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 칼럼) 반드시 당신이 기억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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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 풀이는 공부가 아니다.
공부의 본질은 모르는 것을 알게 하기 입니다. 따라서 두 단계에 걸쳐야 한다고 제가 말씀드렸었습니다.
Step 1. 모르는 것을 찾기
Step 2. 모르는 것을 알게 하기
Step 1이 문제 풀이입니다.
Step 2가 실질적인 공부입니다. 틀린 문제, 모르는 문제, 오래 걸린 문제 모두 Step 2의 대상입니다.
이렇게 보면 마치 Step 1은 문제만 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것은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지를 모릅니다.
무지에 대한 무지
이를 막기 위해서는 좋은 책, 좋은 선생님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 이 정도까지가 앎의 범주라고?
이런 것도 하는 거라고?
그걸 몰라서 수험생활이 끝나면,
내가 정말 노력했는데도 해야 하는지 몰라서 안 한 거라면
그게 참 슬픈 거예요.
제 현역 시절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여러 글을 쓰며 국어의 본질과 수학 공부법을 계속해서 강조했었죠.
그러므로 항상 많은 사람들의 풀이를 보고
여러 선생님들을 접하면서
무지에 대한 무지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이 아니더라도
여러 책이나 저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죠.
2. 10월에는 공부 못한다.
제발 10월의 당신에게 미안할 짓을 하지 마세요
10월의 당신은 공부할 수 없습니다.
극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그 시점까지 새로 집어 넣을 게 있으면 망한 겁니다.
9월 모의고사가 본수능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커리를 짜야 합니다.
그리고
1월부터 9월까지
당신은
반드시
10월에 볼 자료를 손수 제작해야 합니다.
내 공부의 액기스를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포스트잇 공부법을 말씀드렸죠.
1) 어떤 문제를 풀고 얻은 깨달음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그 문제에 붙여라
2) 한 권이 끝나면 포스트잇이 붙은 문항만 보며 복습해라
3) 복습 끝나면 포스트잇을 떼서 노트에 모아라
이 노트가 여러분의 10월 공부 자료입니다.
당신은, 반드시 10월에 이 공부 자료를 마스터 해야 합니다.
모든 포스트잇을 자유자래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안 되는 깨달음이 있다면
그걸 사용할 수 있는 문제를 여러 교재를 통해 찾아서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10월의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3. 깨달음 per 문제를 늘리려면 '일반화'를 해야 한다.
국어 지문을 예로 들자면,
그 지문을 이해하면 뭐합니까. 그 지문이 또 나올 일이 있나요?
중요한 것은 그 지문의 서술 방식, 그에 대처하는 독해 방식이죠.
이 지문 만의 고유한 특징이 무엇인가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명한 기출들을 풀으며 나만의 유형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 유형에 따라 새로 푸는 지문들을 분류해야 합니다.
같은 유형으로 분류된 지문들은 모두 똑같은 것에 초점 맞추고, 똑같은 것을 보면 해석이 되도록
범주에 대한 통일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같은 유형은 같게 풀도록, 완벽한 교집합의 대처법을 만드는 것이 당신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시험 전에 당신이 봉착할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1) '완벽하지 못한 유형 대비'로 인해 수능 때 신유형이 나온다.
2) 같은 유형인데 같은 유형인 줄 모른다
1)은 기출 분석이 안 된 것이고
2)는 실전 풀이가 덜 된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의 공부는 또 다시 두 개의 갈래로 나뉩니다.
범주화 & 적용
예전에 들은 비유입니다.
당신은 수능 날 여러 과녁에 여러 칼을 던져 맞추어야 합니다.
다만 과녁마다 정해진 칼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녁을 보고 어떤 칼인지 명확하게 고르고 - 2)
그 칼을 과녁의 정중앙에 던져야 합니다. -1)
이 중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것과, 수능 날 잘해야 하는 것은 1)과 2) 중 각각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1)이 수능 날 잘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반대입니다.
1)은 이미 수많은 연습을 통해 당연히 되도록 해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1994년 이후 계속된 개정에도 점차 범위가 준 현재의 수능,
개정마저도 22학년도에 이루어져 신유형이라는 것이 없는 현재의 수능에는
기출을 벗어나는 문제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기출을 벗어나면 교과 외입니다. 그런 상황이에요.
그렇기에 과녁에 적합한 칼이 뭔지만 알면
그 칼을 과녁 정중앙에 맞추는 것은 일도 아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기출 분석과
기출 문항들을 기반으로 만든 자신만의 유형이 명확하고
그 유형에 대한 매뉴얼이 존재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발,
기출 풀기만 하지 말고, 문제마다 의의를 한 줄씩 적고
의의가 비슷한 것끼리 직접 묶어보고 (마더텅 사서 그냥 잘라서 붙이세요)
같은 유형은 항상 똑같이 풀 수 있도록 만든 매뉴얼을 숙지하세요.
그렇게 만든 유형, 칼을 잘 던질 수 있게 되면
이제 남은 것은 수능 날 정신 차리고 적합한 칼을 고르는 것.
수능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닌 시험입니다.
무의식이란 존재할 수 없는 최고의 의식적인 시험입니다.
그렇기에 평소 하던 대로 아무 생각 없이 손이 가는 대로
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의식으로 옮겨오지 못한 당신의 무의식적인 습관은 시험 날 숨어버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
멀쩡할 때 만들어 놓은 매뉴얼을 그저 따르는 수밖에요.
그렇기에 2)는 1)을 통해 만든 매뉴얼을 많이 적용해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어디에요?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와 사설 N제 모의고사들에 말이죠.
아무 준비 없이 모의고사 좀 치지 마세요.
테스트할 매뉴얼이 있고, 달달 외워서 준비가 되면
그 매뉴얼대로 시간의 압박이 있는데도 해내는지를 연습하는 게 모의고사입니다.
아시겠나요?
모의고사는 일주일에 한 번도 적당합니다.
명심해야 할 것은
교육청과 사설은 모두 1)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2)를 위한 겁니다.
N제도 마찬가지.
1)은 오로지 기출로만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국어는요.
기출로 1)을 갈고 닦고 갈고 닦아야 합니다.
수학 기출 저는 11번 돌았고
국어는 못 세겠습니다. 최소한 만유인력 지문은 일곱 번도 더 봤던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다릅니다.
제발 기출로 1) 만들고
준비된 매뉴얼을 테스트하기 위해 2)를 해주세요.
5월까지는 1)만 해도 됩니다.
4. 깨달음은 일반적이어야 한다.
어느 지문을 공부했다고 합시다.
만유인력 지문을 했는데 만유인력을 알게 되면 뭐하나요, 역사 알면 뭐하나요.
중요한 것은
그 지문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 흘러간 맥락에서 무엇이 키워드였는지
왜 내가 저것을 키워드로 판단했는지, 그렇다면 다음에도 동일한 유형에 동일한 판단을 하려면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후회해야 합니다.
공부는 후회의 사고입니다.
왜 내가 이 생각을 못했지?
다음에 이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아, 이 조건 발문이 나오면 이 유형을 말하는 거구나.
그렇다면 다음부터는 바로 반응을 해야겠다.
다른 지문에서도 쓰려면 이처럼 일반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건 깨달음이 아니라,
단지 그 지문에 대한 앎의 일부인 것이죠.
그런데 당신은 왜 그 지문을 푸셨나요? 그 지문을 알려고? 아니죠. 수능을 보려고 한 건데, 수능으로 일반화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아무 쓸모짝에 없이 시간만 낭비한 겁니다.
일반화, 가장 중요합니다. 기준을 세우고 동일한 기준에는 동일한 반응을 하세요.
5. 당신은 그리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
실제든 아니든
수능 전까지 당신은 아무것도 검증받지 못한 중졸입니다
차라리 그 생각을 하는 것이 공부에는 좋습니다
자신감을 갖지 말라는 게 아니라 겸손해야 합니다.
모두의 말을 들으세요
모든 말이 맞지는 않겠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 그 말을 내가 수용할 수 있게 변형해서 수용하세요
스펀지처럼 흡수를 하려는 마인드셋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못하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나는 공부를 못한다.
본과에 들어서는 저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나는 의학을 못한다고요.
6. 같은 단어를 사용하라
<보기>에 나온 단어로 지문을 요약하세요.
<보기>의 모든 단어를 전부 지응에 대응하세요.
비슷한 범주의 지문이 또 나오면, 이전에 본 지문의 용어들을 사용해 지금 읽고 있는 지문을 요약하세요.
이게 공부 방법인 거 아시나요?
국어의 독서는 아주 짧은 시간에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도입부로부터 무엇이 중점적인 기준인지 확인합니다.
그 기준에 따라 정보의 유형을 계속 분류합니다.
그러면서 이해합니다.
이 모든 걸 하려면 도입부에서 기준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공부도 똑같아요
기출이 기준입니다
그래서 같은 단어를 사용하라는 말이 뭔데
<보기>에 나온 말로 지문을 요약하듯
다른 지문에 나왔던 말로 지금 보는 지문도 이해하고
계속해서 수능에 나오는 용어들을 내가 직접 사용하며 이해해야 합니다.
역설을 헤겔의 변증법으로 이해해보세요.
변증법의 수렴적 상향성을 2009에 나오는 마이어의 창발론으로 이해해보세요
2021 LEET에 나온 고진의 풍경론을 2023 LEET의 낭만적인 것에 대입해서 이해해보세요
이육사의 절정으로 이육사의 교목과 이육사의 초가를 이해하세요
계속해서 돌려막으세요
그게 반복이고, 과녁을 보고 고른 칼을 가운데에 던지는 연습입니다.
수능날 아무리 머리가 깨져도
비행기가 날라도 전쟁이 터져도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변증법과 창발과 주관과 극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도록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첨점을 보고 미분 가능성을,
루트를 보고 인수 개수를 반 까는 것을
합성함수에는 겉함수의 극점과 속함수의 극점으로 나뉜다는 것을
수2 다항함수는 일정한 비율이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같은 문제는 같게 풀도록
어제 배운 말로 오늘 사용하며 계속 무한정 돌려 막으며 그렇게 공부하세요.
7. 공부는 벡터이다.
아무리 많이 해도 방향 틀리면 무쓸모입니다.
공부는 새총 쏘듯
방향을 정하는 데에 신중하고
정하면 그냥 돌이 날아가듯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딱 2주 후까지
당신은 1년 동안의 계획을 미리 세우셔야 합니다.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교집합을 찾아야 합니다.
나의 무지에 대한 무지가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3월부터 끊임없이 내 방향이 맞는지 탐구해야 합니다.
내가 노력하니까 결과가 돌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정말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규명하고
끊임없이 앎으로 전환하고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에 붙여서 계속 보고
급식 기다리면서 지독히도 안 외워지는 영단어 5개만 포스트잇에 써 놓고 보고
조금이라도 안 되는 느낌이 들면 그 이유를 찾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반성하며
매일 자신을 고쳐나가야 하는
숙명적인 자기 혐오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내 결점을
계속해서 찾고 미친듯이 막으세요.
당신은 태평양에 떠다니는 구멍이 여러 개 뚫린 배임을 기억하고
물이 조금이라도 새는 느낌이 들면
계속해서 때워야 하는
부족함 투성이인 학생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라도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학생
우리 사회가 지켜주는 마지막 울타리 안에서
인생에 한 번쯤은 최선의 최선을 다해보길
인생에 다시는 없을
같은 나이대의 모두가 참여하는
단일한 목표
모두의 기대
최고의 지원
넘치는 자료
여기서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방향을 앎에도 도착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방향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깃발이 있는지도 모르는 인생에서 그 무엇도 해낼 수 없다는 생각으로
1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쓰다보니 말투가 비질란테의 형사 말투가 되어버렸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말하고 자세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 칼럼으로 또 오겠습니다.
본문 내용 중 궁금한 것이 있거나 예시가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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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는 진짜 어디든 상관없어요 ㅠㅠㅠㅠㅠㅠ
첫 댓 빌리자면 이 글은 정보 전달의 글이 아닌 설득의 글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다른 글들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글을 보고 이 글을 보면 계속해서 다르게 보일 겁니다
선생님 안가셧군요 ..!
바쁘실텐데 항상 감사해용..!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
정말.. 정말 정말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매면서도 방황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은 것 같습니다..
2023년 12월 18일 마지막 수험생활을 마음먹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공부 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한 과목이 끝나면, 점심 시간이 되면, 저녁 시간이 되면, 집에 와서 내가 뭘 배웠는지 돌이켜보면 기억이 나지 않고 제가 얻은게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정말 그냥 걷긴 걷는데 돌아온 길도 안 보이고 앞도 안 보이는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어제도 느꼈었습니다 강기분 행정입법 지문을 읽는데 너무 법 종류가 많아 이해가 힘들어서 질문 게시판에 5개 넘게 질문해가면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해해냈는데도 정말 마음 한 구석으로 그런데 내가 이거 행정입법 이해해서 뭐해..? 나 법학과야..?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그냥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몰랐어서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해했으니까 잘한거야 이러면서요.. 물론 제가 어떤 사고를 못해서 문제를 왜 못 풀었는지 사고에 대한 교정은 했는데 정말 순수하게 내가 이 행정입법을 왜 이해해야하지..? 라는 질문이 저에게 남아있었는데 이 칼럼을 읽고 정말 명쾌해졌습니다.. 너무 후련해져버린 나머지 서론이 길었습니다..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여쭤보고 싶은 점은 동일한 유형의 지문의 분류 기준이 과학/인문/예술 이런 종류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리고 당장 내일부터 기출을 다시 처음부터 제대로 하려고 하는데 글에서 항상 기준을 세우고 동일한 기준에는 동일한 반응을 하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예시를 몇가지 들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보기>에 나온 단어로 지문을 요약하는건 지문을 다 읽고 보기를 읽고 다시 지문을 요약을 하는건가요? 그런데 보기에 있는 내용이 지문의 전체적인 것이 아닌 특정한 문단에 대한 것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도입부에서 기준을 찾을 때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시간에 구애 받지 말고 찾고 넘어가는 연습을 해야할까요??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정확한 기출 분석과
기출 문항들을 기반으로 만든 자신만의 유형이 명확하고
그 유형에 대한 매뉴얼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한 방법을 듣고 싶습니다..! 유형이라는게 지문별로 지문을 읽을 때 가지고 가야할 제 읽는 기준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지문에 딸리는 문제들을 의의를 찾으면서 유형별로 분류해서 읽는 건지 궁금합니다!
마더텅 사서 잘라서 붙이는거 정말 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셨는지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공책에 과학이면 과학 지문별, 예술이면 예술 지문 별로 모으신걸까요..??)
소재만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축이 두 개로 돌아가는지 세 개로 돌아가는지, 주장과 반박인지, 원리와 설명인지 이런 식으로 독서적인 분류를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그리고 <보기>가 특정 문단에 대한 내용인 적은 한번도 없고 모두 지문 전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도입부 기준은 꼭 시간 넘어도 찾으세요 그거 못 찾으면 어차피 제대로 된 독해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당장 적용하겠습니다 정말 원래는 적당히 풀고 인강을 바로 들었는데 정말 후회됩니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분류하신 기준에 대한 정리는 책에 해두셨을까요??
옮길 수 있도록 포스트잇에 써서 나중에는 노트로 옮겼습니다!
버릴 게 하나도 없는 글이네요. 수험생일 때 독존님 칼럼 읽고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저 공부법이 정석이예요 여러분.
그리고.. 강기분 진도대로 다 나가고 있었는데 제가 그중에서 제대로 분석한 지문이 몇 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인강 스톱하고 처음부터 제가 생각해보면서 인강을 다시 검증용으로 듣는게 맞겠죠..? 1달동안 진도 안 놓치고 꾸준히 들어왔고 실제로도 듣기만한건 아니고 열심히 풀었었습니더 그치만 지금까지 들은게 아까워서 제가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넘어가는 이런건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거만한 태도이겠죠..?? 지금부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겠죠 ..ㅠㅠ
어느새 경희대 새내기 글을 올리는 강풀화 님 대견(?)합니다. 후배들 잘 챙겨주세요!
착한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에서 써주신 것처럼 수학에서 항상 무지를 앎으로 전환하려고 하는데 제가 모르는 부분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제가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생각하면서 풀려고 하는데 그 부분을 모르니까 어떤 걸 모르는지 잘 못찾겠는 무한순환의 굴레에 빠져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드디어 하나를 발견했는데 2023년 22번 평균값정리에 관해서 제가 정말 뭉뜽그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 발견하고 앎으로 확실하게 전환했습니다!! (3시간이 걸렸지만요..) 이렇게 하나를 찾고 하나를 앎으로 바꾸는데 정말 오래 걸리는데 모든 기출 문제를 시간이 걸려도 우선은 이렇게 분석해나가는게 맞을까요?
문제는 거의 20분 정도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15% 밖에 못 해석하는 것 같고 결국 해설을 들으면서 전체를 이해하는데에 1시간 정도 걸리고 관련 개념을 더 자세히 찾아보면서 흡수하는데에 1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무지를 앎으로 바꾼것에는 행복함을 느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혹시 어떻게 개선하는게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https://orbi.kr/00042973944 _ 수학 실력 자체를 기르는 문제 풀이 방식_ 수학 생각의 회로 자세히
읽어보시고 추가 질문 주세요! 아마 답이 충분히 될 것 같은데 안 되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
우왕 독존님 돌아오셨다
삼극사기 잘 읽었습니다!ㅎㅎ
국어 칼럼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의문이 있는데요 칼럼을 읽으면서 그대로 적용하기를 기출에 혼자 연습하면 인강 강의는 왜 존재하는 것이고 또한 강의에서 배우는 것과 칼럼에서 읽은 것을 동시에 적용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에 나온 일반화? 라는게 어떤식으로 해야하고 정확히 뭔지에 대한 글은 없을까요?.. 막상하려니까 어떤 방식으로 하야하는지 막막하네요.
제가 읽어본 공부 관련 칼럼 중 가장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조금은 흐릿했던 부분들이 명확해지네요! 앞으로 올라올 칼럼들도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