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까이는 국어강사들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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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국어강사 티어리스트는 크게 서울대와 비서울대로 나눌 수 있음. 학벌이 좋으니까 잘 가르치겠지~의 마인드가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들어본 서울대강사중에 안좋은 사람 한명도 없었음. 이들의 공통점은 국어가 별거 아니라는걸 잘 알고 있다는거임. 피지컬 기르고 그냥 담백하게 지문읽고 선지판단하면 끝임.
반면 학력이 그렇게 높지않은 강사들 보면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심취해 있다는 느낌이 강함. 공부 초반에는 오 이거구나! 라고 매혹되는 반면 성적이 오를수록 저걸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자꾸듬. 왜냐하면 국어는피지컬 좋다는 전제하에서는 진짜 별거아니기 때문임
물론 피지컬 안좋은 대다수 학생들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후자처럼 가르쳐야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자신이 꾸준한 최상위권이었다면 절대 후자처럼 가르치지 않을거라 생각함. 그런 교수법에 전혀 공감대 형성이 안되기 때문
이걸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생각함그래서 후자의 대표격인 강사들과 독학서들이 엄청 공격받는것 같음
강사 공격의도 전혀없고 그냥 오래된 생각임 실제로 본인 현역재수 때는 정보 연결해야지, 호기심 가져야지 이런 집착이 있었 는데 성적 더오른 올해는 그런것들이 진짜 쓸데없었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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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가르친다기보단 못 가르치는거에 더 가까운듯 싶어요. 애초에 내가 그렇게 발상을 하지도 않는데 그걸 남한테 가르친다는게 불가능한듯...
국어가 특히 그런데 하위권이랑 상위권은 애초에 지문 도입부부터 사고 과정이 달라서 서로가 서로의 사고 과정을 배우는게 어렵지 않나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