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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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다, 용이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수월하다'의 어근 '수월'은 한자어가 아니다
ㅂ가 순경음이라서 ㅜ가 된 듯
차 후진할 때 '오라이' 하는 건 '오다'에서 온 게 아니다
all right의 일본식 발음에서 왔다고 함
얼마 전에 일본 영화 보는데 일본인들도 오라이(근데 박자가 좀 다름) 하길래 궁금해서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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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거 끄적이면 감점이래 이러니까 더 쫄리네
판례암기어쩌고님이 생각나네요
‘수월하다’에서 ‘수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심재기(1994)에서는 ‘쉬다’와 한자어 ‘헐하다’가 결합된 것으로 보고 이렇게 두 단어가 결합되면서 두 단어가 결합되면서 “쉽다”, “용이하다”라는 의미가 생겨난 것으로 보았다. 김민수 편(1997)에서는 부사 ‘수월수월’(모두 썩 수월하게)을 ‘쉽다’에 접미사 ‘-얼’이 결합된 것으로 분석하였다. ‘수월수월’의 ‘수월’과 ‘수월하다’의 ‘수월’을 같은 것으로 본다면 ‘수월하다’의 ‘수월’도 이와 같이 분석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심재기가 歇로 본 건 "숨어있던 복합어에 대하여(1994)"인데 김민수(1997)이 좀 더 개연성이 높아 보이는 듯...?
근데 방언 분화 보면은 ㅎ이 보이긴 해서 심재기가 歇로 본 건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