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생,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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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대에서 수능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26학년도 수능을 볼 계획이고 현재 대성패스 끊었습니다.
선택 과목에 대해 조언이 필요합니다. 국어는 화작, 수학은 미적분, 기하 중 하나, 탐구는 생지나 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23학년도 수능을 봤었는데 그때 국어 2 수학 4 영어 2였고 탐구는 다 찍고 잤던 거 같습니다. 수학 선택과목은 공부하지 않은 상태였고 탐구는 내신으로 잠깐 했던 게 다입니다. 당시엔 대학을 크게 원하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안 했었는데 이제 와 다시 하려니 뻘쭘하기도 하네요.
원래는 미적분, 물지를 하려 했는데 후임이 말하기로는 군대에선 시간이 부족할 테니 미적분은 부담이 될 거라 하여 기하를 고민 중입니다. 물지 말고 생지하라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확통과 사탐을 선택하라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리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에서 해야 하고, 탐구도 과학 탐구를 해야 합니다.) 평일에 5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은 확실히 확보가 가능합니다.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라 여기서 3-4시간 정도 공부를 더할 수 있을 때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미적분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것에 납득은 했지만, 기하는 선택자 수가 적은 것과 함께 도형을 다룬다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 고민이 됩니다. 생명이 물리에 비해 사람도 더 많고 과목 자체의 난이도도 조금 더 낮아보입니다. 다만 개념 강의를 찾아보니 양이 엄청 많아 보여 시간이 꽤 소요될 것 같기도 합니다. 물리는 예전에 잠깐 해보았는데 약간의 재미를 느끼긴 했지만 그다지 재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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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확통 사탐 추천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요. 굳이 고르라면 기하를 고르는 게 나을까요?
젠장! 수학 탐구가 zero인데 미적과탐이라니!!
성공하기 희박하다는 건 알지만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미적 사탐으로 한약수는 별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