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빨리끝나서 저도 제 인생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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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지망하다 광탈당하고 지망에도 안쓴 일반고 진학
1학년 : 서울대 가야지... 꼭
2학년 : 그래도 중경외시 정도는...
3학년 : 광명상가도 못가게 생겼네
이런 상태에도 희망을 걸어왔던 게 정시였어요
고1 3모때 제일 잘하는 과목인 국어 3
너무 빡쳐서 6모 2 9모 1로 올려선 계속 유지했고
영수도 올라서 2~3등급 유지했습니다
이때는 진짜 현역 정시로 대학갈 줄 알았는데
고3 3모때 국어 2나와서 우울해졌고(국어에 있어 선민의식이 있었고 재능 없으면 고정 1등급은 절대 불가능이란 부심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2등급은 제 재능에 대한 부정이었죠.)
그대로 공부 놓다시피 해서 현역 24수능 국수 45로 박았습니다
학교 담임이 얼마나 비웃었겠냐
괜찮은 척 하니까 진짜 괜찮은 건줄 아냐
하는 엄마 말 듣고 이악물고 재수
그후 25수능 12211 받고
현재 연대 성대 중대 원서 써놓고 다이어트하면서 학원 조교 일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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