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선지 판단 이거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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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직이 롤스를 비판할 수 있는 주장
-> "차등의 원칙은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다"
의미상 전달로는 이해가 되는데 굳이 따져보자면 물음표가 떠요.
선지 맥락상 노직의 국가관과 소유 권리에 대한 입장에 비추어 볼때 롤스에게 이런 비판을 할 수 있다. 정도로 해석되는데 엄밀히 따져보면 롤스가 차등의 원칙으로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건 아니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롤스가 전면적인 재분배를 주장한건 아니지만 차등의 원칙에 있어서 어느정도 부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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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롤스는 재분배를 직접적으로 긍정한 적이 없습니다. 롤스의 차등의 원칙은 최소 수헤자에게 이득되는 방향의 불평등을 긍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등의 원칙은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다"라는 주장은 롤스에 대한 노직의 비판으로서 적절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노직은 부의 재분배가 정의롭지 못하다고 했었기 때문이죵....답변이 도움됐기를 바랍니당
재분배가 불가피함을 간과한다는 말이 재분배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만 하는건 아니지않나요? 재분배가 불가피하므로 부당하다. 불가피하지만 필요하다. 두 입장으로 해석되는데.. 제가 잘못 독해한걸까요 ㅠ
저는 맞는 것 같은데 답이 뭔가요?
정답은 노직이 롤스에게 비판하는 주장이 맞다 입니다.
질문자분께서 간과한다 라는 말의 의미를 잘못 독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롤스도 재분배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는데 차등의 원칙을 주장한다고 해서 간과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재분배가 발생될 것을 모르는 것도 간과하는 것이고 재분배가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행하는걸 간과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럴수가... 지금까지 간과의 의미를 잘못 알고있었네요.. 사전적으로 '간과 :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기다' 라는뜻인데 그럼 간과한다는 의미는 강조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OX의 문제는 아닌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렇죠!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네요
결과는 같은데 그 원리가 다르대요. 작년에 찾다찾다 이거 보고 알았음
http://www.megastudy.net/teacher_v2/mega_tcc/view.asp?tt_num=24296&domCd=A&SubMainType=A&mOne=cast&pClsCd=&pGrdCd=&pSchType=&pSchText=&pSort=1&tec_cd=djwnsrb&LeftMenuCd=&page=1
근데 철학자들이 하는 말은 원래 사실 관계 탐구가 아니라 본인 생각 주장하는 거라서 억지도 있고 좀 그럼. 그래서 그냥 이것도 말장난일 뿐, 그 때 당시 재분배라는 이름으로 이미 있던 건데 억지 부린 거라고 생각함
보통 선지에서 간과한다고 하면 부정의 의미로만 쓰이다보니 독해도 그런 방향으로만 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또 이런 해석이 나올수있으니.. 더 꼼꼼하게 복습해야함을 느낍니다 ㅠ
롤스가 직접 차등의 원칙은 소득을 재분배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어요.
차등의 원칙으로 인해 재분배가 일어날 것을 알면서 주장하는 게 아니예요.
차등의 원칙이 재분배가 일어나게 하진 않는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차등의 원칙은 재분배를 불러일으키는데 넌 이 사실을 모르고/무시하고 있어''라고
노직이 비판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면서도(A가 발생할 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B를 실행하는 건, B로 인한 A의 위험성 등을 간과한 거지, B로 인해 A가 불가피함을 간과한 게 아니예요. 윗분이 말한 간과의 정의는 좀 잘못됐어요
간과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고 납득한거였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롤스는 재분배의 불가피성을 주장하지 않은건 확실한거였네요..!
노직은 차등의 원칙 = 정형적 이라고 생각 -> 정형적 원리는 만약 정형에 맞지 않으면 정형에 맞추어 재분배 할 것을 요구 -> 필연적으로(불가피) 재분배 초래 -> 개인의 소유권 침해 인 맥락에서 나온 문제같아요 답은 o 맞는것같습니당
맥락상 저도 맞다고 느껴지는데 그 뭔가 모를 찝찝함이 여깈가지 오게 만들었네요..ㅋㅋㅋㅋ 근데 저도 간과의 의미를 너무 간과했나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