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제일 못본 과목이 영어인데 영어강사를 도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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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능적사고 집필진의 막내..(쪼렙..)입니다. 하하
저는 대학시절부터 연이 닿은 원장님과 함께 책을 집필하고, 칼럼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수능에서 영어를 제일 못봤습니다...
그러는 주제에 무슨 영어 강사 도전하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그래서 영어 강사를 도전했습니다. 난 어려웠지만 남은 어렵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고민을 겪는 이들이 없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 ㅎㅎ 이건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입니다.
저는 수험생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영어가 어렵습니다. ^ㅠ^
근데 그래서 학생들은 저처럼 안어려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고2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등급이 나오다가 고3부터는 아 대충해 이러면서 진짜 대충해서 영어는 망했습니다 ^>^
꾸준히 안 한 것도 있고, 일단 너무 싫고 재미가 없었어요 ㅠ
근데 이런 제가 어떻게 원장님을 만나서 책도 쓰고 칼럼도 쓰게됐을까요?
1) 제가 못하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계속 배우러 다녔습니다.
2) 강연을 찾아 듣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애썼습니다.
3)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기록하고 인터넷 공간에 남겼습니다.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여러분 인생에서 수능이 끝이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
대학생되서 영어에 미련이 남았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 이렇게 될거란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 본업이 있지만 꾸준히 영어를 놓지 않아 공부하며 집필진에 참여했고, 칼럼 작성 하는 일도 제게 주실 줄 몰랐습니다.
인생이라는게 이렇습니다. 수험생일 때에는 내가 생각한 방향이 전부인 거 같지만
어른이 되서 세상을 넓게 만나다보면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알게되고, 해보고싶은 거 하고싶은 걸
무궁무진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제 부끄러운 사실까지 밝히며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N수하는 분들도, 현역 분들도
수능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수능을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저의 작은 고백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수능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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