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오늘 고백받음ㅋㅋㅋㅋㅋㅋㅋ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9377986
학교 1교시였습니다만,
교실 구석에서 조용히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입니다" 연설을 보던 저에게(절약향 인간이니 말이죠,(웃음))
바보같은 티쳐(조선어론 선생이라 한다죠)가 갑자기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입니다" 연설을 들으며 처칠 각하의 일생을 탐구 하고있던 터라 방해받은 것이 굉장히 불.쾌 했습니다.
순간 베어버릴까, 했지만 무차별적인 살육이 벌어지는 것은 원치 않았기에 참아버렸댔죠…(나도참 후훗
하지만 아뿔싸.저의 소중한 처칠 각하가 그려진 배경화면을 보자마자 선생이 미묘한 표정을 짓지 뭡니까?
순간 저는 골빈싸(제가 만든 신조어 입니다, 골빈 녀석들 + 인싸 를 합성해 만들었습니다.)
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역시 너희들은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
하아…베어…버릴까?
그런데 웬걸,선생의 다음 한마디에 저는 실금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의 종결자 강민철…!(제가 직접 지은 가명입니다.)
윈스턴 처칠 배경화면이 너무 귀엽잖냐-앗!“
그리고 이어지는 학우들의 환호성.
“너말야! 다시 봤다고-!”“대단하잖냐 어이!!”
그리고 옆분단 쑹메이링를 닮은 여학우의 고백까지…!“请跟我约会!"(중국어를 쓰는 인물입니다.)
“저는 순간 이것이 갈리폴리의 기적이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1차 세계대전때 갈리폴리 전투를 보고 눈물을 훔쳤었죠)
그때부터 저는 2차세계대전 연합군 사령부들을 닮은 학우들에게 고백을 받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만…(제가 대영제국의 처칠을 닮았다고 하더군요…(자랑이냐 퍽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곤란하달까… 하핫!그럼 이만… 총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옛 친구 2명이랑 3년만에 만나서 하루종일 밥먹고 같이 있었는데 한 마디도 못 한 저는,,,,
-
짜파게티인듯
-
담배많이핀 날은 정신은 맑은데 몸이 무거운 느낌 그래서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듦
-
일단 기만은 아니고 이 성적에 이게 말이 되나요..? 걍 애초에 신빙성이 떨어지긴...
-
1일차
-
거유 영화배우 9
-
이건… 안이지… (This is inside…)
-
오공완 8
오늘 독감 주사 맞아서 힘들어요
-
이세계에 존재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남자일수도 있고 여자일수도 있고
-
맞죠?
-
한 달짜리? d-100? 하프이어? 400일 맞이 d-100짜리 사려햇는데 4권...
-
영어 감으로 풀고있다는 느낌들면 잘못된거죠..??? 2
2등급이 목표고 70후반-80초 나오는중인데 진짜 쉬운지문빼고 다 감으로...
-
실화냐
-
짬뽕vs짜장 4
옵붕이들의 입맛은
-
공부시간만 보면 나름 꽤 되는데... 전 한번에 길게 집중을 잘 못하는거같음요 제...
-
9덮 성적이 9
수능성적 이었으면,,, 나중에 약대 합격증 인증할 날이 오겠죠
-
재르비 풍년이군 3
-
한국에서 개봉한지 10년 다 되어감 시간 참 빠르당
-
아무도날몰라
처평 ㅋㅋ
요즘 트렌드 어렵네
이건 뭔 템플릿이노
이런거 어디서 배우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