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의 진실 (현직 영어 강사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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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어 공부에 대해 흔히들 하는 착각과 그 진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년별로 영어 공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많이들 착각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중학교 영어 공부와 고등학교 영어 공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나요?
라고 묻는 학생, 학부모님들이 많아요.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는 학년 별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수준 별로 접근하는 거에요.
여러분에게 중학 영어와 고등 영어가 다르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학원 상품을 팔아먹으려고 그런 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초급 중급 고급 수준별로 다른 커리큘럼을 따라가야 하긴 하겠지만 중학 영어와 고등 영어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영어 시험이 어려워지는데, 이는 문법 개념의 차이도 단어의 차이도 아닙니다.
바로 '문장 구조의 차이' 입니다.
똑같은 단어와 문법을 써서 더 긴 문장을 더 읽기 어렵게 만든 겁니다. 이게 결국 영어 시험의 수준이고요.
그러니까 고1이라고 외워야 하는 단어와 문법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고2라고 외우야 하는 단어와 문법이 따로 있는게 아닌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셔야 될 건, 수준에 따라서 다른 인풋을 하셔야 합니다.
영어를 전혀 모른다면 고3이라도 영단어부터 외워야 하고, 중학생이어도 영어를 좀 한다 싶으면 고3 수능 수준의 문장들을 보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고1 땐 무조건 이걸 해야 한다
고2 땐 무조건 이걸 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학원 관계자들의 말을 꼭 걸러 들으시길 바랍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에 따라 공부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 인강들도 학년별로 나뉜게 아니라 기본 - 응용 - 실력 이런 식으로 수준 별로 나뉘어 있죠.
오늘 기억해야 할 건 딱 하나입니다.
학년 별로 다른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강의/교재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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