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피코T 회생방안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8128485
현강수업 들었던 옯붕이임.
작년에 가끔씩 올라오는 칼럼을 보다가, 열정적인 사람인거 같아서 이번년도에 수업을 듣기로 마음먹음.
수업을 들으니, 왜 1타가 되시지 못하는지 느껴졌음. 내가 느끼기엔 수업준비를 너무 안해온다고 느껴졌음.
오르비에서는 뭐 맨날 밤새고, 뭐 우리를 위해서 어쩌고 하지만,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늘 계산실수도 많고, 유연하지 못한풀이, 그자리에서 새로운 풀이 한답시고 시도했다가 시간날랴먹기 맨날 틀리는 맞춤법 등을 보고, 말이나 글로만 열심히 한다는 문재인형 인간인거 같아서, 조금 듣다가 그만둠.
그래도 내 질문에 열심히 답해줬고, 당신이 밉지는 않으니, 내가 생각하는 회생방안을 말해보겠음.
1. 수업이랑 오르비 유지
지금 상황에서 다 그만두고 도망가는 건 진짜 악수임. 수업을 듣고 있는 사람도 있고, 당신 자료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런식으로 다 내팽겨치고 도망가는 건 그야말로 pussy인것 같음. 그래도 수업에 당신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가는 두세명의 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들을 책임지지 않고 관둔다면,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까지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당신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도대체 어떤것을 책임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음.
당신의 도덕성이 도마위에서 썰렸다면, 이번턴엔 당신의 책임감이 도마위에 올라와 있음.
2. 물리 자작문제 제작 후, 무료베포 + 강의력 올리기
어차피 수험생들의 궁극적인 수요는, 존나게 착하고 도덕적인 선생이 아니라, 나의 성적을 올려줄수 있는, 도와줄수 있는 선생임. 도덕적인데 병신처럼 못가르치는 사람이랑, 도덕적으로 헤이하지만 존나 잘가르치는 선생이 있다면 나는 후자를 고를거같음.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또, 오르비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 여론이 좋은 사람들은, 자작문제 무료로 뿌리는 사람임. 돈이 후달리는 수험생들에게, 무료 자작문제는 진짜 고마움을 느끼게 함.
강의력은, 일단 제발 맞춤법이랑, 계산실수만 좀 어케 해봐요… 수험생의 입장에서 도 좀 생각해보길 바람. (어디서 어떻게 문제를 틀리게 되는지, 또 어떻게 그런 길로 안갈 수 있는지)
3. 여자어 금지
수업시간에 군대썰 자주 풀던데, 군대도 다녀온 사람이 뭐 이리 여자어를 쓰는지 모르겠음. 말하고자 하는게 있으면 좀 그것만 말하길...
편입 최초합이니, 그게 세명이라느니, 내가 눈물이 난다느니, 그런 워딩들이 당신을 베타메일로 보이게 함. 좀 남자다워지길 바람.
참고로 본인의 학력때문에 못뜬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기엔 그냥 강의력에 문제라고 생각함. 수업을 지속적으로 듣는 사람 없이 계속 단기로 듣다가 빠지면 그게 문제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왜 학력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선생에게 학력은 그냥 소개팅녀의 첫인상일 뿐임. 중요하지만, 결국엔 이후의 행동에 따라 애프터를 신청하느냐 마냐가 결정되는 것.
도박묵시록 카이지라는 만화에 이런 대사가 있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어.
위기가 오면 더욱강해지는 사람이 있고, 위기가 오면 무너지는 사람…
넌 전자의 사람인거 같고 난 후자의 사람이야’
저 대사를 친 사람은 죽었고, 저 말을 들은 사람은 부자가 됐음
부디 위기를 딛고 강해지는 전자의 사람이 되길 바람.
이상전달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신청날짜 언제까지인가요?
-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의 질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
27+3보다 킬러없고 준킬밭이 더 잘맞음
-
양친 출타함? 수능 체계를 개좆같이 개정시켜놨네
-
돈으로 살 수 없음 기여입학이나 뭐 도피유학… 돈으로 살순 있지 근데 그런건 논외로...
-
김우진을 쏴라 ㅅㅂㅋㅋㅋㅋㅋ
-
성균관대
-
176 ~177 6
이고 운동신경은 평균 신검 1급정도인데 노력으로 덩크가능함?
-
개뛰었다
-
담배 뚫는 법 10
1. 번장에서 대학교 과까지 한글로 써있는 반팔 티셔츠 를 구한다. (5천원정도...
-
뭐가 더 나음?
-
2017년 2024년 시간이 참 많이 흘렀네요..
-
과탐하라고!!!!! 내밑으로 집합하라고!!!!!!
-
심찬우 프리패스 판매합니다
-
꿈의 학교도 아닌데 뭐하러 죽으려고 독보적으로 열심히 하냐 0
걍 한 번 더해 걍 한 잔 해~~
-
국1수4->아무데도못감
-
4회는 96점
-
히카는 왤케 2230보다 11-15중에 하나가 더 빡세지 2
오늘도 12번 못 풀고 22 30은 풀고...
-
애기들 특징이 미역국을 ㅈㄴ좋아한다함 이유는 잘 모르겠음 근데 육아하는 부모들이 다...
-
안녕하세요 2
안녕히계세요
-
이젠 친해져야 할수이써
-
제 펭귄 프사는 단순히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이 아닙니다 ㅋㅋ 이 프사는 제가...
-
결혼 기준
-
저거 뭐 쓸곳 있나요 짜피 휴가권을 재수생이 쓸 이유도 없는데 흠
-
어그로 죄송합니다.. 이과 실수 햄들이 사탐런 자꾸 하시면 저같은 열등한 문과가...
-
국어 / 수학 중 하나 1등급 -> 상위권 대학의 조건 31
국어/수학 중 하나만 1등급이여도 관련 과목 연쇄 반응으로 대학 잘 갈수있음 왜냐...
-
어그로 아니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검토해봫을때 1.와꾸가 빻으니 이성및 동성에게...
-
오르비는 고닉 / 학벌인증으로 사실상 준실명이기때문에 남초와 여초의 특성이 다...
-
이제 김승리 올오카 다 들은 노베이스인데 기출은 어떤거 풀어야하나요?
-
ㅠㅠ
-
교과 최저를 맞춰야 하는 학생인데 국어가 너무 안나오고 그냥 모의고사 보는게...
-
전쟁사 이야기 67편 - competitive social interaction 2
여러분 무더운 8월달에 수험 공부 하느라 죽을 맛이죠? 저도 대학원을 준비하는데...
-
판의 두께는 해령이 열점보다 두껍다. (O / X)
-
본래 하던 일들도 점점 끝나갑니다. 그동안 정말 힘들게 꾸역꾸역 공부했는데,...
-
×2궁금합니다
-
요즘은 그냥 남들도 똑같겠지…. 라는 생각으로 합리화 하는듯 … 그게 아니면 너무...
-
반갑다 5
갑반갑반
-
이제 김승리의 올오카를 다 들었는데 바로 수특 수완을 풀어야하나요 아님 기출같은...
-
그렇다네요
-
이온결합 물질처럼 공유 결합 전자쌍 개수(?)랑 반지름 차이로?
-
슬로건:손사탐 is BACK
-
이영수 구문20수까지 들었는데 파데 상 듣기엔 좀 그렇고 작년에 김기철쌤 좋았던...
-
증명해야해
-
강의 어때요?? 오르비에 별로라는 글이 많아서…딴 강의에 비해별로인 이유가 있을까요
-
모고보면 2중간 3맨위 왔다갔다함 단어는 ebs수능보카로 혼자서 계속 외우는중 지문...
-
여태 탐구는 생명만 파서 지구 하려면 처음부터 해야 되는데 탐구 둘 다 33이...
-
퀄 ㄱㅊ? 난이도는 대충 어느정도임
-
강기원 복테 1
강기원 복테 언제 봄?
-
메가패스 잇는데 꼭 메가 아니더라도 좋은 강좌 잇므면 추천해주세여 또 논술 학원을...
걍 이름만 바꿔도 아무도 모를듯 엄청 유명한것도 아닌데
코피t로 닉변ㄷㄷ
이름 바꾸는것 또한 푸바오사촌스러움
됬음-> 됐음
맞춤뻡을 지적하며 틀리는 내가나빠
그냥 물리를 사탐마냥 푸는게 문제인듯
한 3 4 등급한테는 그래도 꽤 좋을듯 푸는 재미는 느낄테니까. 그리고 41에서 44까지는 가능허지 않을까
학벌때문에 못뜬다기엔 피코보다 학벌이 비루하지만 훨씬 더 잘나가는 강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남 위한다고 주접떠는 사람치고 사기꾼 아닌 사람이 없네
이재명 저격인가요? ㄷㄷ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무료특강 한번 봤는데 역학에서 간단히 풀수있는것도 괜히 알고리즘과 공식에 끼워맞추려고 문자 3개이상 남발하는거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나네 ㅋㅋ
문재인형 인간은 ㅋㅋㅋㅋ
무료 베포 x 배포
도덕적으로 헤이하지만 x 해이하지만
피코보는 님의 기분이 이랬겠구나....
다행이다 난 강사가 아니라 휴… 배포는 알았는데 오타니까 함만 바줘요 ㅎ
저도 물1 현장 다녔었는데(4번 듣고 끊음) 느낀 게 비슷하네요.. 수업 스타일도 개선해야 할듯한데 문제 풀이도 뭔가 로직 하나로 다 풀린다고 하셨는데 문제풀 때는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느낌(?) 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선생님 이론도 좀 보완돼야 하지 않을까 싶슾니다.
선민의식있음.
누구든 선민의식 없는자 나에게 돌을 던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