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3 진로고민 들어주세요ㅠ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9627170
올해 최저 3합 7 맞춰서 한양대 융전 or 중앙대 전전 안되면 2합 5 맞춰서 경북대 전자공 or 아주대 전자공 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수시 준비하면서 제가 전기전자랑 반도체 쪽을 좋아한다고 믿고 살아왔는데 막상 수능 코앞에서 이게 맞는건가 확신이 안 듭니다. 생기부도 내용은 많은데 영혼이 없는거 같아 면접도 준비하기 싫은 상황입니다. 이미 성균관대 1차를 떨어진 상황이라 의욕도 없고 그냥 수시 포기하고 1년 더 해서 메디컬 도전해도 괜찮을까요? 재능도 없어 공부밖에 답이 없는 인간인데 공대를 가도 먹고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어제 학교에서 10덮 압도적 1등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과탐 5등급 맞으면서 유기하고 국영수 1컷 맞추는 메디컬 친구들보다 과탐 뼈빠지게 공부하는 제가 더 잘하는 것도 같아 배가 아프네요. 3합 5, 6도 빌빌대면서 메디컬 썼다고 남들 무시하는 애들이 내신 낮다고 제가 뭔가 말할 때마다 비웃고 토달고 제가 지나갈 때마다 툭툭 치고다니고 3년째 이런 삶이 너무 싫어 학교 가기도 괴롭습니다. 어제 야자 끝나고 자습실에서 짐 정리하는데 안에 아직 제가 있는데도 불끄고 문 잠그고 나간 애들을 생각하니 재수해서 걔들보다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연초부터 최저 맞추고 수시 합격만 생각했는데 막상 공부해보니 성적 오르는게 조금씩 느껴지기도 하고 한번 더 해서 제 모든 걸 한번 쏟아붓고 싶습니다. 문제는 재수를 실패했을시 전자공을 가야 할 텐데 1~2년 늦게 입학해도 불이익이 있을지가 걱정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8번은 왜 틀린지 ㅋㅋ 그래도 16 찍맞이라서 만족 중이긴 하지만
-
또 기만이야.
-
사회문화 테이크오프 시즌2 5회차 8번입니다 ’을국의 한 디자이너는 갑국 사람들이...
-
미띠겟다
-
수능 백분위 100 한참 넘지 않나요 빅리그 김승모 1회 보니까 98(입력 실수...
-
꿈이 생겼어요 8
오르비의 철혈 여제가 되고 싶어요
-
D-383 공부 6
-
수학실모하고 평가원사이 점수 괴리감 제일큰게 2후3초인듯 8
저실력대면 평가원은 대체로 13 14 15 이런거에서 조금씩 막히는느낌 드는데...
-
영단어 테스트 6
Abbreviate 맞출 수 있낭?
-
ㅈㄴ 존경한다 이걸 현장에서 푼다고? 심지어 22는 케이스 분류가 너무 많은데 이걸...
-
라고 생각했었음 차은우를 보기 전까진.
-
가나형 때는 오르비에 평가원스러운 모의고사 추천좀요 이러면 다들 당연하다듯이...
-
6번 *클럽, 번화가, 축제 등 핫플 제외
-
뭔 다 쉽대 그러고서 수능 끝나고 나면 귀신같이 사라지지 맨날 92 96 100...
-
번따 5
= 표본 수준 떨구기작업 흐헤헤
-
다레모 카레모 시루에또
-
읊어봐라
-
둘 다 80인데(강k는 76맞을때도 있지만..) 하나는 ㅈㄴ어렵다하고 하나는...
-
40분푸니까뇌가멈추는느낌나서 거의멍때림 내가뭘풀고온지도모르겟네 허허
-
1등급 캬(언매 공부 더 해야겠다)
징징글 죄송합니다
이성적이면 정시로 가는게 더 잘 갈 듯
경북아주 너무 아까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