
힘들어 2
회로에 연립미분방정식이 웬 말인가 나를 죽이려고 작정했느냐
-
어찌 찾은거야
-
일단 나 ㅇㅇ
-
일어날수잇겟지
-
그건 바로 나이스
-
[자료] 금요기출회(암튼아직금요일임) - 귤은 맛있다 25학년도 6월 인문 1
안녕하세요, 입시림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기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
고3같아보이는데 버스에서 지들끼리 씹덕수특표지한다는얘기하고있음 진심...
-
본강의 영상제외하고 주는 추가적인 영상도 일주일이나 10일정도라서 나중에 복습할때...
-
하..
-
기출하고 병행할만한 문제집 추천좀해주세요!
-
난 장발이 좋은데..
-
재종이나 독재에서 쓰는 의자가 확실히 좋은듯 왤케 허리가 아프지 자세 문제인가
-
안녕하세요 예비 고3 이고요, 미대 희망해서 수학은 그렇게 열심히 안 했는데 항상...
-
백분위합 몇정도 나와야함? 194이상 나와야하는건가 사탐 백분위 98이고 영 1이란...
-
빡세면 바로 드랍해볼까 내적갈등
-
종합적으로 ㅇㅇ
-
필수까진 아닌데 걍 준수한 퀄로 조오옹나 많이 주는게 좋음ㅋㅋ
-
제목 그대로임 알려주3
-
오늘 조용하네 8
응..
-
션티 김지영 4
어려운 시험이면 2뜨고 쉬운 시험이면 1떠요 먼가 문장 하나하나는 해석이 되는데...
-
등호성립 2
a>=0이고 왜 a<0이며 왜 a<=0은 안되는지 이차식 풀 때마다 등호 때문에...
-
천덕걸고하나더 9
산소를 싫어하는사람을 뭐라부르는지앎?
-
해설 진짜 좋음 짜피 수험생활 하다보면 기출 다시풀일 생길탠데 다른 기출서 정도...
-
저는 아니고 앞에 빠질 분인데 연경 699.xx면 붙겠죠?
-
저렇게 3시간 자는거 300일 하면 살아있을까..
-
작년엔 점공 90명이 했는데 지금은 65명밖에 안들어옴 0
나머지 25명은 대체 언제들어오는거야
-
수능 34215 (미적.사문.지구) 인데 시대 재종이나 s2 못갈까요..
-
요즘 벽을 느끼고 있는데
-
여태 일어났던 전쟁중에 제일 차가웠던 전쟁이 먼지앎? 13
선착순한명천덕
-
xf(x)=2xf(x)=2 에서 x가 0이 될수도 있는데 분모에 x를 나눌수있는...
-
설경 vs 경한 3
역시나 눈으로 보이는게 좋죠?
-
바텀 앰창새끼들 3
병신들 진짜
-
밥먹으면서 수학 n제풀기
중학교 체육시간에 이걸로 강당에서 토론했음 ㅋㅋ
ㅇㅈ
언어철학 관련 내용인가
책상은 책상이다 이거랑은 다른 얘기긴 한데 갑자기 생각남
영어지문에서 본 것 같은 느낌
근데 사실 우리가 빨강을 보고 열정을 느끼는건
불이나 피가 빨간색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초록색을 보고 자연을 생각하는건
풀이 초록색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 저는 그 생각은 못해봤는데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만일 정말 그렇다면 그건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 획득한 정보일까요, 아니면 불이나 피를 보면 강하게 반응하는 것이 생존에 도움되기 때문에 유전자 수준에서 선천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형질일까요?
피를 보고 반응하는건 선천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시체를 보면 거부감이 들고 토하기도 하잖아요
배설물을 보면 혹은 냄새가 나면 역겨워한다던지... 사실상 '역겹다'라는 것도 뇌가 만든거잖아요
죽음의 위협이나 질병, 세균 등에서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가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피나 불도 비슷한 면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또 곤충들은 동료 시체 주변 얼쩡거리는데 그거 보면 또 아닌거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