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rerir [793998] · MS 2017 · 쪽지

2023-02-10 22:39:28
조회수 2,476

숙대, 숙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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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나의 주인은 나다]

맑은 그 소리 용솟음칠 때

그대는 이미 숙녀이다.


어제의 길이 오늘 지도에서 사라져도

그대는 항해를 시작한다.

 

길 없는 바다가 그대의 대지이기에.


보라.

우리는 한 별에 산다.

모두 간절히 꿈꾸는 세상을

그대가 앞장서 펼치고 있지 않은가.



숙대 대학광고는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합니다. 2017년 광고 포스터에 당시 숙대 한국어문학부 원로 교수님께서 '숙녀에게'라는 시를 발표하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네셨다고 하네요.  


참고 : 숙명여대 공식 블로그.



시를 쓴다는 건 멋진 일이 아닐까요?


눈송이에 시가 스며드는 곳,  明.

rare-훈민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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