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hee [434069] · MS 2012 · 쪽지

2015-03-16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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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생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과 취업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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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광명상가에서 경영학과를 재학 중인 학생인데요

삼수해서 나이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사수를 하게될 때 현실적인 불이익에 대해 알아볼려고 글올립니다.

근데 제가 그냥 열등감 때메 사수를 하게된 것이 아니라 잠깐 좀 제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전 재수를 강남대성해서 했습니다.(아마 성한 하위, 중경외시 상위학과 에 걸쳐 있던거 같네요)
뭐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긴 너무 길고 간략히 하면 재수망하고 삼수는 9월잘보고(서성한 상위,연고하위)수능가서 패망했습니다.
그러나 삼수를 하며, 삼수를 망하고 난 뒤 저는 제 삶에 대해 정말정말 깊은 고민을 했었고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이것과 별개로 또한 저만의 무언가, 제 과거 22년과 앞으로 남은 제 인생을 관통하는, 하고싶은 일같은 제 인생의 목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말하자면 꿈이죠.(좀 슬프게 이야기하면 제 주위에 사람들이 그저그런 행복 속에서 혹은 심지어 학벌주의에 고통받으면서도 삶에 아무런 방향성도 없이 더이상 자기 삶의 행복에 대해서 성찰하지도 노력하지도 않는 무기력한? 상황에 대한 의문) 그렇게 이것저것 생각해보다보니 제가 고2때 그냥 수학 더 하기 귀찮아서 문과로 전과해버린 게 기억나더라고요. 어린 나이에 너무 쉽게 생각하고 쉽게 포기한거죠. 분명 선박,비행기같은 기계에 흥미도 있었고 의사같은 전문직의 '업무'에 대한 흥미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튼 간에 전 현재 다니는 대학에서 수능+학점 관리하면서 1학기를 마치고(아무리 요즘 이과수학이 쉬워지고 수능자체가 쉬워지는 추세라고 하여도 제 이과적 능력치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현재 학교로 돌아오는 경우도 고려, 참고로 나중에 동아리 위주로 인간관계 쌓아도 될 거 같아서 인간관계없음) 공군껴서 수능준비할 예정입니다. 잘풀리면 그냥 내년 수능보고 끝나는거고 제 원래 계획은 군대제대하면 군휴학 한학기 더 해서 내후년 수능칠 예정입니다. 

여기서 걱정되는 것이 제 나이도 나이인데 만약에 공대(전화기 관련 학과에 한정)에 갈 성적이 나온 경우(이과에서 성공해서 의치한수같은 전문직되면 상관없지만), 어느정도 공대에가야 현재 경영학과( 동대학교 소셜미디어?학과보다 입결이 낮은 경영학과)보다 사기업 취업시장에서 이득이 있을까요?

 사수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졸업나이가 +3살이되겠네요.

이것 외에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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