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홍 사범대 반수 후 높은 사범대 진학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3265829
안녕하세요.
20년도에 건동홍 사범대에 입학한 후 2학년 1학기까지 대학생활을 마친 후 (코로나)
군대에 입대하여 올해 1월에 나온 휴학생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과외를 4~5개 정도 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있어왔던 반수생각과 재수생각이 많이 들어
오르비 여러분들께 질문을 남깁니다...
저는 중학교때 부터 수학교사를 희망하고 있었고, 자사고에 입학한 후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수학교사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언제나 원하는 대학교는 성균관 대학교 수학교육과였으며 항상 이를 목표로 3년간 꾸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붙은 제일 컷이 높았던 대학은 경희대학교 수학과였으며, 수학교육과가 다행히 건동홍 라인에 하나 붙어서 그쪽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반수나 재수 생각을 하였지만 " 어차피 사범대 졸업증만 있으면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거 아닌가 ??
높은 대학이 임용고시를 잘 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지 않나? 내가 재수해서 다시 1학년을 다닐 시간에
먼저 졸업하고 1년 더 임용고시를 재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과외하는 학생들 특히 고3 재수 하는 학생들을 보며 나도 성대 수교과에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대학생활을 즐기지 못한것은 아무 상관도 없고 그 상황에서도 열심히 과외하면서 돈도 벌고
학비로 충당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 수학시험이 ebs에 올라오기 전에 국어 모의고사가 올라왔길래 한번 풀어보았고
제 생각대로 비문학은 매우 쉬웠던 반면에 문학에서 조금 애를 먹었고, 화작을 풀면서 바뀐 국어 수능에
흥미를 갖고 문제를 풀었으며 1개 틀린 98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수학 수능시험 또한 미적분 . 확통을 다 풀어보며
도형이 없는 미적분, 너무나 쉬웠던 확통문제들을 보고 다시 수능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후 생각이 많아져 영어 시험을 보았는데 89점을 맞았습니다.
점점 내가 수능을 다시 보면 성균관대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2학기 까지 휴학한 후 반수를 해보고 아니면 다시 대학생활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A ( 성균관 대학교 수학교육과에 반수해서 들어간다면 ? )
- 공부를 제일 많이 했던 시기, 공부를 제일 많이 할 수 있었던 목표를 이룸
- 수학교육과를 통해 임용고시 자격증을 얻은 후 2년정도 늦게 졸업하고 임용고시에 들어감. (24살 1학년)
- 임용고시가 2~3번 떨어지면 수학 학원이나 강사를 할 것 같은데 이에 관한 메리트 ( 대학 )
- 여름방학부터 과탐시작 ( 지구 생명 물리 중 둘 택 + 확통 / 미적 택 고민도 해야함... )
B ( 그냥 그대로 건동홍 수학교육과 열심히 다니기 )
- 반수의 욕심을 참으면 25살 졸업 . 임용고시 시작'
- 임용고시가 2~3번 떨어지면 높은 대학교 교육대학원 입학해서 간판 바꾸기 + 그 동안 과외 / 강사 활동
사범대에서 사범대로 반수하는 것이 정말 어리석은 것은 알고 있으나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글을 쓰다보니 어느정도 마음에 확신이 생기긴 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잠자거 있을 시간이니까…
-
ㅈㄱㄴ
-
제주의 지역 0
점공 상태 어떤가요? 몇점까지 보심?
-
이번수능 53334로 재수를 하게됐는데 재수를 어떤방법으로 하는게 가장 좋은...
-
메뉴추천해라 5
ㅇㅇ
-
문학이랑 고전시가 좀 모르겠어서 강기본 듣고 마닳 해보려는데 괜찮을까요
-
부스스 일어나기 3
-
사탐,과탐 표준점수 반영하는 거 보면 대충 귀챠니즘 느낌으로 무성의하게 세팅한 것...
-
25학번은 낙동강 오리알 되는건가요? 희대의 꿀빨러 되는건가요? 쥐꼬리만큼 는 정시...
-
점심 모 먹지 23
삼겹살 혼자 먹을까
-
외대 쓴거 최초합권인데 중앙대 붙으면 등록포기 할건데요 중앙대가 추합이 2/19...
-
그만 좀 해라
-
22 수능 카메라지문처럼 읽을땐 쉬운데 문제가 안풀리게 만들수도 25 수능...
-
고대시대 노예는 재산이었죠 그것도 꽤 비싼, 생산성이 있는 “자산“ 요즘같으면...
-
정장 사러 가야 할까요? 교복 입고 가면 가운으로 가려준다고 하는데... 교복...
-
점공 개고수분들 0
추합 얼마나 돌지는 다 세봐야 돼요? 대형과라 귀찮은데
-
a형 왤케 안들어오십니까 나머지 240명 분들 ㅠㅠㅠ 허수 아니시면 좀 들어와...
-
아주대 과기대 13
아주대 기계랑 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둘다 붙을 거 같은데 여러분들이라면...
-
왜클릭
-
안 먹어봄
-
옯마크 8
할사람 5명더 구해요
-
이거 궁금하네
-
나도 좀 알자 재밌는건 내가 오면 다 끝나있서 ㅠ
-
입학전 공부해야하는것 오르비글 제목 아시는분잇으신가여 3
기억이안나네요
-
연대빵이 유명해서 낄낄
-
연세빵 최애 뭐임뇨 13
전 오리지널이 제일 좋아요 연대 오후 면접날 아침에 먹었는데 없던 연뽕이 생겼어요
-
실수들이 많이 안들어와서 이럴수도 있지만 추합률은 한바퀴정도 돌아서 합격은 거의...
-
닫은소 소참새직선
-
TOP5가 이거 맞나요? 현존하는 국어 기출 교재 중에서 가장 좋은 해설지를 가진...
-
부스처럼 둘러싸여 있어서 추울때 안에 들어가서 기다릴 수 있음
-
난 연대 좋은데 5
메디컬 편입 준비중인데 여기 졸업장 따려고 병행할거임 휴학했는데 의대 붙어버리면...
-
나랑 다른나라 사는것같음 이촌이랑 한남동 사는사람들도 그럼
-
연세빵 진짜 개맛있음
-
대학투임 낄낄
-
나중에 과외한다고 해도 샤인미 미적은 안 가르칠 겁니다.. 1
제가 풀면서 포기한 몇 안 되는 N제 중 하나엿어요…
-
연대따리라니 13
그럼 고대는 대체..
-
개굳 2
오늘도 XX XXX 기차는 간다
-
나름 현시점 등록 가능성 제일 높은 데인데...
-
투표 ㄱㄱ 16
ㄱㄱㄱㄱ
-
이거 보고 이해감
-
지리황들 오십쇼 0
해저랑 파식대가 융기로 인해 상승하면 각각 해식애, 해안 단구가 되는건가요??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
결혼
-
자기 마음 아닌가 물론 조용히 탈릅하는게 더 좋게 가는 길이긴 하지만
-
누구탈릅했노 1
??
-
진짜 개짜릿할 거 같은데
-
..........................................
-
아 과외 준비 개어렵네 (샤인미, 실력정석, 드릴) 6
진짜 문제 하나하나 풀기가 너무 벅참 빡세다 빡세
-
서점에 가서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사려는데 같은 수1인데도 학년별로 2개가 나눠져...
-
나 적어도 금테는 찍고 싶다구
-
불문율인거 아님? 학부 안써놓고 ㅇㅇ대 석사 졸 이라고만 해놔도 학부 안써놨다고...
아직까지 성대 수교과가 마음에 있으면 반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화이팅..!
1학년이 아니고 2학년이라 성대 수교과 애매하네요~~좀 노력 더해서 연고 한번 노려보시길~~
음 저도 사범대 재학중인데.... 사범대에서 사범대로 높이는 건 별 의미가 없다 생각해요 교사를 하실거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