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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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에 물어봤을땐 아무도 답변 안해주던데 오르비분들은 친절하신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1/8일날 모집병 면접 보고 1/22일날 정확히 신교대 입소일 나와서 3월 언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생일로 짤린다고 생각했을때 3월 중반~중후반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적폐 학종충이라 수능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재미로 수학만 공부하는 편이였고 그 상태로 친 2024 수능은
언미영물생순으로 4(66) 4(62) 4 7(13) 9(3)이였습니다.
하위권 인서울 6지망 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휴학이 안되어서 1학기 종강하고 기숙은 아니고 바로 신촌 모 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2학기 학비는 날려먹었습니다..
2025수능은 언미영 생윤 생1 순으로 4(60) 3(76) 4 4(59) 5(43) 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성적인건 알지만 수학도 학원 들어가고 나선 2까지 올렸고 생윤도 나쁘면 3 평균은 2 정도 떴었는데 9모 이후 공부는 똑같이 하거나 양을 더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멘탈이 너무 갈려서 반포기 상태로 꾸역꾸역 했던 것 같습니다. 절대 양을 줄이거나 유기하진 않았으나 일단 자신감이 매우 떨어진 상태였고 아무리 공부해도 국어와 생1 성적은 오르지 않는 것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사실 공군 군수를 노렸으나 컷을 맞춰도 05는 못 갈 수 있다는 말을 친구들과 하고서는 바로 육군에 지원했습니다. 특기 계열은 전차병이고 면접 보기전에 정확히 올려도 될지는 조심스러워서 특기 이름까지는 못 말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는 쌩삼수(2학년 아예 휴학내고)는 안하겠다고 약속했기에 군수를 결심했습니다. 우선 지원 받은게 너무 죄송하고 사실 자퇴하고 3월달부터 준비한다는걸 말리신 어머니였기에, 도박을 매우 싫어하시는 성격이셔서 이 조건이 반수의 전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반수동안 푼 컨텐츠는
국어 수특 / 수완 / 문학 마더텅 / 전형태 언매 n제 / 상상 언매 n제 / 상상, 한수, 바탕, 이감, 혜윰 모고 깔짝( 몇회분 풀었는진 까먹었네요..) / 독서 마더텅 (다 풀진 못했습니다. 내신 때 했던 지문들이나 현역 방학때 강기분 수강할 때 풀었던 지문들은 안하는 식으로 새로운걸 일단 많이 학습하자 마인드였습니다.)
수학 수특 / 수완 / 수분감 (미적 step2 합성함수 파트는 유기했습니다. 제 머리로는 체화가 안되더라고요..) / 이해원 n제 수1수2 시즌1, 미적 시즌1 / 설맞이 아카이브 / 이로운 파이널 / 해모 3시즌, 4시즌, 파이널(엄 제가 빡대가리라 시즌3 풀었는지 헷갈리네요) / 설맞이 모 시즌1, 2 / 강철중X설맞이 / 설맞이X샤인미 / 이미지모 딱 한번 / 히든카이스 시즌5(이것도 한갠가 못 풀었습니다.)
생윤 수특 / 수완 / 마더텅 / EBS 실전 파이널 모의고사 / 잘푸는 모의고사 시즌2
생1 수특 / 수완 / 자이스토리(킬러, 준킬 부분만, 내신때 비킬러 파트는 다 풀어서 안 풀었습니다.) / 프로모터 / 어댑터(day12까지) / 리트머스(풀다가 유기) / 트레일러 시즌 1, 2, 파이널 / 백호 모의고사 시즌3, 시즌4
그 외에도 학원 시간표를 따라야 했어서 학원에서 주는 학습지들도 공부, 시간표를 따라갔습니다.(후반엔 마음이 급해졌고 인강 비중이나 학원 시간표를 안 따라갔습니다. 제 개인 공부 시간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판단에 대해선..)
부끄럽게도 영어와 한국사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위에 과목보다는 성적 반영이 덜 되기도 하고 다른 과목들이 너무 급해서 계속 미뤘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고등 영어를 했고 실제로 그때는 1~2 진동했다는 자만심에 지금은 유기한 후로는 3~4 진동하는 성적임에도 수능날에 잘보자라는 마인드로 거의 안하기도 했고 재미가 없어서 안했습니다 이건 면목이 없네요..
사실 반강제로 포기를 하자라는 느낌으로 육군 군수를 선택했고 절 벼랑끝에 몰은 선택입니다.(성적을 잘 받자라는 측면에선)
나름 대학 생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전 반수를 택한 미련한 판단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고 2학년 생활을 하기 싫어서 (안면이 있는 학교 사람들에게도 민망하고 계절학기나 1학년 방학때 빠진(교수님이 안오면 2학년때 디스어드밴티지를 주겠다고 한..) 활동이나 계절학기 등등) 도피 느낌으로 군대를 선택한 것도 비중이 적다고는 못하겠네요..
포기하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저 나름 치열하게 살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공부 조언을 위해 학원 와파되는 곳에서 커뮤니티 기웃거린거 제외하고는 결코 허튼짓 안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포기할려고 했는데 어차피 군대를 가게 되고 제가 만약 2025 수능을 잘 쳤어도 대학에서의 현역과의 나이차는 쫌 꼬이게 되더라고요..(군대 같은걸 생각했을때)
쿠팡 몇번 뛰고 메가패스 사서 2026 미적 뉴런 듣고 있고
언매총론, 수국김, 잘생긴 개념 책은 어제 오늘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여쭈고 싶은건
육군은 들어가고 언제부터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을지(긴장을 좀 풀거나 눈치를 덜 볼 수 있는 시기)
김동욱t 들었던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셨는지(커리큘럼 같은거.. 시간이 많이 없다는 가정하에 꼭 해야될 공부들..? 같은걸 좀 추천해주셨으면 ㅠㅠ)
제가 수학을 이번에 12, 18, 20, 22, 27, 28, 29, 30 미적은 반이나 전멸..했는데 4~5월에 드릴6 커리를 따라갈 수 있을지
전차병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평소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혹시 쪽지 가능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을 더 편히 할 수 있다면 저 외에도 꽤 있을 것 같아서.. 사례도 할 수 있다면 할게요 ㅠㅠㅠㅠ
목표는 국민대이고 최대 목표는 경희대입니다.. 둘다 제가 원하는 학과가 높3에서 2후? 2중정도 되는 성적을 받아야됩니다. 이 두 학교를 절대 만만히 보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정도 시간과 돈을 박았으면 응당 저 학교들은 가야 만족을 할 것 같아서..
학원에서 잘봤던 과목들 포함해서 나왔던 높은 성적은 언미영생윤생1순으로 52314입니다. 생윤 백분위가 98 수학이 94였나 92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국어 생1 쪼끔만 더 올리고 제발 유지하자라는 마인드였는데 확실히 현장은 더 떨렸고 잔인한 느낌이였습니다..
아 수정해서 말씀드린다면 디카프 트레일러 파이널 몇회분하고 설맞이 아카이브는 다 못 풀어서 지금 간간히 풀려고 합니다.. 트레일러 파이널은 어댑터 끝내고 풀 것이고 설맞이 아카이브는 미적 뉴런과 병행해서 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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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고 전차병이면 웬만큼 개인정비 보장해주는 상급부대는 못 간다고 생각하셈
쉽게 말해서 군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부대가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다고 생각하셔야 함
짬 별로 안 찼을때 눈치 봐야되는거 생각하고 3월에 무조건 입영하자라는 마인드로 육군 모집병을 친구한테 상담 받았었고 친구가 전차병 해보라는 말에 지원을 했습니다. 근데 워스트 초이스였던거 같네요 ㅠㅠ 2026 수능은 못치게 되고 복학 시기 꼬이게 되면 개정 마지막 2027 수능을 노리겠습니다 진지한 조언 감사합니다.
생윤 수특 / 수완 / 마더텅 이거 3회독으로 완벽하게 분석하고 이투스나 더프 월례모의고사 구할 수 있으면 그정도면 생윤 1등급 나옴
나머지는 다른 옯붕이들 조언 듣고 군수 성공해서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생윤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게 자만으로 바뀌고 개념을 소홀히한 결과로 꽤 어렵게 나온 수능을 망친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육군 군수라... 쉽지 않아요. 일단 부대도 괜찮아야하고 선임들도 잘만나야해요..
가서 공부하시려면 순공시간 확보도 쉽지 않고 정말 독종이 되셔야합니다.
최소 일병 3호봉까진 부대적응하시는걸 권해드리고 그 전까진 개인정비시간에도 최소한으로만 공부하시는걸 권해드려요. 상병 찍고 공부한다고 하는 사람치고 하는 사람을 본 적이없으니 하실거라면 일병부터 하는걸 권해드립니다.
몇호봉에서 해야되는지까지 디테일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선임들이 제일 걱정인 것 같습니다. 군대에 들어갔으니까 당연히 군인으로서의 의무는 다해야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늦었네요. 타군이긴 하지만 보고 들은 군수 여건입니다
일병까지는 정말로 못하신다 보면 됩니다.
작업이고 과업이고 잔뜩이라 정말 공부 할 시간이 없어요. 일과 후 개인연등 시간때 하루 2~3시간씩 잘하면 할 수는 있겠네요. 물론 다음날 컨디션 관리는 본인 재량이구요.
대부분이 상병부터 시간이 납니다만 병과(보직)마다 다릅니다. 26학년도 수능은 사실상 어렵다 생각하시고 27학년도 수능 준비하시는게 맘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