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교육도 점점 많이 개선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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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의 입장에서 보면
한의학을 받아들이는 초창기 예과 교육과정들이 문턱이 참 높았습니다
모든 공부는 다 피가되고 살이 된다고야 하지만, 효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1. 개론책의 변화
한의학도에 있어서 가장 첫발을 내딛는 수업이 한의학개론이라 할수 있겠는데요
개론에 있어서 대부분 학교에서 이런 책을 교재로 쓰곤 했었죠
색깔만 봐도 거부감이 확 들죠...?
물론 이 책만 가지고 그대로 수업하진 않았습니다.
이 책을 토대로, 여러가지 필요한 부분을 추리고, 현대적인 부분을 덧붙여서
수업자료를 만들어주셔서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지요
(의대 친구도 들어보니 수업을 교과서로 나가지 않고 교과서를 ppt로 요악한 수업자료 위주로 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기본 교재가 이런 비주얼이라는게.......
알록달록하고 가시성이 확 들어오는 인강교재로 공부해왔던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거부감이 생길 수 밖에 없죠 ㅜㅜ
이번에 개론 책이 새로 이렇게 개편되었네요
비주얼부터 확... 차이가 느껴지시는가요?
책 편재도 기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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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기본이론
제1장 음양오행학설
제2장 천인합일과 운기
제3장 정, 신, 기, 혈
제4장 경락
제5장 장부
제6장 질병과 병인
변증시치
제7장 사진(四診)
제8장 팔강변증(八綱辨證)
제9장 기혈변증
제10장 장부변증
제11장 병사변증(病邪辨證)
제12장 외감열병의 변증
제13장 치료원칙과 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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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다소 딱딱했다면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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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현대한의학의 기초이론 - 인체는 어떻게 구성되고 기능하는가
제1절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들 - 정, 신, 기, 혈, 진액
제2절 오장기능계 - 장부학설
제3절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소 - 육기
제4절 경락經絡 - 인체는 어떻게 하나가 되나?
제5절 체질: 사상체질四象體質- 사람은 어떻게 끼리끼리 다른가?
제4장 현대한의학의 질병이해와 진단
제1절 한의학의 질병관
제2절 질병의 진단과 변증논치
제5장 현대한의학의 질병 치료
제1절 양생과 치미병
제2절 치법
제3절 약물치료
제4절 침구치료 - 침구의학
제5절 비약물 비침구치료
제6장 현대한의학의 연구
제1절 현대한의학의 기초연구
제2절 한의 임상연구
제3절 한의학의 표준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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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좀 중간 부분만 잘랐는데
이런식으로 개편됐습니다
2. 내과학 부교재
내과학의 경우에도 많은 한의과대학에서
이제 부교재로 다음 서적을 사용하고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깔끔해진 책들 ㅎㅎㅎ
3. 침치료
침이 왜 효과가 있느냐? 라고 했을 때
한의학적으로, 현대의학적으로도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비전공자와 대화하기가 좀 힘들었는데
그 효과를 신경생리학적으로 잘 정리해둔 도서 또한 발간되었습니다(이미 몇년 됐지만...)
어느 분야나 그러하듯.... 조금 더 개선됐으면 하는 다른 부분들 또한 있지만
조금이나마 교육 컨텐츠가 개선되면서
현대 한의학의 문턱이 낮아지고
현대 한의학에 대한, 그저 "동양철학에만 입각한 신비로운 전통의학" 뿐이라는 시선이 개선될 생각을 하니
나름 뿌듯하네요.
점점 더 한의대 후배님들이 좋은 컨텐츠의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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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이 스 트 1
ㄹㅇ
ㅇㅆㅇㅇ님 그립습니다...
ㄹㅇ
저희 학교는 아직 저 빨간책 써요..
올해 2월에 나왔습니다 ㅎㅎ
바꾸기 전이 더 간지남.. 편재표도 그렇고 뭔가 허준이 행하는 동양마법비법서 느낌 나도 한의대 가고싶다
닥터 스트레인지 수련할때 그 느낌?
ㄹㅇ 장각 태평요술서같음
.
으아앙
빨간책은 진짜 시대에 뒤처져보이고 무당 개틀딱내 나는데
현대한의학개론 이건 웅장해지네 ㄹㅇㅋㅋ 신뢰감 팍 꽂힘
와 멋있다
현대한의학개론을 교과서로 쓰는 학교들 있습니다
자보로 침치료를 받고 있는데 발목 발 주변에 살이 어없어서 그런지 침습적인 침치료가 좀 아파요 그래서 일주일에 1번은 몰라도 2번 3번은 너무 치료기 부담스러워요. 그렇다고 확좋아지는 느낌도 없으니...
와 저 빨간색책 진짜 싫어했는데
저게 바뀐다고???? 미쳤네
인삼서있는거 귀엽다 ㅋㅋ
와 책 진짜 이쁘다
'현대한의학개론' 이거 간진데
난 왜 올해왔는데도 현대한의학개론 아님? ㅡㅡ
빨간색이 쌉실수가 마더텅푸는느낌이라 더멋진데?
저 빨간책은 진짜 한번 읽자마자 나도 내공 쌓을 수 있나 생각했음. 근데 이젠 매직클로 쓰고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