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관종일까요?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9263923
관종끼가 생존에 도움이되었다면
누구나 관종끼를 가져야하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대 간 혈육이 1
내일이랑 수능전날 존나 빡세게 공부해야한다는데 쉽지않다..
-
69모에서 발동된 감각적 직관... 수능때도 하드캐리해줄거라 믿습니다 아멘
-
님들 이맘때쯤 수능준비물 정보글 메인 가지 않나 아쉽네
-
모르면 틀려야지 0
근데 내 능력만큼은 의심하지 말기
-
국영수탐 전부 다요 복습하다가 걍 궁금해짐
-
수능날 수험번호 0
시험지 가져가잖아요 수험번호칸에 숫자 좆같이 써놔도 상관없나요 수험번호칸 확인하나요?
-
비추 ㅋㅋㅋㅋ 언냐 안녕?
-
뭐가 있으신가요? 마지막으로 두회차만 더 푸려구요 어려울수록, 사고를 많이 요하는...
-
무섭다 증말
-
눈에 아무것도 안들어옴 그치만 내가 안하거니 럭키비키임 … ㅈ됨 3개 틀리셨어요...
-
전 지구과학
-
그 지문 나온다에 찐으로 얼마나 걸 수 있는지 궁금하네
-
구라임 수능이 2일앞으로 다가왔니요 다들 화이팅!! 후회없이 열심히 해봅시다
-
확실한건 과탐은 1
9모급이거나 그 이상임
-
너무 예전에 봐서 뭐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탐구 기출이랑 ebs 쓱 보고...
-
국어vs수학 수학은 10-15 20-21 28-30까지만 후딱 푸는 걸로
-
뭔 70분 풀실모여 영어는 이게 맞다이 ㅋㅋ
-
이감 10회픽이긴한디 기출된적도 없고 다른게 너무 쟁쟁해서...
-
팩트는 수능 끝나고 정시는 원서질 표점 걱정 하고 있을 때 3
수시는 원서 딸깍(이건 이미 함) 면접 딸깍하면 입시가 끝난다는 거임.. 내신.. 챙겨야겠지?
-
님들이라면누구만남? 12
1. 파랑머리단발 가슴큼.소꿉친구.인싸. 2. 양갈래머리.작음.연상.금수저.
-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
-
공부해서 내 약점 보일때 걍 엄청 불안하기만 하고 도움 1도 안됨
-
국어 : 화작 기준 1컷 89~90 수학 : 미적 기준 1컷 84 생명 : 9평이랑...
-
자기전에 비문학 연계 뜰거같다싶은거 적고 도망가셈요 3
저는 무난하게 단백질 접합인가 그거
-
지원하려는 학교가 바뀌어서 국어,영어,한국사만 필요해서 ...신청해둔 탐구 2개를...
-
냐옹 냐옹
-
8시로 써있더니 바뀜 국어 실모하나 스근하게 풀고 가야겠다
-
번따 2
저 07 상대분 재수생 수요일에 번따 할까요 수능 끝난 금요일 짐 정리 때 번따...
-
약대가 좀 많구나
-
그분들 입장은 존속이 어려워도 공학은 안된다네……
-
쌍지러 질문 0
JIT 모의고사 원래 어려움?
-
이라는 꿈을 꿨다
-
갑 입장에서 인간과 모든 이성적 존재~ 라 되어있는데 인간만 이성적 존재 아닌가요?...
-
목아포 ㅠ
-
흠냐뇨이..
-
스크린샷 찍긴 귀찮고 오른거 다 보이니까 차트에.. 수익률 코베 +124%테슬라...
-
이과 최상위권들은 간혹 보면 탐구 47점 1컷 또는 심지어 2등급이나 3등급 박혀...
-
너무 귀엽다 0
사람 너뮤 잘 만났어 너무 귀여워
-
이감이었나 어디 풀다가 봤는데 묘사 ㅈ같음
-
신 상 혁
-
연계 재미있는 사실 17
고전소설 연계는 주로 인물 이름이 들어간 작품이 나옴 21수능 최고운전 22수능...
-
장카설유 뭐냐 2
장풍 카리나 설윤 유대종 let's go
-
https://orbi.kr/00069850413/2025%ED%95%99%EB%85...
-
국어:현대시 고전시가 주요작품 복습 + 화작 2세트 수학:올해기출 복습 영어:노트...
-
저녁메뉴 추천좀
-
국제법 위반임....
-
시간이 좀 붕 떠서
-
나 말했다
-
한 때 단골 주제였던 무등비 요즘은 나와도 3점 지구과학에 정말 자주 나오던 산소...
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뭐
어릴 때 서점에서 본 책이에요
관종의, 관종에 의한, 관종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과 대답
우리는 왜 관심종자가 되어야 하는가?
① 세상은 언제나 관종에 의해 움직여 왔기 때문에
② 사회는 점점 더 관종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③ 아니, 둘 다 맞지만 인간은 본래 관종이기 때문에
이제는 상처받지 말자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그러나 여기서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반드시 던져 보아야 할 질문.
“나는 과연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사는가?”
“인간은 과연 서로 동떨어진 채로 살아갈 수 있는가?”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체면문화’에서 관계가 피곤하다며 ‘혼족문화’로 대책 없이 건너뛰는 한국사회. 먹고살기 힘들어서라고요? 그럼 한국사회에 독립심과 주체성을 가지고 의사표현을 하고 관계를 맺는 이들은 언제쯤 생겨날까요? 더구나 갈수록 창의성을 원하는 세상에서 독립적이지도 관계적이지도 않은 한국인들은 더 먹고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들이 필요합니다. 아니, 우리가 그들이 되어야 합니다. ‘독립’과 ‘관계’ 사이에서 용감하게 줄타기를 ‘잘’ 하는 그들.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잘’ 드러내며 이목을 끄는 그들.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관심 주고 관심 받으며 그 애정의 에너지로 ‘잘’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는 특별한 그들. 그 이름, ‘관심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