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학습법 상담 '커리를 다 타고 꼼꼼하게 정리까지 했는데, 점수가 낮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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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이지영T 수강생 필독/ 생윤 최선의 학습법 : '커리를 다 타고 꼼꼼하게 정리까지 했는데, 점수가 낮게 나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점수가 안나오는 경우... 참 안타깝습니다.
남들에 비해서 몇 배 더 열심히 공부했는데.. 점수는 오히려 떨어진다면
그 수험생의 마음은 굉장히 힘들 것 입니다.
한 수험생분께서 질문을 주셔서, 그에 대한 답변을 쓰다보니 , 이것 저것 부산물이 생겨서.. 미리 단편의 칼럼으로 두개를 올렸습니다. (물론 이전에 썼던 칼럼들이 베이스지만..)
이분 처럼 열심히 공부하셨지만, 공부방법에 회의를 느끼시거나, 발전이 없어서 초조하셨던 분들은 이 qna 글을 통해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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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매번 양질의 자료 올려주시고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공부에 들인 시간에 비해, 성적이 미흡해 혹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들어 제 계획 바주십사 댓글 달게 됐습니당.
우선 저는 6평 41점, 9평 38점입니다.
이지영쌤 커리탔구요. 하루도 빠짐없이 사탐 공부하고 매일 2시간씩은 한 것 같아요.
개념 강좌, 심기일전, 4step까지 순차로 듣고 파이널 기다리며 ebs 분석중입니다.
개념 노트는 틈날때마다 눈으로 읽었고, 6월 이후로 심기일전 책 개념 정리된거 한번 다시 쓰고 개념강좌 복습교재 문제 쭉 다시 풀었습니다. 그리고 4step ox 틀린 선지랑 헷갈리는 선지만 모아서 노트 정리 했습니다.
ebs는 아직 정독 안된 상태고, 이지영t가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해설지 옆에 놓고 형광팬치며 개념 읽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6월 9월 틀린 문제를 보면 주로 전통윤리랑 생명윤리에서 틀렸는데, 9월엔 레건을 싱어로 파악해서 푸는등 핵심 단어에 집착하여 제시문을 파악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에 익숙해지다보니, 싱어면 쾌고감수 이익관심, 유교는 선비 군자, 도교면 진인지인 좌망심재 이런식으로 제시문을 읽기전에 단어만 보고 단정지어 문제를 푸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꼬아서 내면 이게 내가 생각하는 그 개념이 맞나 맞은 문제도 아리송하며 풀게되고, 쉽게 당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매번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를 보면 너무 긴장이 되구요. 풀면서 맞은 문제들도 항상 아리까리하고, 확실하게 아는 개념인데도 마킹할때의 찝찝한 기분이 들어요..
현재 이런 상황인데, 생윤은 꼭 만점을 받고 싶어요. 지금 시점에서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배분해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제 계획은 ebs 정독 완료한뒤, 파이널 듣고, 각종 모의고사 모아서 실전 연습 일주일 정도 하려고 하는데..
뭔가 지금 제 상태를 보면... 전체적으로 큰 개념은 다 아는데, 세부적인 꼼꼼함이 부족해 조금만 꼬아서 내면 와르르 무너져버려요. 예를 들자면, 윤리학의 분류에서 각 개념이나 특성은 다 아는데, 이론서에 표기된 정의대로 문제가 안나오면 메타인지 이론인지, 메타인지 기술인지 헷갈려한다거나..
그렇다고 세세한 것까지 첨부터 하나하나 다 보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구요..개념 강의만 1.5배속으로 다시 들어볼까 했는데, 개념은 사실 큰 틀 잡기위한 강좌고, 개념 강좌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출제되는 것 같아서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적의 공부법이 무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irene2님.
1.
irene2님께서는 학습량이 무척 많으셨음에도 불구하고 6평과 9평의 성적이 좋지 않으십니다.
지영샘 풀커리를 타셨구요.
그러면서 오답,선지 정리까지 다 꼼꼼히 하셨고..
그리고 지영샘 추천 방법으로 EBS 정독 후 실전 연습 일주일..
2.
제 생각에는 지금 님 상황에서는 EBS 학습을 지영샘이 추천하신 방법으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3.
a. 이지영샘이 추천한 방법은, 이비에스를 혼자 볼 능력이 안되거나, 시간투자를 적게하는 중~하위권 대상에게 적절한 방법입니다. 해설지를 펴놓고 읽는 것이 아니고,
그냥 문제를 풀고 혼자 분석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버거워 하는 학생들에게 그렇게라도 이비에스를 보라는 의미입니다.
b. 반면, irene2님께서는 개념 학습에 많은 시간을 꾸준히 투자해오셨고, 정리까지 다 하셨을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십니다.
하지만 지금 본인께서도 느끼셨듯 학습량에 비해서 점수가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학습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학습 방법을 고집하신다면(EBS 하시는거 사실 기존의 irene2님이 공부해오셨던 방식이랑 유사하죠..)
오히려 irene2님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남은 기간 동안 학습을 하셔야합니다.
c. 님께서 써주셨듯
ㄱ) 제시문을 독해할 때도, 제시문의 키워드를 근거로 기존의 지식을 불러오는 식의 독해를 하시고.
ㄴ) 전형적인 개념, 유형으로 출제된 문제가 아니면 혼란스러워서 잘 틀리고
ㄷ) 시간이 부족한
그런 문제점을 갖고 계십니다.
4. 추천 학습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개념 암기, 키워드 암기가 아닌 각 파트의 '논리적 설명' 연습하세요.
-> 본인이 개념서,노트 등을 통해서 이미 정리되어있는 개념들은 수십번을 반복해서 보셨지만, 정작 그것을 응용하지 못합니다.
그 말은, 님께서 그 지식들을 단순 암기는 잘 하셨지만, 완벽히 그 논리를 체화하지 못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개념 암기는 이제 충분합니다.
개념의 응용을 연습하세요.
개념들을 체화하고 능숙하게 응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로 풀어서 설명하는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집에서 혼자 계실 떄,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등등 시간이 나면, 책을 보지 마시고 눈을 감고, 1단원 부터 끝 단원까지의 내용을 중얼 거리면서 강의해보세요. 이때 기존의 암기했던 문장,키워드 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지영샘이나 다른 샘들이 그 개념,논리를 설명하실 떄 어떤 예시들을 드셨는지를 생각하시고 그런 예시, 다른 예시들을 들으시면서 개념을 설명하시는 연습을 합니다.
b. 제시문 독해: 배경지식에 끌려가는 독해가 아닌 배경지식을 능동적으로 이용하는 독해. & 객관적인 독해를 하세요.
이지영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는 많은 학생들이, 제시문에서 단순히 키워드를 찾고, 그 키워드에 대응되는 전형적인 사상가,개념을 적은 후 문제를 풀곤 합니다.
사실 그 방식이 개념을 처음 학습할 떄는 좋으나, 실전에서 '비 전형적인' 문제가 출제가 되고, 함정이나 꼬아놓은 문제가 출제될 경우 어이 없게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워드와 배경지식(개념학습한 것)을 단순히 대응시키지 마세요.
먼저 배경지식을 대입시켜서 선입견을 만들지 마시고, 제시문을 정말 깨끗하게 읽는 연습, 사실적으로, 객관적으로 읽는 연습을 하세요.
심지어, 기출문제를 푸실 때, 나는 이 사상가, 이 개념을 모른다. 그냥 순수하게 제시문에서 뽑아낼 수 있는 내용들로만 선지들을 제거하고 문제를 풀겠다.
라는 관점으로 기출문제들을 '깨끗하게' 다시 풀어보세요.
전형화된 패턴과 배경지식의 개입 없이, 제시문 독해, 선지 정오판단 능력만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 입니다.
그렇게 기출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신다면 직관력,논리력,독해력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 입니다.
미래로 기출을 하셨으니, 마더텅 검정색 기출을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자인도 다르고 해서 새로운 마음이 드실 것 입니다 ^^.
C. 선지를 객관적으로 판정하는 연습
1. (원칙) 선지 판정의 원리: 모든 선지는 '명
제'이다.
선지를 판정함에 있어서 원칙을 세우셔야합니다.
그리고 평가원이 오답 선지를 구성하는 원칙들을 아셔야 합니다.
우선 국어든 사탐이든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문장은 '명제' 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합니다.
특히 문제와 선지에 대해서는요.
명제란 p이면 q 이다. 즉 조건 p와 조건 q로 이루어진 문장을 의미합니다.
정리하자면, 국어,사탐의 모든 선지는 '명제이며' 최소한 p->q 라는 두가지 이상의 조건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국어 지문을 읽고 이해하고 나서 문제와 선지로 접근할 때
그리고 생윤의 제시문을 읽고 선지로 접근할 때
'선지는 명제이므로 나는 다음 5개의(1~5번)의 명제에 대한 정오판정을 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예를 들어 이 문제가 있다면
A. 사형은 사회 계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B. 살인범에 대한 응당한 보복이 사형의 목적이다.
C. 살인을 저지른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져야한다.
D. 사형의 해악은 사형이 방지할 해악보다 커서는 안된다.
는 각자 조건들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주로 주부와 술부를 나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 사형은 / 사회 계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 수단이다.
B. 살인범에 대한 응당한 보복이 / 사형의 목적이다.
C. 살인을 저지른 자는 / 반드시 / 사형에 처해져야한다.
D. 사형의 해악은 / 사형이 방지할 해악보다 / 커서는 안된다.
이런식으로 선지를 나눠서,
각 사상가 혹은 지문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주부와 술부의 가 각각 O 인지 (그러면 True선지)
주부와 술부중 하나라고 X가 있는지 (그러면 False 선지)
이렇게 '선지의 정오판정 (명제의 참 거짓 판정)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개념'을 확실히 알고, 제시문을 정확히 독해했다면,
선지들은 그냥 T/F 판정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명제들이 됩니다.
문제를 풀겠다. 선지를 보고 틀린 부분을 찾겠다. 맞은 선지인지 확인하겠다.
라는 생각이 아니고
그냥 선지는 명제이다.
명제는 p->q 조건으로 이루어져있다.
따라서 각 조건을 나눠서 제시문,사상가와 매칭을 시켜서 각 조건의 T,F를 판별하면 된다.
라고 접근하는 것이죠.
'내용'이 아닌 '메타성','형식'(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을 염두하고 접근하는 것이구요.
이렇게 '조건'으로 나눠서 조건의 정오 판정을 하는 것으로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선지를 '조건단위,단어 단위,구 단위(정오판정을 할 수 있는 최소단위'로 쪼개세요
/ / /
그리고 각 조건의 O,X 를 쓰시구요
이렇게 평소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시면
개념이 확실해지고 (모든 선지를 엄밀하게 보므로), 문제풀이 속도가 빨라지고 정밀해집니다.
문제 풀때 무조건
선지는 명제다. 명제는 p->q 조건으로 이루어져있다. 기준(준거)가 되는 제시문,사상가의 사상에 각 조건 모두가 일치해야 그 명제(선지)는 O가 된다
두 조건중 하나라도 F이면 X이다.
앞으로 푸시는 모든 국어와 사탐 선지에 적용하세요.
그냥 사고 자체를 '선지=명제=조건두개이상=각 조건을 정오판정한다'
고민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2 오답 선지의 구성 원리:
주어 변환/ 순서 바꾸기 / 상관 없는 선지 / 두명제를 한 명제로 합친 선지 /틀린 내용 선지 1,2 /논리적으로 틀린 선지 / 잘못된 집합에 들어간 선지.
1) 주어 변환 : p->q 에서 주어 p를 바꾼다.
9평 1번 ㄱ. 갑은 / 각 사회의 도덕 현상에 대한 객관적 기술을 강조한다.
-> 갑(메타윤리학)에 해당하는 선지가 아닌, 기술윤리학에 해당하는 선지이다.
주어를 기술윤리학->메타윤리학으로 바꾸면서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13번 1번 선지
갑은 정의 원칙이 가상 상황에서의 합의를 통해 구성된다고 본다.
-> 갑은 노직이고, 을은 롤즈이다. 이 선지는 을(롤즈)에 해당하는 조건 q를 노직 p 에 붙여서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주어를 바꿈)
2) 주어 순서 바꾸기 : 갑은 을 보다 ~ 한다. 가 옳은 경우, 갑과 을의 순서를 바꿔 버린다. -> 을은 갑보다 ~ 한다 (X)
2014년 3월 교육청 1번 문제 5번 선지:
메타 윤리학은 응용 윤리학 보디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윤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 메타 윤리학과 응용 윤리학의 위치를 바꿔서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3) 상관 없는 선지 ( p와 q 가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선지)
9평 5번
2번 선지: (나)는 / 만물의 변화는 물직적 요소의 이합집산일 뿐이라고 본다,
: 나는 불교이다. 그런데 / 이후의 조건 q는 유불도 모두 아닌 상관 없는 선지이다. 조언 p와 상관없는 조건 q를 서로 연관지어서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4) 두 명제를 한 명제로 합친 선지 (최소 1개 명제가 오답)
9번 3번 선지: 갑은 생산된 정보를 사유 재산으로, 을은 공유 재산으로 본다.
이 선지는 2가지 p->q 명제를 1개로 합쳤는데, 그 중에서 최소한 1개의 명제를 거짓으로 만들어서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이 선지를 나눠보자.
a)갑은 / 생산된 정보를 사유 재산으로 본다.
b)을은 / 공유 재산으로 본다.
이 a) 조건 p->q 는 참임을 판정할 수 있다.
하지만 b) 조건 p'->q' 는 거짓임을 판정할 수 있다.
이렇게 선지에서 물어보는 것이 여러개라면 논리적인 단위 p->q로 분할하여 선지를 판정한다.
다시 해보자.
8번 4번 선지: 칼뱅은 순자과 달리 부의 축적이 직업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명제 2개로 나눠보자.
a') 칼뱅은 부의 축적이 직업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X)
b') 순자는 부의 축적이 직업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X)
이 경우 명제 a') 와 b') 모두 틀린 선지이므로 쉽게 4번 선지를 거짓으로
판정할 수 있다.
다시 해보자.
9평 5번 5번 선지 . 유교와 불교는 만물울 연기에 의한 상호 의존적 존재로 본다.
자 이것도 명제를 2개로 나눠보자.
a'') 유교는 만물울 연기에 의한 상호 의존적 존재로 본다. (X)
b'') 불교는 만물울 연기에 의한 상호 의존적 존재로 본다. (O)
이 경우도 틀린 명제 a'')와 옳은 명제 b'')을 합쳐서 오답 선지를 구성한 것이다.
5) 틀린 내용 선지 1 : 중간에 잘못된 단어 추가된 경우
9평 3번 ㄷ번 선지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소유 대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 소유대상(X)
-> 사랑은 서로를 인정하는 것.or 사랑은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이라고 하면 맞는 선지인데, 중간에 '소유 대상으로' 라는 단어를 추가하여 오답 선지를 구성하였다.
9평 6번 ㄷ 선지 : 집단의 도덕성은 집단 내 구성원들의 도덕성에 비례한다. -> 비례한다(X)
'비례하지 않는다'라는 단어를 비례한다로 고쳐서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9평 11번 1번 선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종적인 혈연관계가 소멸되는 의례이다. -> 소멸(X)
유지되는 의례이다. 소멸이라는 단어를 추가(교체)됨으로서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9평 20번 5번 선지
허심에서 깨어나 모든 망상과 번뇌로부터 초월한 존재이다.
--> 허심은 추구해야할 경지이지, '깨어나,벗어나'야할 부정적 상태가 아니다. '깨어나'를 추가하여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18번 5번 선지
세계 평화는 실제로는 불가능하나 정치적 의무로 설정해야 한다.
-> 불가능(X), 가능하다.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추가하여 오답 선지를 구성했다.
6) 틀린 내용 선지 2 : 문장 전체가 틀린 경우 ( 1), 5)등과 약간 중복됨)
9평 17번 ㄴ. 을은 / 예술 활동에서 미적 요소를 배제해아 한다고 본다. ->
뒷 조건 q는 을의 입장이 아니다.
9평 5번 3번 선지
유교는 천지를 가치중립적인 물리적 대상으로 본다.
-> p,q의 연결이 잘못되었고, q 는 틀린 문장이다.
7) 논리적으로 틀린 선지.
9평 10번) 레건: 쾌고 감수 능력은 동물의 이익 고려를 위한 충분조건이다.
-> 필요조건이다.
8) 집합이 잘못된 선지
벤다이어그램, 순서도 같은 문제는 선지 자체는 옳은 선지이지만, 그 선지가 들어가야할 집합, 판단내용이 잘못 연결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선지를 알고도 틀리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므로
평소에 각 선지 옆에, 그 선지가 들어간다고 써있는 A,B,C,D 집합이
갑,을,병이 어떻게 되야하는지 표시를 해놓고 풀어야한다.
눈으로 보고 풀지 말고, 평소에 꼭 무조건 항상 버릇,습관 처럼, A는 갑과 을 모두 동의, B는 갑은 동의, 을은 반대 이런식으로 써놓고 푼다.
실수 XXXX 절대 하면 안된다. (3점 깍여서 등급이 떨어진다.)
예시)
9평 10번의 ㄴ B: 인간은 이익관심을 갖고 있는 도덕적 행위의 주체이다.
1단계 : 명제로 나눈다.
a) 인간은 이익관심을 갖고 있는가?
b) 인간은 도덕적 행위의 주체인가?
a,b 가 둘 다 옳으므로 선지의 진리값 자체는 TRUE , 옳은 선지이다.
2단계: 갑을병 판정을 한다.
ㄴ B: 인간은 이익관심을 갖고 있는 도덕적 행위의 주체이다.
이 선지가 B로 들어가려면, 오직 패스모어만 이 선지에 대해 긍정, 레건과 레오폴트는 부정을 해야한다.
레건: a=o , b=o
패스모어: a=o , b=o
레오폴트: a=o , b=o
갑,을,병 모두 긍정하는 선지이므로, 이 선지는 B가 아닌 C에 들어가야한다.
따라서 이 선지는 참인 명제이지만, 벤다이어그램 내의 위치가 틀리게 만들어서 오답을 구성한 것이다.
5. EBS의 활용 방법.
a. 알고 있는 개념의 재확인 및 심화 학습.
단편적으로 알고 계시는 생윤 개념들을 EBS 제시문과 선지들을 통해서 구체화하고 재확인입니다.
그 공부 과정은 귀납적 체화의 과정을 거칩니다.
개념화, 명제화에 대한 짧은 글 -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공부에 있어서.
*엄밀히 따지자면 더 복잡할 수 있지만, 윤사를 공부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화된(열화된) 설명입니다. 형식논리보다는 글의 의미와 배울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보시고, 공부하시는데 적용하시는 것이 유의미하겠죠.
다른 사탐이나 국어에도 적용이 되는 지식,요령이기 때문에 읽어보시고 배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0. 명제란 무엇일까?
선지에서 제시되는 모든 문장은 명제입니다. 그렇다면 명제란 무엇일까요?
중학교때 다들 배우셨겠지만, 명제란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또한 이 명제(문장)은 최소 2가지 조건( p이면 q이다.) 으로 이뤄져있습니다.
1.개념화, 명제화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우리의 일상 언어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의미가 흐릿하며 불명확합니다.
개념화란, 명제화란 그러한 일상 언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상위 개념을 의미합니다.
이때, 상위 개념은 '범주'라고 부르며, 개별 사물들은 '외연'라고 부릅니다. 또한, 상위 개념이 지시하는 대상의 내용(속성들)을 '내포'라고 부릅니다.
예:
범주: 개
내포: 개란 사족보행 동물이다, 개과 동물이다, 원시시대 인간에게 귀속된 늑대개들의 후손이다 etc..
외연: 마르티즈, 치와와, 충산개
마르티즈, 치와와 등은 동일한 내포를 지녔으므로, '개'라는 상위 개념으로 묶일 수 있으며
'개'라는 상위 개념은, 동일한 내포를 지닌 마르티즈, 치와와 등의 하위개념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2. 개념화, 명제화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개념화,명제화의 필요성은 특정한 용어(개념,명제)를 사용하여. 단어(기표)가 지시하는 의미(기의)를 명확하게 나타내주기 위함입니다.
용어 사용 -> 의미 명확히 표시
그렇지만 시험에서는 이러한 하향적 논리(연역)적 접근이 아닌,
상향식 논리(귀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불명확한 단어,문장들 ->귀납-> 용어(개념) 형성이 필요하다는 말 입니다.
ex)
귀납 1회)
불명확한 명제 1.: 엠마 왓슨은 치와와, 마르티즈 ,풍산개를 좋아한다.
-> 명제화(개념화,일반화): 엠마 왓슨은/ '개를 좋아한다.'
귀납 2회)
불명확한 명제 2.: 엠마 왓슨은 치와와, 요크셔테리어,진돗개를 좋아한다.
-> 명제화(개념화,일반화): 엠마 왓슨은 / '개를 좋아한다.'
귀납 3회)
불명확한 명제 3.: 엠마 왓슨은 도베르만, 콜리 ,풍산개를 좋아한다.
-> 명제화(개념화,일반화): 엠마 왓슨은 / '개를 좋아한다.'
귀납 4회)
불명확한 명제 4.: 엠마 왓슨은 슈나우저, 시츄 ,푸들 를 좋아한다.
-> 명제화(개념화,일반화): 엠마 왓슨은 / '개를 좋아한다.'
이러한 접근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3. 윤리와 사상 공부에 있어서, 명제의 적용
(0) 어떻게 써먹지?
a. 학(배움): 개념학습을 통해 '명제'를 정확히 기억(습득,암기) 하고,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한다.
b. 습(확인 학습): 그 명제의 외연을(그 개념에 해당하는 제시문,선지들을) 수많은 기출문제들의 제시문과 선지를 통해 귀납적으로 학습한다.
c. (실전): 문제를 풀 때, 제시문에서 나온 '불명확'한 표현과 선지의 표현을 분석적으로 독해하여, '개념화(명제화)'한다. (상향식 추론)
(1) 학습과 제시문 분석에 있어서
생활과 윤리를 통해 예를 들어본다면.
니부어의 사회 윤리가 있습니다.
a.개념 학(배움)
니부어는 개인이 선하면 사회까지 선해진다는윤리와는 달리
아무리 개인이 도덕덕이어도, 사회는 비 도덕적일 수 있다고 보았다.
니부어에 따르면 개인의 이기심은 집단 내에서 더 강화되며, 집단이 비도덕적이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집단간의 갈등은 두 집단의 힘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니부어는 집단은 정의로워야한다고 보았고, 선의지의 통제를 받는 비합리적 수단을 통해서
집단들의 부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보았다.
b.개념 습(확인,적용 학습)
실제 기출 문제, EBS 문제에서는 위의 간단 명료한 이야기를 갖고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단어,표현들로 니부어의 사회윤리를 변형해서 제시문과 선지를 출제합니다.
이떄 그 제시문과 선지를 읽고 니부어의 사회 윤리 개념을 정확히 적용해서 읽어내고
아 이런 것도 니부어의 표현이구나, 아 니부어에서 기출되었던 표현이 이런식으로 변형된 것이구나..
하는 식으로 '니부어의 사회윤리' 라는 개념으로 포괄할 수 있는 선지,제시문들이 어느정도 범위인지를, 그 외연을
귀납적으로 습득을 하셔야합니다.
c. 실전
문제를 풀 때, 제시문에서 나온 '불명확'한 표현과 선지의 표현을 분석적으로 독해하여, '개념화(명제화)'한다. (상향식 추론)
그렇게 연습하여 니부어의 사회윤리에서 나오는 그 용어들이 지시하는 문장들을 귀납적으로 익혔다면, 실전에서 그것을 발휘해야합니다.
제시문 (가)의 사상가의 주장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가) 집단간의 갈등으로 인해 생긴 부 정의를 해결하기 위해 비도덕적인 방법이 요청되며 ~~~~
라고 써있으면 우리는 저 문장을 통해 '니부어의 사회윤리'를 읽어낼 수 있고(개념화), (가) 사상가가 니부어의 입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실전 문제풀이 훈련을 반복하세요.
윤리와 사상을 통해 예를 들어본다면
맹자의 '의','집의,'호연지기' 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a. 개념 학(배움)
맹자의 '의','집의,'호연지기' 라는 개념:
'의' 로운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
'집의' 입니다. (의를 모은다. 집중의 '집'임.)
집의를 통해서 '호연지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b. 개념 습(확인,적용 학습)
실제 기출 문제의
지문과 선지에서는 '집의'. '호연지기' 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로운 행위를 반복함/꾸준히 행함' , '맑고 큰 기운/지극히 크고 굳세며 올곧은 도덕적 기개' 등의 여러 일상적 문장들로 표현이 됩니다.
이때 우리는 이러한 표현들이 각각 '집의'와 '호연지기'라는 개념의 속성을 지니고 있는 문장들(외연들)임을 알 수 있죠.
a&b 이렇게 어떠한 개념이 의미하는 바를 귀납적으로 학습합니다.
c. 실전
문제를 풀 때, 제시문에서 나온 '불명확'한 표현과 선지의 표현을 분석적으로 독해하여, '개념화(명제화)'한다. (상향식 추론)
그렇게 연습하여 집의,호연지기와 그 용어들이 지시하는 문장들을 귀납적으로 익혔다면, 실전에서 그것을 발휘해야합니다.
제시문 (가)의 사상가의 주장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가) ~~~~ 의로운 행위를 꾸준히 행한다. ~~~~
라고 써있으면 우리는 저 문장을 통해 '집의'를 읽어낼 수 있고(개념화), (가) 사상가가 맹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실전 문제풀이 훈련을 반복하세요.
특정 문장과 표현, 뉘양스를 읽으면(점화)
즉시 머릿속에서 '어떤 사상가의, 어떤 개념인지' 가 즉시 떠올라야하고,
제시문의 표현을 네모박스,줄치기 등으로 체크를 한 뒤 옆에 사상가의 이름과 개념을 가지런히 적습니다.
가끔 지문 독해를 잘못하는 하여, 사상가와 개념을 잘못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소위 '오개념'입니다.
강의나 해설지를 통해 오개념을 수정하세요.
그리고 오개념노트 or 개념서의 개념설명 부분에 잘못알고(혹은 모르고있던) 있던 개념설명을 옳겨적으세요.
윤리에서 다른 예를 들어본다면
'격물치지' 라는 개념(명제)는
격물(두드릴 격/사물 물 )
치지(도달하다 치/ 앎 지)
격물/치지라고 하여
성리학에서는 격물->치지
(1)물->격 : 사물에 격하여(사물의 이치를 궁구)
그것을 바탕으로
(2)지->치 : 지식을 추구하는 것(지식에 도달하는 것)
양명학에서는 치지->격물
(1) 지->치 : 선천적으로 타고난 양'지'를 실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2) 물->격 : 사물(마음)에 격하는 것(사물(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
*양명에게 물은 사물이라기 보다 마음에 가까움
성리학의 격물치지와
양명학의 격물치지는
서로 선진유학(공맹)에서 나온 한 단어의 다른 해석이므로 다른 명제입니다.
기표는 같으나 기의는 다릅니다.
단어는 같으나 내포,외연이 다릅니다.
--> 제가 지난번에 말했던 '만점을 맞기 위해서 수 많은 지엽적인 내용이 필요하다' 라고 했던 부분이 이것을 말한 것 입니다.
'집의' 를 의미하는 문장과 표현들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장이 출제된다던지 하거든요. (꼭 집의가 아니라.. 다른 개념들도)
그러한 표현,문장, 오개념을 수집해서 체득을 해야 안정적인 50점이 나오는 것 입니다.
b. 잘못 알고 있는 오 개념의 수정.
EBS 를 풀때 샤프로 제시문 독해를 하시고, 제시문에 대한 개념,사상,사상가를 간단히 메모를 하세요 (누구인지) 그리고 선지들을 정오판단 하세요. (틀린 부분에 X표)
그리고 해설지의 해설, 제시문,선지 해설, 추가 개념 설명 읽기자료 등을 꼼꼼히 읽으시면서,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새롭게 알게된 것을 EBS 문제 옆에 메모하시고 포스트잇 하시고 반복해서 보세요.
c. 제시문의 객관 독해.
위에서 말했던 님이 부족하신 제시문의 객관 독해를 연습하세요.
제시문에서 뽑아낼 수 있는 정보는 무조건 뽑아내고, 그것만으로 선지를 해결하려고 노력해보세요. 배경지식에 끌려가는 독해가 아닌
배경지식과 지문독해, 선지 파악을 능수 능란하게 할 수 있어야합니다.
d. 선지 판단의 연습.
위에서 말했던 원리에 따라서 선지 정오판정을 하세요.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하시겠지만, 곧 자연스럽게 하시게 될 것 입니다.
e. 각 단원, 사상가의 쟁점, 출제 포인트 학습.
각 단원,개념,사상,사상가 별로 반드시 나오는 중요한 내용이 있고, 덜 중요하지만 그래도 출제 가능한 쟁점,출제 포인트 들이 있습니다.
EBS 를 학습할 떄는 이 문제는 어떤 사상,사상가의 개념을 묻고자 함이며, 출제 의도는 어떤 개념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가하고자 하는 것인가? 등 출제자의 관점에서 '쟁점' 위주로 문제들을 인식하셔야합니다.
그냥 읽고 푸는 것이 아니고, 이 문항이 수능에서 나온다면, 어떤 선지, 제시문의 어떤 부분이 활용될 수 있는지, 무엇이 이 문제의 핵심 쟁점인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 제 9평 생윤 해설지를 참고하셔서 ebs 가 어떻게 평가원,수능으로 변형되는가 변형되는 것들을 확인하세요. 해설지에 9평에 반영된 ebs의 문제까지 표시해놓았습니다.
6. 이 글의 글 주소: http://orbi.kr/0006487123
smu sy 님 덧글과 제가 단 덧글을 참고하세요. ( smu sy 님도 님이랑 비슷하게 생윤 공부량이 많으신, 열심히 공부하시는분..)
추천과 덧글은 칼럼니스트에게 큰 힘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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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분 답변해드리려고 글을 쓰다가 길어졌네요.
아까 올린 3개의 칼럼은 이분의 상담에 답해드리기 위해서
쓴 답변중에서 그 부분만 빼서 올린거에요.
열공하세요 ^^
와..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막힌 속이 뚫린 기분이네요 ^^ 현자님 말씀대로 공부법 수정해서 한번 해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_^
당장 점수가 낮으셔도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신 것은 절대 배신하지않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분명 50점까지 폭풍성장하실 꺼에요.
포텐셜이 있어요!!
Ps. 제가 쓴 칼럼 중에 생윤 개념들... 니부어 글 2개, 칼뱅글 이거 보시고 개념학습을 능동적으로 하는게 뭔지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소:
http://orbi.kr/0006530102
http://orbi.kr/0006530067
http://orbi.kr/000653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