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즈의 교훈.그리고..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78028
곰곰히 생각해 보고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레밍즈의 교훈.다들 아실것입니다.
아주 어렵고 운좋게 연경제 가시는 분들은 김영세 교수님 만나실 것입니다.
그분.우리나라에서 몇안되는 게임이론의 대가인데요.다음번 저서에 이번 연경사태를
소재로 삼으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우선.정보의 폐쇄성과 개방성이 공존하는 인터넷에서 개개인의 "스스로 믿는"합리적인 선택의
결과는 어떻게 될런지..input이 output과 outcome으로 산출될때 어떻게 변질이 되는지를 이번 사태가 잘 보여줍니다.
결국엔 정원100명의 과에 "가실만한,혹은 가시고도 남는"분들 400-500명이 몰린것이 사태의 원인이고,그것이 90% 이상의 이유입니다
사실.그동안 서로서로가 저 되겠죠? 님은 됩니다.장난합니까.플패입니다.어쩌구 서로서로 주고 받는 Q@A만 해도 제 기억+추측으론 200여명 정도 되었는데요.
점공까진 아니더라도 정원은 뻔한 특정과에 우르르 레밍즈들 처럼 몰려들것을 어느정도 예감은 하셨을텐데.
주고받는 질문답변.점공.정원대비 점수백분위 등등에서 개개인이 "아주 충분한"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던게 첫번쨰 패착입니다.
즉.어중간한 정보를 가지고 과신한게 원인중 가장 큽니다.
그와중에 입결로 보나.전망으로 보나.네임밸류로 보나 연경에 뒤지지 않는 행정/자전/언홍영/응통 등 상위과는
정원이 적다는 이유로(그이유밖에 이번 줄빵구는 설명안됨)기피하게 됩니다.
위에 언급한 과로만 50명정도씩 분산되었다면 이런 난리가 나지 않았겠죠.
연경폭발에만 울분을 토하시는데.저는 입시 사상 연대 상위과들이 저렇게 무더기로 소폭이던 대폭이던
하락한 것은 첨 봅니다.(맞죠?)
제 주위 연고대 재학생이나 졸업생 몇몇에게 연경사태 이야기 하니까 저에게 물어보는 것은
와.연경가기 힘드네가 아니라 "걔네들은 왜 경영만 썼대냐?(이구동성으로..)그러더군요.
상대적으로 고대는 모집단위별로 골고루 분산되었는데.아마 정원수에 대한 안정성이 그 원인이 아닐까요?
그리고 백분위에 대해서도 어디가 맞다 틀렸다 이전에.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40만을 잡아도 0.1%면 400명아닙니까? 0.1%이내 수험생중 반만 연경으로 몰려도(저같아도 1순위로 연경고르겠습니다만.)
충분히 예견된 일 아닌가요?0.2%면 누적 800명이고 다들 플패라고 생각했을텐데.그중 삼분의일만 몰려도.당연 폭발나죠
오르비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상식적으로 분산될 것을 전제로 잡은 기준인데.분산이 안되고 집중이 되니.예측이 틀린것이지요.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0.3%이 컷이라고 제시할때는 0.1%/0.2%가 흩어질때를 기준으로 잡는것이지
단체로 특정과에 지원하는데 어느과가 폭발안나나요?
그래서 저는 이번 사태는 우연의 결과이며.거기에 플러스로 근거 없는 닥경 분위기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역 32145 재수 12233 삼반수 (서성한라인/무휴반/학교끝나고 바로 학원)...
-
왜 꼭 내가 맞춘 문제는 이의제기 들어오고 내가 틀린 문제는 이의제기 안들어옴??
-
국어 비문학 공부할때 오답만 하면 안된다는데 도대체 뭘 하라는건지 모르겠어요.....
-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
다른건 몰라도 반수생 장수생 태그는 왜 없앴을까요..
-
어제도 오늘도 한 6시간 자니까 눈이 떠져버리네요ㅜㅜ
-
나는 왜 늦게 태어나서 이런 꿀통을 못 보는 거냐 ㅠㅠ
-
생각보다 잘 안걸리는데 보통 몇번만에 걸리심?? 확정문자
-
저출산 때문에 나라 쳐망해가는데 허구한 날 명품백 받았니 마니만 몇년째 얘기하고...
-
얼버기 4
안녕하세요
-
얼?버기 2
-
이번 수능언매 40번에 5번 찍어서 틀린 사람입니다. 4번은 방송 출연자가...
-
따뜻한 우동먹고싶다 따뜻한 쌀국수먹고싶다 따뜻한 붕어빵먹고싶다 따뜻한 호떡먹고싶다
-
현역 때 떨어지고 수시 재수로 다시 지원하면 무조건 떨어짐?
-
늦게일어도려해도 안되는..
-
고대 내신 반영전형도 그렇고 손해 볼 내신은 아닌 겅가요? 그냥 지방 일반고임요
-
현정훈 물2 3
라이브 개강하나요? 현역이라 재종 못 들어가요 라이브 개강 안 하면 그냥 지2하려고 함...
-
진심으로.. 안먹으면 머리아픔
-
한시간 잤는데도 어질어질하고 내 생각과 행동 사이에 딜레이가 있는 것 같음...
-
고3이라 정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여쭈어봅니다..
-
궁금합니다
-
문과입니다...그리고 지금 예비고3 메가패스 해놓은 상태인데 환불하면 전액 환불 가능한건가요?
-
얼버기 4
수면 패턴의 정상화
-
ㅈㄱㄴ
-
기상 완료 오늘도 ㅍㅇㅌ
-
가슴 찢어질거같네...ㅋㅋㅋ
-
저는 정시파이터이고 모고는 국어 5에서 높3으로 올렸고 수학은 3,4 왔다갔다 하고...
-
대부분 메가측정되엇던거에서 떨어지나요?.. 올라가는 경우는 없나요 국어...
-
설의 1
언매 미적 물2 지2로 내신 cc이면 정시일반전형으로 합격 불가능한가요?
-
그 자리에서 말하면 부정행위 처리됐었나?
-
(백분위) 언매 96 미적 96 영어1 물리 96 화학 98이요… 지금 거의 모든...
-
낮 22도 어디갔노
-
혼자한거긴 한데 논술복기한거 여기다가 올려도 될지 모르겠고 걍 내가 풀고 온거...
-
뭔가 18~20,25~29,43~45 푸는게 정배였는데 중간중간에 들을게 너무...
-
작수 54455 25수능 가채점상 23312 지옥의2024년 ㅅㅂ것
-
개인적으로 연계 공부에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라 올해 수능을 보기까지 개인적으로는...
-
오타랑 비문, 문제 자체검수도 하다보니 7시간이나 걸림;; 초안은 4시간컷인데 졸려죽겟네
-
지구과학1 1컷 8
44라는 여론들이 왜 점점 많아지는거 같죠 ㅋㅋㅋ 다수 업체들 예상처럼 1컷 42이길...!
-
등급컷 0
님들 물리 1컷 46될 가능성은 없나여? 지구 2컷 38될 가능성도...
-
롤 정신병 걸릴것같아.... 탑레 다이아, 현재 에메-플레 지옥에 빠짐 오버워치...
-
언매 vs 화작 1
재수 준비하고 있는데 언매 할지 화작 할지 고민중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화작 15분...
-
치타는 울다가 웃어서 엉덩이에 털났다.
-
반갑습니다. 20
-
사실상 오지 말라죠? 최고점-최저점 20점 이상이냐 이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
지금 6등급이구. . . 일단새벽 6시-7시 20분까지 모의고사연습 9시까지...
-
3월 말부터 공부하면요 ㅠ
-
정상화좀
-
일단 3월부터 수능날까지 매일 3-4시간 투자할거고 3월말부터개념,기출 들이박고...
-
33257수의대 1
과탐은 올해하다가 놧는데 재수하면 수의대 갈 수 잇을까요 과탐은 생지로 바꾸려합니다
일리가 있네요...
경제도 선호도가 높은 과니...
거기에 백분위 오류도 추가!
님 닉네임 왜그래요?
제한된 정보에 대해 과신하였고...
닥경의 분위기(경영 선호+위험 분산(소수 정원)의 심리)가 있었다는 점은 맞습니다만...
이 상황이... 오르비와 무관한... 우연적 결과라는 점은 잘못되었습니다...
즉, 백분위는... 100% 잘못되었고...
그 결과... 잘못된 백분위(제한된 정보)에 대해... 과신한 것이 큽니다...
-배치표가 아닌... 백분위의 문제를 지적한 글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ㅡ.ㅡ...
그럼 님 생각에는 특정과에 지나치게 몰렸을때에도 모든 배치표가 맞을거라고 보시는지요?0.2%라고 배치표가 제시했더라도 0.2%이내중 70-80%가 특정과에 몰리면..어차피 배치표는 안맞습니다.
백분위 문제에 대한 지적은... 특정과의 합격컷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서울대 1단계 합격자에 해당하는 성적(1000명)이... 이번 수능 1,000등 권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수능 1,000등권 이내의 수험생들 중... 수시 합격자가 전멸인 상황이 전제되어야만 했습니다...
이런 백분위 오류가... 자신의 위치를 과도하게 추정하도록 만들고... (배치표+상담 등으로 강화...)
그 결과... 상위 백분위에서... 소수 정원을 선택하는 모험을 택하기 보다는...
다수 모집정원인 과를 지원하려는 심리까지 나타나... 이런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ㅡ.ㅡ...
백분위는 배치기준을 전체로 한 것이기 때문에.배치표 오류나 백분위 오류나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오지요.
도대체 연경 컷은 누가 정합니까? 지원자가 정하는 것입니다.0.1이던 그게 틀려서 0.2던..특정과에 압도적으로 몰렸기때문에.폭발이 일어난 것이지요
0.1이 아니라 알고보니 0.2더라 라고 해서 연경에 지원안했을까요?
0.1이 아니라 0.2였으면 연경에 지원안했지 않을까요? 가군의 two top은 연경과 경한인데, 경한은 10명정도의 매니아과라서 논외로 하더라도, 서울대 경사자 지원자들 대부분이 연경에 지원하는 상황을 누구나 알고있는데, 자기가 0.1이 아니라 0.2임을 알았다면 대부분은 ,스나이퍼들을 제외하면, 경제나 고경으로 내릴거라 봅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