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좀 도와주실분 없을까요? 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너무 막막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609324
중학교때 미국에 가서 대학교 3학년 마치고 왔어요.
이민갔다가 사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귀국했는데 제가 졸업도 못했고 과 특성상
아무래도 수능을 쳐서 다시 학교를 가야할 것 같거든요...
외국어우수자 전형 같은걸로 갈 수는 있는데 수능을 봐서 한의대를 가고싶네요.
일단 2010년 모의고사들 중 하나를 다운받아서 풀어보았는데
언어랑 사회탐구 (사회문화 ,법과사회, 경제, 정치로 정했어요) 같은 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잘 볼수 있을 듯 한데 수리 문제들이 전혀 못 보던 거라 공부할 엄두도 안 나네요.
한 문제도 못 풀겠어요. 수리 때문에 문과로 치는 거거든요.
그래도 나름 고등학교때 AP calculus (미적분)도 들었는데 한국 수학은 차원이 달라보이네요.
질문은 제가 수능을 치고 싶은데... 공익판정을 받아서 시간은 꽤 많거든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기초를 쌓아야 할텐데
어떤 교재를 사용해야 하는지.. 교과서를 주문할까 해서 관련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교과서도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출판사가 너무 많아서..
ebs 사이트에도 들어가봤는데 복잡하더라구요 정리도 잘 되어있지 않고
상세정보에 들어가면 교재는 거의 없고
도대체 뭘로 시작을 해야하는지 너무너무 막막합니다. 일단 뭐 아는게 있어야 문제집을 사서 풀텐데요.
수리 언어 사회탐구 다 어떻게 시작할지 조금만이라도 알려주시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애요 ㅠㅠ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아무래도 저처럼 고등학교를 아예 다니지 않은 케이스가
흔치 않아 그런지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질문드려요.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어릴때 이민갔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알려주시면 정말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수법 수능때도 써먹어야겟다 걍 깊게 생각안하고 좀만 틀린거같은거 바로 체크하고...
-
얼굴 보여줘야했나 기억이 안나네요
-
안 한지 2개월 넘었는데 저도 참 바보 멍청이네요... 다행인건 반팔 시즌 아니라...
-
ㄹㅇ 밤샐까 2
진짜 30분 ~1시간넘게 누워있았는데 잠이안온다 진짜 차라리 공부하고 저녁 8시쯤에...
-
https://orbi.kr/00060979827/%E2%9D%97%EC%9D%B8%...
-
안녕하세요, Aclass입니다. 수능 시험 직후 정답을 교차검증하여, 높은 정확도로...
-
데드 개빡세게함
-
시위하는거 너무 시끄럽고 꼴뵈기 싫음
-
동덕여대 떡밥 0
이거 수능 끝나고 터졌으면 오르비에서 놀맛 났을텐데 ㅋㅋ 좀만 늦게 터뜨리지..
-
후기 남기러 수능날에 돌아올게요
-
작년 수능 전날에 잠 안와서 3시간인가 4시간 자고 들어갔어서 오늘 걍 안자고 내일...
-
진짜 다 왔네요 오늘 하루만 버팁시다!!
-
하려하는데 탐구는 ebsi로 된다봄??
-
수능준비물 3
주변에 평소에도 짐 보따리로 싸 다니는 친구 있는데 수능 준비물로 여분 속옷하고...
-
수능때 물 2
페트병 500ml 가져갈때 라벨 떼고 가져가야하나요? 그리고 시험을 볼때 같이...
-
국수베이스충분함
-
그냥 느낌이 그럼 참고로 작년에 선거 관련 지문 나올거 같다고 느낌왔는데 맞았음...
-
수많은 시험 중에 하나일뿐 능력껏 보는거고 그만큼의 점수가 나오는게 당연 대학 맘에...
-
분명 옛날엔 덕코가 많았던 거 같은데 그땐 어케 많았던 거지..? 오르비를 미친 듯이 했었나..??
-
아니면 오늘 몸 피곤하게 만드려고 전략적으로 안자는거임?
-
하루 벼락치기 해서 1등급 쟁취하는거 보여준다 내가 보여줄게!! 20시간 정도면...
-
갑자기 우기분1에 뚝딱정리 올라온 거 보니까 안 나올 거 같음. 힝.
-
실제 상명대는 모르고 상명여대는 아시는분들 있음... 근데 그분들에겐 상명여대가 인식 좋았던듯
-
쉬운문제 한 10개 빨리풀고 드가기 VS 오답정리한 준킬러 한두개 다시 풀고드가기
-
그냥 오늘은 쉬운실모 84-88 띄우고 끝내야 할 듯 0
그래야 수능장에서 멘탈 괜찮을 듯
-
괜히 뭐 먹엇네 0
배불러서 잠이 안와
-
낼 아무 수험장 들가서 아파트 부를건데 진지하게 민원으로 신고당할 위험 있나요?
-
자라. 2
캬캬.
-
연고서성한 학부수준 수능 경제 풀 때 도움될까요?
-
아까 차였다고 글 썼던 사람인데 여친(이젠 전여친) 친구한테 왜 저러는지 아냐고...
-
지금 시원하게 치고 내일은 참고 수능보러가라 ㅇㅇ 진지하게 하는 조언이다
-
원솔멀텍 다 듣고 난 후에 겨울방학에 기출 많은거 새로 풀건디 머가 좋을까요? 지금...
-
기운 받아가서 니들도 올1등급 받아오길 바란다
-
지금 기도중인거 0
제발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 이사와서 졸업한 곳으로 시험보려가려면 1시간가야됨
-
현재 고2인데 수1, 수2 시발점부터 해야하나요 아니면 바로 뉴런으로 가야하나요?...
-
무당도 아니고 맨날 이 시즌되면 이게 나오네 마네하고 다같이 달달 떨고있는게 너무...
-
솔직히 무지성 암기, 겉으로 드러나는 인간관계때문에 자퇴한것도 맞고 갑자기 씨발...
-
ㅈ됬어요 강철중 설맞이 60점대 처박음;;; 이상하게 쉬운4점 4개나...
-
저녁을 늦게 많이 먹어서인지 계속 꼬르륵 거리고 10시에 누웠다가 11시 30에...
-
책상 모서리에 시계 세워두고 테이프로 고정하세요
-
누나랑 절연할까요? 21
수능 하루남았는데 미국으로 탈조하는 대학 가고 싶은게 꿈이라 말했더니 동양인 자퇴생...
-
어그로ㅈㅅㅠㅠ근데 제발 답좀해주세요 낙은별곡 5월에 출제됐다는데 왜 주요작품에 매번...
-
정병호 2
병호쌤 들으려고 하는데 커리 언제 뜨나여
-
저 배아플까봐 내과 가려고요..
-
조졌는데 어카냐 1
지2 다까먹음
-
맞는 말이긴 하고 실제로도 하려고 했는데 직접 들으니까 세상 쫄리네요 살면서 아빠랑...
-
화작에서 손가락걸기를 못 함 심지어 약간이라도 애매한 선지가 있으면 이거 근거찾고...
-
6평 48 9월 45 나왔었는데 최저걸려있기도 하고 물스퍼거들 때문에 쫄림
구체적인 학습법 관련은 학습 게시판에 <수험생활 가이드 - 상반기편>을 참고하십시오.
수리영역은 개념강의 한번 들어주시면 됩니다.
전 범위를 한국식 교육과정에 맞춰서 공부를 한번 해주시는 겁니다.
이 역시 수험생활 가이드에 보시면 어떤 강의를 수강하시면 되는지까지 다 적어두었습니다.
교과서는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어영역, 사회탐구영역 역시 인터넷 강의 하나 정도를 들으셔서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결정 내리셨네요.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Ps...
일반적으로 한의대는 이과 학생들이 진학하는 곳입니다.
문과에서 한의대를 가려면 아주 수능성적이 좋거나, 혹은 내신으로 가게 됩니다.
내신 반영이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네요. 미리 한번 이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세요.
메가스터디 > 입시정보 > 거의전문가에 들어가셔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우와... 잘 읽어보았어요. 그것도 직접 작성하신 글이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존경스럽네요!
프린트해놓고 참고하면서 열심히 공부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제가 문과로 치고싶다는 이유는 수리 가는 한국에서 계속 공부해온 학생들에게도 상상을 초월하는 난이도라 그러더라구요
근데 전 수리 나를 봐도 한 문제도 못 풀겠거든요. 그래서 문과로 치면 길이 덜 열려있더라도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런 게 아니라면 이과도 고려해볼텐데요 제가 과학쪽 전공이라 ㅠㅠ
내신은 나이 때문에 비교내신 적용될 듯 해요. 정말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