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요 [463801] · MS 2013 · 쪽지

2015-03-15 23:49:59
조회수 2,121

미친듯이 노는 제 재수생 친구에게 따끔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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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본원에서 재수하는 제 친구는 미쳤습니다.
공부에 미친 게 아니라 노는 거에 미쳤어요
6시에 기상해야 되는데 1시까지 카톡하고 있고 어쩌다 카톡이라도 보내면 칼답하고
주말에는 설입 홍대 강남 등등 안 가는 데가 없어요(설입은 저랑 같이 갔지만..ㄸㄹㄹ)
이 친구가 고3 때 공부를 오질나게 안 했거든요. 야자 때 맨날 자고 기출도 안 풀고...
그러더니 수능도 똥망해서 국수영 141 나왔습니다.(과탐은 더 심해요..)
근데 서울에 있는 모 대학교(서성한 아래) 막판에 추합해서 애가 아주 기고만장해졌어요...
공부 안해도 추합했으니까 약간 근자감 같은 게 생긴 모양이에요...

본인도 공부 안하는거를 알고 있기는 한데 고칠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진짜 내년에 얘도 대학가서 부담없이 놀고 싶은데... 이대로 가면 얘 삼수할 거 같아요..
오르비 분들의 따끔한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제발..

참고로 본인 허락 맡고 쓰는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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