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분들 궁금한거 잇어여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70176447
원래부터 국어 잘한사람…도 좋지만 3에서 1로 올렸다 이러신 분 있으실까요?
문학은 그나마 잘하는데 비문학에서 휘청휘청해요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읽는 속도나 그런게 너무 다르고…
제일 컨디션 안 좋은 날 푼게 제 점수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올리신분 잇다면 어떻게 올렸는지, 지금 제가 하고 있는게 맞는지 모르겟어요
으앙 국어 진짜 어떻게 올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헉…..전혀 몰랐노
-
어떻게 도와주나요
-
왜 갑자기 꼰대 같은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그럼. 나 초6인데 내가 봐도...
-
이거 나온날만큼 지나면 2025학년도 대학 개강
-
먼가먼가임
-
확통, 기하 0
미적분으로 재수하려 하는데 혹시 확통, 기하 중에 공통에서도 쓸수 있는 스킬이...
-
143이 역밴가
-
공군 헌병이고 얼마전 자대 배속 받아서 아직 보직은 미결정 상태인데 공부해야하는데...
-
어슬렁
-
곧 성탄절이구나 10
케이크랑 치킨을 준비해야되겠군
-
이창무로 미적 26점 쟁취하자
-
주간지 양이 어느정도 인가요? 주간지 풀면 따로 기출 안돌려도 되나요?
-
올해 재수 끝낸 05년생이고 어제 병역판정검사 받고 1급 현역 떴는데 내년에 대학교...
-
성대 글바메 4
이 학과 괜찮나요? 뭐 정보가 없네요
-
1년의 마지막 달인 것임요
-
롤토체스 중독자 27
밥 롤체 잠 무한 사이클 근데 티어는 실버1임...
-
하
-
눈을 높여서 동기부여에 도움을 줌 솔직히 옯 안했으면 12221은 커녕 수시로 인서울 끝자락 썼을듯
-
wjʌ를 나타낼 표기가 나올 수 있을까 근데 그렇게 되면 유니코드 같은 기술적인...
-
어디 가는 게 나은 가여 후자가면 전과하려고요
-
크크크 2
크로마토그래피
-
ꥪᆒퟸꥪᆅퟸꥸᅦퟗ
-
만표 내려가면 0
1컷표점은 안내려감?? 항상 132+_1 부근이었던거같은데 아,,개손해아닌가 그럼...
-
본인 취향 7
본인이 좀 순딩순딩해서 거친 여자 좋아함
-
일단 카나쨩이 목표긴함
-
다들 알바 어케 시작함 22
경력 없다고 까이고 미성년자라 까이고 지방이라 애초에 파이가 작음 서울 사는...
-
강의는 안들었는데 내년에 기출 복습용으로 듣는거 어떻게 생각하새요?
-
서울교대 2
백분위가 언매 93 확통 77 영어 2등급 동사 95 세사 93 서울교대 추추합이라도 가능할까요?
-
힘드네
-
N제의 시대가 오는9나.......
-
인프제 손들어봐 5
난 아니지만 내가 좋아해
-
70후반 중반 예상함
-
음식취향 평가좀 2
민초 좋아함 솔의 눈 좋아함 아침햇살 좋아함 술 좋아함 마라탕 좋아함 떡볶이 좋아함...
-
맞팔 9함 9
이 불쌍한 중생 맞팔 좀 해주삼
-
만약 25년에 집단휴학 또 조지는거면 본인 28살입학이랑 똑같아진다는거임;; 진짜...
-
너무해님ㄹ
-
얼버기 3
-
배부름뇨 4
기분좋아짐뇨 꺼옥
-
1과목 과탐이 만약..정말 만약에 이번 지구가 42보다 높게 잡힌다면 어지간하지...
-
미적분을 하고 싶은데, 1.수1,수2에 비해서 대략, 몇 배정도 어렵나요?...
-
숙대 공대 보다 아주인하 공대 가는게 나을란가요 ㅜ 흠..
-
평가원 #~#
-
게시글읽고 문자주세요 정시,수시면접 둘다커버합니다
-
너무 좋은듯 시나 소설도 좋고
-
안녕하세요 오르비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오늘은 칼럼은 아니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
1. 돈은 지불되었는데, 신청 실패 내역마저 없는 분의 경우, 해당 날짜 안에서...
-
등급컷이 정시에 별로 상관없다고 하던데 등급컷이 올라가면 내가 같은점수여도 백분위가...
-
사실임? ;;
-
대구사람기준으로 어디감? 난 대구사람은아니지만 걍 궁금해서 좀 갈릴거같기도
-
내다랑 합성된 거냐
좋아요만 누르고 도망가지마세요.
저 수능 3에서 1 갔어요
으어 어떻게 했어요 ㅠㅠ 쪽지 보내봐도 괜찮을까요 ㅠㅠㅠㅠ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도파의 신경론을 안다면 해답을 이해하기 편할 텐데 혹시 아심?
그으게 머죠
뭔가를 할 때 신경을 할당한다고 표현한다면, 그게 무슨 일이냐에 따라, 그게 얼마나 익숙한 일이냐에 따라 투자되는 신경의 양이 다를 것임
님이 뭔가를 잘하려면 절대적인 신경의 양을 늘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솔직히 이 부분은 재능의 영역이 더 크기에 개인이 어찌하기 힘듦
어차피 님이 할당할 수 있는 신경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낭비되는 신경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이를 테면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큰 맥락에서 이해할 때 지장이 없다면 굳이 그걸 이해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든가
또는 익숙한 일이라면 투자되는 신경의 양 자체가 적을 것임. 비문학 지문에서 자주 나오는 논리 전개 방식을 인지한 채로 그 틀에 맞춰 읽는다면 이해가 더 수월할 테고, 배경지식이 많은 주제를 읽을 때도 더 수월하게 읽힐 가능성이 큼
수능 국어 커리큘럼은 님의 신경의 양을 늘리기 위한 게 아니라, 그 신경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쓸지에 대한 가르침에 가까움. 이 관점에서 보면 결국 충분히 효율적으로 신경을 분배하는 상태에서는 성장의 여지가 없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 그게 맞음. 그래서 국어가 재능이다 소리 나오는 거고, 반대로 말하면 적어도 그 지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성장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공부에 정진하면 될 일임
큰 틀에서 설명했으니 이걸 구체적으로 적용해보자면, 주제에 대한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갖춘 채로, 전개 방식을 예측하면서, 불필요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버리고 큰 틀에서 이해하며, 그걸 바탕으로 문제를 풀 때 정오를 판단하기 위해 따져야 할 부분을 명확히 알고 푸는 게 바람직한 예시겠죠
또 뭔가 나중에 나올 거 같은 암기사항이나 적용해야 할 수식, 일련의 과정 등 머리에 넣어두고 지문을 읽기엔 버거운 내용이 있다면 굳이 머리에 넣어둔 채로 읽기보단 따로 필기 혹은 표시해둔 채로 나중에 문제 풀 때 그 부분을 써먹을 수도 있고
핵심은, 모든 걸 이해하려 하지 말고, 모든 걸 암기하려 하지 말라는 거임. 님이 천재가 아닌 이상 능력에 한계가 있도, 주어진 능력 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문제에만 답하는 게 님이 할 일임
모의고사 때마다 시간에 너무 신경 써서 지문을 읽다가 다시 맨처음으로 돌아간 적이 많은데… 이런건 어떻게 할까요….
만약 큰 틀에서 이해한 채로 문제로 넘어갔는데 문제에서 세부내용을 요구했고, 이 부분이 기억나지 않아 지문에서 다시 찾는 거라면, 애초에 지문을 읽을 때 나올 거 같은 내용에 표시를 해두는 방법도 있음
아예 큰 틀에서조차 이해를 놓친다면 님의 능력을 넘어선 속도로 읽고 있다는 얘기니 속도를 줄여야 함. 시간 오버돼도 이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함. 시간 초과 문제는 훗날의 님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 당장에 문제 풀 때 이해도 못하고 계속 백하는 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님
내가 3->1가긴함 (23to24)
쪽지 보내봐도 괜찮을까요..?
걍 댓글 질문이 깔끔하지 않나.
올해 초에 강기본 강기분 수강하고 뒤늦게 안맞는 걸 알아서 혼자 그냥 기출 몇개 풀었어요 당연히 성적은 그대로고… 9월 말 쯤에 심찬우쌤 알아서 독서편만 강의 들었어요 지금은 독서편 끝내고 국일만 독서 푸는 중입니다 문학은 전부터 컨디션 영향을 안받기도 했고 나름 자신 있는 부분이라 괜찮았어요! 아 그리고 선택은 화작인데… 이걸 연습을 안하다 보니까 평소에 2개씩 틀리던걸 오늘은 5개… 틀렸네요 제가 공부를 꾸준히 안한 것도 있겠지만 뭔가… 슬프네요…어엉….ㅠㅠ 심찬우쌤이 시간 신경 쓰지 말고 풀라 했었는데 혼자 뽑아서 푸는거였지만 시간을 계속 보게됐고 그러다 보니까 생각하면서 풀지 못했던 거 같아요… 이 점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ㅠㅠㅠ 너무 긴글이라 귀찮으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보내봐요 ㅠㅠㅠㅠㅠ
오늘 2025 수능 혼자 뽑아서 풀어봤는데 정말 제가 풀어본 것 중에 제일 낮은 성적이라서 갑자기 불안해지고 걱정 돼서 써봐요 ㅠㅠㅠㅠㅠ
그냥 강민철이 시키는거나 심찬우가 시키는거 혹은 국일만 하나만 쭉 밀기만했어도 좀 덜할텐데 귀가 얇은게 탈이네
심찬우쌤 강의를 계속 듣다가 수능날로 끝나서 국일만 했어요 강민철 선생님은 듣는 내내 이해가 안갔고 조금 어려웠던 거 같아서 계속 듣는다고 해도 이해를 못할 거 같다고 판단해서 멈췄었어요ㅠㅠ 이거도 제가 스스로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겠지만…
저 올해 9모 2컷이였는데 저는 제가 못하는 독서에 치중한게 아니라
문학을 오히려 더 열심히 해서 시간을 확 줄임여 글고 뭘 버릴 지가 보여야 해여 실모 많이 풀다 보면 보이는데 여기서 시간 늘리겠구나 같은 문제를 나중에 빼고( 독서 기술 보기 같은...) 시간 확보가 중요한듯함니다. 국어는 실수 싸움보다도 시간 싸움 같아서 시간 확보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여
잘하는 부분을 더 신경 쓰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넹넹 못하는 건 정말 끝이 안나요 ㅋㅋㅋ 엄두가 안 난달까... 재종 1년 다녔는데 끝내 독서는 정복 못하고 문학빨로 독서에 35분-40분 박았어요 시간을 쓰니깐 다 맞긴 하드라구여!
24수능으로 대학가셧나유..??, 24때 문학 진짜 어려웟는데 그렇게 하신거면 ㄷㄷ
24 때 국어 백분위 100을 받긴 했는데.... 치대는 수시로 간거구 ㅜㅜ 이번에 리트라이 했어요!
진짜 대단하시네
비문학 문제를 풀려면
1. 지문을 이해하고
2.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해요
지문을 읽고 앞에 나가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가 된다면 문제에 집중하고
아니라면 지문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컨디션 관리는.. 저 같은 경우에는 일어나자마자 문제가 잘 풀리더라고요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시간을 신경 쓰지 않고 풀어야 머릿속에서 잘 생각 정리가 되는데 풀 때마다 시간을 너무 신경 쓰게 돼서 급해지고 바빠져서 제대로 글을 못 읽는 거 같아요… 컨디션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제가 관리해야겠지만…!!
지문 이해하는 연습에서는 진짜진짜 시간 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천천히 화이팅입니다
그럼 모의고사 같은 건 나중에 풀어야할까요..? 너무 안푸는건 뭔가 불안해서요 ㅠㅠ
정답은 없겠지만.. 조급해지지 않기만 떠올리면서 조금씩은 풀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국어는 정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