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52 재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70576230
안녕하세요 언미화생 32252 받고 재수하려는 현역입니다
과탐 두 개를 도저히 만점 가까이 받아 1등급을 받을 자신이 없어서 생윤 사문으로 갈아탈 예정이고, 목표는 연치입니다. 전부 만점 받을 각오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수능으로 하면 만점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425점이 나오더라고요. 후술할 내용은 제가 생각할 때 현역 수능을 망친 이유와 대비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국어 (3->2->3)
6모 직전까지는 자신있었던 과목이었고, 한번도 2를 받아본 적도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연계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았고, 6모 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2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3을 받았습니다. 저는 최저를 맞춰야했기 때문에 6모 이후로 연계 공부를 미친듯이 했습니다. 거의 9모 전까지 국어만 한 것 같습니다. 9모는 너무 물국어였기에 2등급이 나왔음에도 제가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공통에서 3개 틀린 것에 만족하고 약점을 채우는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9모 이후 파이널 기간에 기출로 돌아가지 않고 거의 1일1실모를 하며 시간 배분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백분위 88의 3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매는 6,9, 수능 모두 한문제도 틀리지 않았기에 바꾸지 않으려 합니다. 화작은 자신이 없기도 하구요.
독서 : 지문을 읽을 때 글을 짜임새 있게 꼼꼼히 읽지 못함. 문제에 나올만한 내용 +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지 못해 모든 문장을 같은 속도, 같은 집중력으로 읽는다
-> 기출 분석을 통해 평가원이 어느 문장을 가지고 낚았는지, 어떤 근거를 서술했는지 확인한다.
문학 : 세부사항을 가지고 장난치는 문제에서 자주 낚임. <보기>와의 정합성을 확인하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많음
-> 시의 경우 돌아가서 확인하고, 고전 소설의 경우, 주변인물에 유의하며 읽는다. 헷갈리는 선지가 있을 경우 <보기>와의 정합성을 따진다.
수학(1->2->2)
사실 가장 할말이 없는 것은 수학인데요. 수학을 워낙 좋아하고 자만 했기에 2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6모 때 제 기준, 너무 대박을 쳤기에.. 88점으로 백분위 98이었습니다. 6모 전까지 뉴런 전과목을 하고 그 뒤로 다른 과목들에게 밀려 거의 손을 놨습니다. 제대로 마무리한 엔제가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이번 수능에도 원래 했던 실수, 하지 않았던 실수를 모두 해버렸습니다. 22, 28, 29, 30 틀렸습니다. 22번은 6모 때 했던 수열 케이스 셀 때 조건으로 거르지 못했던 실수, 29번은 only 계산실수였습니다. 그리고 못했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유기했던 미적분에서 점수가 많이 깎였습니다. 또한, 파이널 기간 때 실모에만 너무 집착을 한 것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엔제로 수학 문제 풀이량을 늘리고, 미적분을 개념과 기출부터 다시 똑바로 보려고 합니다. 특히, 미적분 킬러 문제에서 대충 대충 답만 내려고 했던 태도를 버리고 모든 사고 과정에 이유를 붙여가며 꼼꼼히 보려 합니다.
영어(2->2->2)
사실 제일 골치 아픈 녀석입니다. 2학년 때부터 정말 만년 2등급이었고, 1등급으로 올라갈 희망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치고 다시 생각해보니, 단어도 부족하고, 구문 해석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단어장 하나(워드 마스터)를 정해 대표 뜻이 아닌 그 외의 뜻과 유의어, 반의어를 모두 외우고, 예문도 꼼꼼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사문과 생윤은 아직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쓰고 나니 되게 구구절절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정말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야발
-
그래야 크리스마스에 조이고 즐길 수 있잖아.
-
보면 뭔 생각듦?
-
ㄹㅇㅋㅋ
-
ㅈㄱㄴ
-
방어 먹고 싶다 0
종강하고 쏘주에 기름쫙 올라온 방어 한 점
-
수시 추합까지 다 끝나고 나오나요?..
-
캬캬캬
-
우히히우히히 부럽징
-
실적넘치고친절함 바이럴아님뇨 불알두쪽건다
-
4명 뽑는 과 예비 1번 합격 기원 2일차 오늘부터 선행하고 자기전에 기도하고 자겠습니다.
-
그래그래 나는 텔그를 믿어버려 근데 진짜 진학사대로면 지금 컷이 고대=설대임
-
노가다, 더러운 식풀이와 같이 귀찮은 요소들을 어떻게든 편하게 풀기 위한 노력들이...
-
내가메디컬에갈수있는 유일한경우의수
-
삼수지만 올해 처음써봐서 SKY 라인 신뢰도가 어느정도 인지 궁금
-
설경제 26학번을 향해
-
05 수학 노베 1
현역 때 정시로 수학 2등급 받았는데 다른 과목은 다 4,5등급이라서 지방대 가서...
-
답은 나왔는데 풀이과정이 생각보다 간결해서..
-
사탐으로바꾸는게일단첫번째임
-
단국대 천안캠퍼스 치위생이랑 을지대 성남캠퍼스 치위생 고민중인데 낙지기준으로...
-
근데 고속은 1
표본으로 예상하는 시스템이 아닌거 같은데 정확히 뭘 바탕으로 예상을 하는거임?
-
오늘 업데이트인거로 알고있는데 받으신분 있나요?
-
진학사 추합라인 0
표본분석하려 하는데 1순위 2순위 상관 안하고 잡힌건가요?
-
난 난생 처음 국어 모고 풀었을 때가 3시간 걸렸는데 0
고1때 전년도 3모 풀었는데 3시간 걸려서 겨우 품 그래도 그렇게 시간 박으면서...
-
2학기 내신으로 지구과학 해서 오지훈 매개완하고 기출 1회독 했는데 앞으로 뭐를...
-
인생 첫 벤치 100kg 들 때 아님?
-
그래도양을아주늘리면저같은수학5등급스타트멍청이도잘할수있어요 다만 자신의 풀이만을...
-
파데 좋나요? 이번 수능에 아예 노베이스의 마음으로 생기초강의부터 들을예정인데...
-
Real..
-
연세대 학추 교과 1배수 예비 턱걸이로 받았는데... 0
추합될까요? 이번에 올해 부터 면접 폐지되서 변수가 많을거 같아서요! 그동안 데이터...
-
ㅈㄱㄴ
-
나도 사실 뱀뱀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써
-
싸는게 어려워??? 사실 어려워. 그럼 어떻게 해? 힘을 콱 주란말이야!!!
-
사탐런 가이드 16
1. 나는 국어 수학을 공부만 하면 존나 올릴자신이 있다. 생윤 사문 2. 나는...
-
생각만큼 헬게이트는 아님 동시에 생각보다 빡세기도 함 취업은 이정도면 꽤나 쉬운편...
-
예열 시간 존나 기네 시발거
-
언매기하사탐임..
-
에휴
-
대학 다니다가 전공이 안맞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수능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현역 때...
-
사탐을 쳐서 지거국 공대를 지원을 못하는데 졸업할 때 차이가 많이 클까요? 인하대는...
-
220621 질문 12
이까지 했는데 그 뒤로는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올려봅니다 소중한 시간...
-
엄..ㅋㅋㅋㅋㅋ
-
공학자율 학종이에요
-
전부 수능으로 봐봄. 개인적으론 걍 사문 한지 추천함.
-
프사 추천 ㄱㄱ 4
흠...
-
시대인재 1
현역이고 대전 살아서 대전 시대인재 다녀보려고 하는데 수학...
-
88-78-84 100-92-96 나도96이 표점137나올줄은몰랐지
-
션티피셜 토익은 텝스에 비해 ABPS 적용이 안된다라길래 수강생이기도 하고 깔끔하게...
-
하... 3
탄핵 시위 하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빠져나옴 주변에 사람많은 곳에서 큰 소리가 들리면...
뭐 국수는 본인방법대로 하시면되고 영어는 문제푸는순서같은거 많이바꿔보세요 그거차이로 평균적으로 4,5점 오르는경우도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