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에서 객관적 평가는 가능한가?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7549199
이 글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제 수강생 학부모님들께
제가 수업에서 활용하는 논술 성적 전용 어플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설명드리는 겁니다.
둘째는,
제 수강생이 아닌 다른 학부모님들께
논술 성적 관리의 정석이 뭔지를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최강논술 임호일Pro
입시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강의 자체의 높은 질이겠죠.
그러나 그만큼이나 중요한 건 바로 사후관리입니다.
아이의 실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누적해서 아이의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원서를 결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수능과 달리, 논술은 이런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수능은 평가원, 교육청 혹은 일선 학원들까지 나서서
모의고사를 보고 성적을 객관적으로 취합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가능하죠.
근데 논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논술의 평가는 대부분의 경우가 주먹구구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잘 썼다, 못 썼다, A다, B 다, C다~
이런 식의 평가에 머물렀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런 어플을 찾아봤는데 없었습니다.
이 나라에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논술전용 평가어플
이게 우리나라에서
논술에 객관적인 평가를 도입한 첫 전용 어플입니다.
이 어플에 나오는 메뉴 하나하나는 제가 직접 구상하고,
그 내용을 프로그래머에게 전달해서 구현된 메뉴들입니다.
내용을 하나씩 보시면,
기본적으로 점수가 나옵니다
내 점수뿐만 아니고 반평균, 전체평균까지 모든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나의 비교적인 위치를 정확히 가늠하는 게 가능해지는 거죠.
뿐만아니라 이에 대해서 서술형 코멘트는 물론
최고점, 최저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백분위가 나옵니다.
성적표에서 백분위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백분위를 보면 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겁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한,
나의 상대적인 위치가 얼마인지가 정확하게 인지가 됐을 때
객관적인 데이터로서의 기능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굳이?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객관적인 성적의 지표인 백분위를
굳이 왜 알아야 되는지 아시나요?
바로 9월에 쓸 수시 논술 원서 상담에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은 9월 첫 주에 9모를 볼 것이고
9월 둘째 주에 논술 원서를 쓸 겁니다.
근데 한번 상상해보세요.
보통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논술을 공부하지 않은 아이들은
6, 9모와 내신성적에 기반해서 상담하고 원서를 쓸 겁니다.
근데 이거, 정말 기이한 일인 거 아시나요? :P
논술 원서를 쓰는데,
나랑 상담하는 학교 담임 선생님은
우리 아이의 논술 실력을 전혀 모른다는 거죠.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알 리가 없겠죠.
놀랍게도 논술 실력을 모르는데도 논술 상담을 하긴 해요.
그리고 원서를 쓰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아이들을 탈락시키는 거예요.
이게 일선 학교들이 일반적으로 원서상담하는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이 패턴은 과거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럴 것이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학교들은 정보가 없이 상담하고, 원서를 쓰고, 아이들을 떨어뜨리게 될 겁니다
저는 달라요.
저는 아이들의 성적을 3월부터 9월까지 매겨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진 논술 실력,
그리고 이것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들과 상담을 하고,
그 논술 실력에 맞춰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매년 놀라운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겁니다.
강의 + 상담 = 합격
최고의 논술강의는 두 가지가 다 돼야 해요.
당연히 강의 자체가 탁월해야겠죠.
더불어 아이의 실력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주어야해요.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입시에서의 성공은 합리적 원서 상담에 기반하고,
합리적 원서 상담은 객관적인 성적관리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영상을 보신 저희 수강생 어머님들께서는
제가 어떻게 아이들을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움직여 나가는지에 대해서 정보를 알게 되셨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 어머님들께서도
논술성적 관리의 정석이 뭔지에 대해 알게 되셨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최강논술×오르비] 수강신청은 요기로,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62/l
[임호일Pro]의 전체시간표와 입시전략은 요기를 참고하세요.
https://youtu.be/lDegbK7nm3k?si=yB-2KgpVUbKz5KAp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 최강논술 임호일Pro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기복이 너무심해...
-
정법 유입된 과탐러가 많은거 같은데 등급 컷이 올라가거나 등급따기가 어려워졌다는게...
-
인간이길 포기한건가
-
Feedback & Summary 컨디션이 매우매우 좋았다. 휴대폰 사용량이 대략...
-
조회수 잘나옴??
-
https://youtu.be/KST80VRsdIU?si=euBJhGODRGfV-yF...
-
잘하면 잘할수록 이거 잘해서 어따쓰나 싶어요
-
그냥 티피컬한 문제 느낌 아니면서 계산량으로 밀어 붙이는 문제가 좀 있는거 같다고 느껴지는데
-
25 6평 국어 기조 스포없이 설명좀 해주실분 ...ㅠ 0
스포없이 부탁드려요ㅠㅠ 어쩌다가 수능을 보게 되었는데 25 6평 기조가 어떤가요?...
-
오르비에 어떻게 글올려요? 장래희망 후보중 하나가 기자인지라
-
어디서 풀어본 지문인데 어디 나왔었는지 아시나요? 더프나왔었나
-
이거 미분가능성이랑 도함수의 미분가능성 아시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ㅜㅜ
-
n수생 좋고수형님들은 7모따윈 안칠줄일았는데 꽤 치신듯요 거두절미하고 쌈뽕하게...
-
다만 저 요즘 문제는 잘 못풀겠더라고요.. 추억도 많은 곳이라 7모 28번...
-
저녁이나 야식추천 12
뭐먹지
-
저도 나름 방학 때 모 학원 멘토 조교 과탐 과목 했어서 자신 있는 편이었는데 오늘...
-
딱 박종민T 모의반 평균+2만큼 나왔는데 실력 어느정도로 보이나요..? 미적입니다.
-
제가 사탐 공대 목표라서 탐구를 사탐을 쳤는데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제 총점은 변표...
-
그때는 이렇게 글 많이 안 썼을때임..(왜냐면 휴학하기전이라..) 새벽에 어떤...
-
국어 문제가 뭔가 어렵게 낼려다 맥빠지는 느낌이 강하던데 100이 뜰줄은 ㄹㅇ...
-
n서바 평균높네 시간 끄는 문항들 꽤 있었는데
-
박수홍 형수 눈물 "딸 너무 힘들어해, 정신과 치료 받는다" 4
방송인 박수홍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형수가 딸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
시발점 질문 0
시발점이랑 워크북 같이풀면 쎈 안풀어도되나요?
-
다른 오르비언분들 평가원 글씨체로 수학 문제 한 문제씩 만드는데 아이패드로 만들 수...
-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더 쉬웠습니다. 열심히 학습하신 분들이라면 6월보다...
-
뭐가문제지 난? 에혀 씨발 걍
-
일단 저..
-
에플펜슬1 구매하려는데 며칠전까지만해도..17만원이었는데 왤케 싸졌나요??
-
옷샀는데 4
언제오지 오랜만에 맘에드는거봐서 바로삼
-
사문 13번 0
ㄷ선지에 갑국은 식탁에 오르지는 못했다고 해서 공존 아니라고 했는데 직접전파로...
-
수학 생명 백분위 96~97정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근데 국어 낮3~높4 지구...
-
예쁘면 됨.
-
이거 진짜 신기하네 그냥 제 수준의 직관에서는 당연히 연속이어야할 것 같은데...
-
수분감 수1 스텝2 앞에 진짜 존나 안풀리는데 유기해도 되나요,,, 남들따라 수분감...
-
쿄쿄
-
영어좆된현역 4
어쩌죠
-
이차곡선 접선 미분으로 구하니까 뭔가 새로워요
-
아니 컴퓨터 공학부고 기계 공학부면 앱 개발 관련 비용 계산은 나보다는 지들이 더...
-
작년에 깔짝 강기분 찍먹해봤는데 칠판에 막 그림그리고 표 그린건 지문 설명하느라...
-
원래부터 뭔가 물리2 ㅈㄴ잘할거같은 포스였는데 ㄹㅇ 물리황이셨네 역시 물2는 디황
-
아내에게 성인방송 협박한 군인 남편 징역 3년‥딸 아버지 절규 3
[뉴스데스크] ◀ 앵커 ▶ 남편이 3년 가까이 아내를 협박해 성인방송까지 찍게...
-
내가본것중 단언컨대 최악이다 댓글로 반박받음 히든카이스
-
이거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 막 쳤는데 5번 틀림 이러면 영구적으로 못들어가나요...?
-
[소개] (모두 현장 응시)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 5등급 2022학년도...
-
N티켓 Day 1일치(8~10개) 4규 10문제 확통 4점 10~15개면 적은가
-
강의에서 한화보고 우리라 그래서 혹시 했더니 진짜 한화팬이셨음 오늘도 강평이자...
-
20번 : 솔직히 접선밖에 생각이 안 났음,, 22번 : a=2, b=4, k=6...
-
7모 고민 0
물1 지2였는데 6모때 물리 너무안나와서 지1으로 바꿨는데 지1 지2를 봤더니...
경한 인문논술은 많이 힘든가요? 실질경쟁률이 어느 정도인지...
23학년도 기준, 최초경쟁률 339:1, 최저충족한 실질경쟁률 68:1입니다.
24학년도 데이터는 아직 미공개입니다~^^
경한 인문논술은 제가 작년 초에 올린 '경희대 한의예' 글에 자세한 분석이 있으니 참고해보서요~
혹시 임호일 선생님께서만 채점해서, 성적 보내주시는 걸까요?
표현이 살짝 애매한데요, 정확히 어떤 질문일까요?
학생들의 시험지를 선생님께서 직접 채점하시는 건지, 조교 분들이 하시는 건지 질문드린 것 입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6.gif)
대학이 학생답안을 채점할 때 출제교수가 채점교수들에게 채점지침을 나눠주면 채점교수들이 채점하듯이, 저도 첨삭담임선생님들께 채점지침을 드리면 첨삭담임선생님들께서 채점하시는 방식입니다.다만 제 강의의 첨삭담임선생님들은 평균 연령이 50대로 저보다 연세도, 첨삭경력도 오래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논술첨삭이 전업이신 만큼 실력도 이 나라 최고의 어벤저스팀이시기에 조교라기보다는 첨삭담임선생님이라고 호칭한답니다 :)
임호일!임호일!임호일!임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