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카 [951138] · MS 2020 · 쪽지

2024-11-14 22:16:20
조회수 167

올한해도 성장했기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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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엔 집구석에 짱박혀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를 가두며 저를 옭아매고

매일 자책하고 울고 속상한 날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재수하면서 

학원가서 사람도 만나고

비록 성과는 없지만

공부라는 것도 매일밤10시너머까지

하면서 나름의 목표를 향해 살아보기도 하고

그리고 좀 뻘소리 같지만

오르비에서 말싸움도 하면서

제 자아를 찾은 거 같습니다.

그 전엔 맥이 빠진 아무것도 없는 텅빈인간이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오르비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어떤사람인지

무엇을 하고싶은건지

알수있어서고마웠습니다.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한 영화의 대목입니다.


시험에 지치고 힘들어서 외로울 때도

죽고싶을때도 분명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만큼은 잠시잊고

가족,친구, 가까운 그 누구라도 

떼쓰는 것이라도 좋으니

위로받고 함께하고 행복하셨으면좋겠습니다.




rare-북극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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