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밤나무 [1206590] · MS 2023 · 쪽지

2023-04-10 07:19:05
조회수 2,995

[리트 언어이해 리뷰]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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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자는 09 예비부터 23까지 1회독을 마친 상태이며 2회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디까지나 심심해서 써보는, 그러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별의 의미는 수능 대비에 적합한가, 즉 평가원스러운가를 나타냅니다.


☆: 수능 대비에 적합하지 않은 지문


☆☆: 별 3개를 주기에는 난이도가 쉽거나 뭔가 애매한 지문, 그러나 얻어갈게 있는 지문


☆☆☆: 이것이 수능이다. 수능으로 출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 지문



1. 유종원, [복수에 대한 건의를 논박함] ☆☆


개인적으로 이런 조선시대 관련된 지문이 재미있는 듯


리트 풀면서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 느낌?


유종원이가 주저리 주저리 말하는데 결국 무엇을 주장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지문


추가로 진자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파악하는 것이 중요(사실 이게 더 중요한 듯)



2. 파레토 최적 ☆☆☆


나열에 ab 대립에 주장과 비판에 평가원 코드가 듬뿍


이 지문의 꽃은 마지막 단락인데


여기서 


직접세는 현실에서 노동 시간을 늘리고 여가 시간을 줄임


간접세는 현실에서 노동 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을 늘림


이걸 파악했어야 함


두번째 문제는 22 수능 브레턴우즈 스러움



3. 헤갤의 예술론 ☆☆☆


22 수능 헤갤 지문 2버전이라고 할 정도로 글쓰기 양식과 그 내용이 매우 흡사한 지문


이처럼 리트에 22 수능 헤갤 지문과 매우 흡사한 지문이 이거 포함 4개 있는 것 같던데


이것들 전부 a-b-c형태를 띰


아마 헤갤의 주장이 그런거라 글 양식도 다 저런 형태를 띠는게 아닌가 싶음


두번째 문제에서 조금 버벅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글을 대충 읽기 때문


분명 첫번째 단락 마지막 부분에서 각 단계에 대응하는 전형적 장르는 특정 장르로 한정한다라고 되어 있음



4. 빙붕 ☆☆☆


나열에 ab 대립의 형태를 띠고 있는 지문


이 지문의 핵심은 5번째 단락의 마지막 문장


'따라서 대형 빙붕들 위주로 조사한 데이터를 면적 비율에 따라 남극 전체에 확대 적용해 온 기존의 연구 결과에는 남극 전체의 D값이 실제와 큰 오차가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그 오차가 큰건지 작은건지를 읽으면서 판단했어야 했고 그 과정이 중요하기에 두번째 문제에서 물어보았다.


두번째 문제 오답률이 장난이 아니더라..


세번째 문제는 치사빤스



5. 정치 과정에서의 교착 상태 ☆☆☆


내용도 복잡하고 쓰인 단어도 익숙치 않아 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지문


이런 지문도 뚫어낼 줄 알아야 수능 셤장에서 이런 지문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게 된다.



6. 아우슈비츠에서의 일상 ☆☆


가볍게 읽어보는 지문


결국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인 지문



7. 인격체 살인 ☆☆☆


ab 대립에 글쓴이 주장 코드


난이도는 쉽다.



8. CPU의 논리 상태 ☆☆☆


비례 반비례에 과정에 ab 대립에 평가원 코드 듬뿍


4단락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냥 받아들이자!


이것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면 난이도는 급상승


그렇지 않으면 낫상승



9. 경업금지약정 ☆☆☆


통시에 ab 대립 코드


두번째 견해는 근로자의 편이면서 동시에 아닌 듯 하다.


마치 슈뢰딩거..



10. 고고학자의 유물 분류 ☆☆


주구장창 ab 대립


좀 디테일한걸 물으니 ab 대립 연습하기에 좋은 지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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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ntral Dogma · 1143758 · 23/04/10 07:22 · MS 2022

    제가 전에 헤겔 지문이 수험생들 골을 썩였다길래 리트 전개년 분석 한번만 했으면 케이크 먹듯이 쉽게 풀고 넘어갔을 거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 글 보고 리트 분석 따라해보시는 분들은 나중에 꼭 헤겔 한번 다시 풀어보시길...

  • 나도밤나무 · 1206590 · 23/04/10 07:24 · MS 2023

    ㄹㅇ

    리트 풀었으면 22 수능 헤갤 지문 쉽게 풀었을 듯

    심지어 리트에 그런 지문이 4개나 있어서 ㅋㅋ

    이거 하나만으로 리트 푸는 의의가 있는 것 같아요.

  • 나도밤나무 · 1206590 · 23/04/10 07:26 · MS 2023

    리트 2회독 끝나면 mdp도 리뷰 해보게요 ㅎㅎ

  • Central Dogma · 1143758 · 23/04/10 07:26 · MS 2022

    전 둘다 5독쯤 했었는데...ㅎㅇㅌㅎㅇㅌ

  • 나도밤나무 · 1206590 · 23/04/10 07:28 · MS 2023

  • 중앙도서관드릴빌런 · 1215696 · 23/04/10 07:32 · MS 2023

    근데 그전에는 리트 중요성이 이정도가 아니였음ㄹㅇ

  • 나도밤나무 · 1206590 · 23/04/10 07:37 · MS 2023 (수정됨)

    그쵸.

    저 현역 때 생각해보면 네..

    그 당시에는 기출에 김봉소가 끝이었죠 ㅋㅋ

    16 리트에 16 수능 수강료 지문과 비슷한 지문 있는데 이 당시에도 국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서..

    22 수능 헤갤 기점으로 소재도 겹치는게 계속 보이고 수능 난이도도 높아졌다 보니 과거에 비해 수능 대비에 있어서 리트의 중요성이 조금은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 ^!바라기 · 1115506 · 23/04/10 13:14 · MS 2021

    정치 과정에서의 교착상태 지문은 정법(?)을 선택 안해도 풀 수 있는 수준인가요? 제가 워낙에 정치 관련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읽으면서 용어 정리가 너무 안되더라구요ㅎㅎ... 수능 때 관련 지문 나오면 개념 정의는 조금 더 자세하게 해줄까요? 아님 이정도는 배경지식 없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인가요?

  • 나도밤나무 · 1206590 · 23/04/10 17:15 · MS 2023 (수정됨)

    배경 지식이 없어도 풀 수 있는 수준이긴 해요.

    저도 정법 선택자는 아니어서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풀고 다 맞았으니깐요.

    다만 지문내에서 원내 양당제, 양원제 등 뜻을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포인트는 문제에서 절대 그 뜻을 물어보지는 않았다는거죠.

    즉 정치적 단어 뜻 등의 배경 지식을 몰라도 풀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