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클 가고픈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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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대 오르비클래스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성원이 필요할 것이기에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오늘도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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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ㅅㅂ 그낭 쥰내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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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모 어렵따 9
준비를 안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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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족률 높아진다는데 작년보다 많이 맞출까? 40퍼 넘으려나... 4합5 과탐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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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겠죠 뭐 하루종일 누워 있었음.. ㅋㅋ 이제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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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고경을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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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추 6
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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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암기vs문맥흐름 파악하는 능력기르기
어떤게 더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오 이건 수험생마다 당연히 생각이 다르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어휘력 없이는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기 이전에 아예 개별 문장 수준에서 해석이 튕기기 때문에
가르치고 이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인 나의 입장에서는 영단어 암기가 훨씬 중요하다고 본디ㅋㅋ 심지어 영단어만 진짜 많이 제대로 외워 놓으면, 문장이 길고 구조를 잡기 어렵더라도 대충 때려맞힐 확률도 높아진다고 본디
당연히 반박도 환영한디!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친구야 안녕, 우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디! 한 큐에 끝내는 것으로 새해 복을 다 받길 바란디:)
고정 1등급이라 함은 생각보다 강한 영어 피지컬을 요한다고 나는 보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듣기가 완벽해야 한디
혹시 틀린 문항 가운데 듣기가 한 두개라도 섞여 있거나, 좀 더 어려운 23학년도 수능 듣기를 들었을 때 만만찮게 느껴진다면,
1. 우선 듣기 기출 1.1-1.2배속으로 연습하기의 생활화
2. 단어장으로 단어 외우지 말고 수능/모평(기출) + EBS 연계 교재 속 모르는 어휘로만 구성한 본인만의 어휘 학습장 만들기 생활화
이거 두 가지만 잘 유지하면서 피지컬을 높여 가는 가운데, 실전 모의고사 양치기를 병행하면 고정 1등급에 가장 빨리 다가갈 수 있을 거라 본디
마지막 도전을 화려한 승리로 장식하길 바란디, 화이팅!
기출 문제집 풀고나서 틀린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오답노트를 적기에는 막막하고 모르는 단어 정리.. 밖에 모르겠습니다
오 좆도 신경 안 쓰는 친구 안녕,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한 수험 생활 하소서:)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 정리를 막 거창하게 하려는 것이 부담이 되면 오히려 꾸준한 학습에 장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니,
우선 아예 틀린 문항 + 헷갈렸던 문항들에만 따로 체크를 한 후
아예 틀린 문항
: 본인이 틀린 선지를 고른 이유 + 그게 오답이었던 이유를 표시 및 간략히 기록
헷갈렸던 문항
: 헷갈리고도 맞혔다면, 본인이 정답으로 착각했을 법한 매력적인 오답 선지가 있을 텐데, 그것이 왜 매력적임에도 오답 선지인지 그 근거를 지문 속에서 명확히 찾아 표시하고 기록하는 습관
이것이 실전 문풀 감각을 높이는 오답 정리의 본질에 해당한다고 나는 본디
그리고, 어휘 정리는 물론 버겁겠지만
하면 할수록 쉬운 것들을 알아서 거르게 되어 점점 그 부하가 적게 걸릴 거니 꾸준히 하다보면 별 문제 안 되는 수준까지 간디, 걱정 없디
화이팅!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