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 하던 초보의사가 기도삽관? "공보의, 군의관 투입 '응급실 뺑뺑이' 못 막아"
2024-09-05 10:29:36 원문 2024-09-05 04:31 조회수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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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 가라더니 이젠 응급실까지 가라네요. 만에 하나 의료 사고가 난다면 어떡하죠. 공보의가 떠난 지역의 환자들은 어쩌고요."
지방의 한 공공의료원에서 공중보건의사(공보의)로 일하는 A(27)씨는 정부가 공보의, 군의관을 응급실에 투입시킨다는 방침을 듣고 한숨부터 쉬었다. 공공의료원과 일선 응급실에서 요구하는 의료 기술이 엄연히 달라서다. 이미 전공의 파업 이후 공보의가 대학병원에 대거 투입된 상황에서 지역 의료 공백만 더욱 커질 거란 우려도 크다. A씨는 "실효성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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