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9869960
안녕하세요 고2고 수1 수2시발점이랑 쎈b 다 풀었는데 뉴런 나오기 전에 기출을 맛볼려고 하는데 (자이스토리) 쉬운 4점은 맞추는데 준킬러 급 정도 되는 애들은 아직 기출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어려운데 대가리 깨져가며 푸는게 맞나요? 속도가 너무 ㄴ,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 죽여라
-
30점 중후반, 심하면 초반도 나오던데. 이.... 이게 뭐람..... 1컷 35 나올거 같은데.
-
불안하고 마음이 계속 떠있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자꾸 문제를 틀려요 수학은...
-
뭔가 자기엔 좀 아쉬운데
-
멘탈은그누구보다자신있다
-
처절하게 놀 생각에 이미 시험따위 안중에도 없다. 컴퓨터도 갖다팔고 게임기, 패드도...
-
시계 0
시계 고정 허락 받아야 하나여?? 고정이 더 불편하단 ㅅ람도 잇던데 어떻게 하실건지..
-
내일의 나는 3
강민철이요 현우진 이미지 퓨전한 사람이요 영어는 원래 잘함 이다지요 김준이요...
-
24수능 나중에 풀어볼라고 아껴뒀다가 지금 풀어봣는데 개념 15분컷 0틀이거든요 이...
-
몇번으로 찍을까요 44가 정배인가
-
ㅈㄱㄴ
-
지구과학 19,20번 작년에 답 55였던 거 같은데 올해 55로 찍으면 안되겠지?
-
6:30 까지 시험장 도착해서 풀세트 하나 다 풀어버림 ㅇㅇ
-
*주의사항 1. 찌라시는 말 그대로 찌라시입니다. 항상 맞진 않습니다. 특히나...
-
챙겨갈거 목록 2
시계 수험표 도시락 상비약 휴지 신분증 예열지문 또 뭐있을까요?
-
그거만요 보게 연계하나도 못봣다 ㅅㅂ
-
문제 난이도 좋잖아 어? 좋게좋게 가자영어 빼고 영어 핵불지옥 기원 다같이 죽자
-
경제 지문만 내지 말아주세요... 카르텔 저격 먹고 안내기로 한거 아니였냐고 아..
-
불국어 나오면 13111이면 연대 뚫리는거 아니까 많이하는것같고 목표봐도...
-
나중에 등급 잘 받는 건 알겠는데 1교시 휘몰아치고 나면 기분 ㅈ같아짐 ㅠㅠ
-
영어 듣기 37점 + 18,19,20 +도표4문제(8점) + 43,44,45 를 다...
-
휴지 0
챙겨가도되죠
-
절대자 문제 다들 많이 틀린걸로 아는데
-
기억이 잘 안나서 ㅎㅎ
-
문제집이나 개념서를 피기에는 부담스런 이 시점! 실모를 풀기에는 멘탈이 흔들릴 것...
-
내는거 잊어버릴바에야 걍 안가져가는게 맞겠디
-
불국어는 '잘만 하면 1등급 가능성은 있네...?' 이 상태인 것 같아요
-
고지자기극 관련 1
갑자기 헷갈리는데 지괴가 움직이다가 적도 위에 있으면 북반구나 남반구에 있다고...
-
정말 장난 심하고 말투 쎈 친구들인데 막상 하루전이니까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잘...
-
이거뭐냐 강k33회냐????????진짜 하
-
이시점 뭐가 더 나음?
-
그냥 갈 생각으로 봐야겠네요 이제 더 이상 힘들고 지치는거같아요 여기서 더 한다면...
-
이거 왜 강의해주시는분들이 많이 없지
-
걍 밥만먹는거 아님?? 탐구 노트 볼수있음?
-
연습) 0
수능만점 떴냐? 근데 한국사가 2등급이네 ㅋㅋ
-
수이팅 1
다들 평소실력보다 잘하고 오실거임
-
보통 6시간 정도 자는데 수능전날에는 몇시간 자야함? ( 어제는 7시간 정도 잠 )
-
10덮/11덮 보정컷이 80이 안넘는데 다들 쉬우셨다니 1
난 어려웠는데 그래도 N수는 안할래
-
24수능 작살난 이후 깨진거라 봐야하는거 아님? 진짜 24수능 나오자마자 출력해서...
-
끝나고 게임왕창해야지!!!!!!!!
-
내기만 하면 되니까??? 저 버스 50분 타야돼서 핸드폰 에어팟 없으면 죽어요 ㄹㅇ
-
저보다 더 잘 보실거임
-
재수급인데
-
혼자서 괴상망측한 소리 내다가 들켰다 질문 안 받는드 0
용언 불규칙 활용 외운답시고 뜨루릅쑤!!! 여러~~~~흐~~~하고 중얼거리다가...
-
ㅈㄱㄴ
-
ㅈㄱㄴ
-
아 개쫄려 0
살려줘..
-
하 언매 시발련 0
하
-
나는 D-2 홍대탈출 성공여부 확인까지 이틀.
준킬러 한 문제 얼마나 걸리시는데요
음… 한 10몇분 걸리는거 같은데 아에 못푸는것도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히 여기는게 좋습니다.
사람들이 수능 수학 공부량이 많다고 착각하게 되는게 자꾸 너무 많은 문제들을 풀어봐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버리는 탓인 것 같습니다. (자료가 너무 많아서요.)
수능 수학 공부량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어떤 한 문제를 통해서 그 문제에서 쓰인 개념을 제대로 파악했다면 정말 좋습니다. 그 문제에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 상관없이 말이죠.
예를 들어보자면 (이보단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지만 러프하게 예를 들겠습니다.)
수1 도형에 관한 문제들을 풀 때 필요한건 딱 중학도형, 사인법칙, 코사인법칙 정도가 다입니다.
즉, 중학도형이 어느정도 되있다는 가정하에 사인법칙을 쓰는법을 제대로 깨달을 문제 하나, 코사인법칙을 쓰는법을 제대로 깨달을 문제 하나해서 2개만 풀어서 이 개념을 제대로 학습한다면 모든 수1 도형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건 쉽지않고, 실제로는 문제를 조금 더 풀어야겠죠.)
이렇게 공부를 하게된다면 속도가 절대 느리지 않습니다. 느려보여도 이게 젤 빠른 공부법이며, 공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어서 한 문제를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 알려드려도 그대로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스스로 계속 어떻게해야 이 문제에 쓰인 개념을 다 흡수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며 문제들을 풀다 보면 한 문제를 제대로 소중히 공부하는 법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해야 되고요.
이렇게 공부하기위해서 "문제를 풀기위해 개념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익히기 위해 문제를 푸는 것이다."라는 말을 의식적으로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해야되는지 조금이라도 알면 당연히 도움이 될테니 알려드리자면,
어떤 문제를 힘들게 풀었다면 꼭 그 문제를 최대한 깔끔하게 스스로 서술해보세요. 이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의 사고과정과 문제를 풀 때 필요 없었던 생각들을 도려내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서술을 했다면 본인의 서술에서 그 풀이를 떠올려야만 했던 motivation을 찾고, 스스로 납득해야합니다. 위에 예시를 좀 더 빌려오면 코사인 제2 법칙이라는 도구를 왜 떠올려야 했는지 납득해야하는거죠. (ex. 3변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각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코사인 제2 법칙을 생각했어야겠군 !)
그런 뒤 답지 풀이도 보고, 강사님들의 해설등을 봐도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문제를 못 풀 수도 있습니다. 머리에 있는 아이디어를 전부 꺼냈는데도 문제가 안 풀렸다면, 답지를 봐야겠죠. (다만 시도할 가치가 있는 발상들은 전부 해봐야합니다.)
못 풀고 답지를 보는 경우에도 위와 똑같이 하면 됩니다.
답지 <-> 본인의 서술 만 바뀐 것입니다.
다만 이때 생기는 차이는 답지는 내가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고과정을 직접 확인해줘야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문제가 해결된 것인지 경로를 확인하고, 위와 똑같은 과정을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