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복학생인데 [270702] · MS 2008 · 쪽지

2015-03-01 11:19:33
조회수 1,177

언어 잘하는 분들의 성장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ui.orbi.kr/0005765897

현재 24살 대학생인데 4년동안 군대 갔다오고 나서 언어공부 할려니 답답하네요

풀면서 속도가 너무 느려요 독해도 그렇고 문제를 먼저 보시고 제시문으로 가는ㄱ 맞나요?

시간을 못지켜서 답답합니다. 물론 속도가 느리다고 정확하지가 않아서 더 급해요 ㅠ

저는 다른사람도 그렇겠지만 처음보는 생소한 지문을 읽을때 우왕좌왕ㅇ 하거든요 한번 읽고는

그 글의 구조가 잘 안들어와요 한 3번은 읽어야 아 이글 무엇을 말하고 있구나 정도를 아니깐 시험풀때면

미치는거죠 시간은 없는데 문제 하나에 10분씩 가면...목표가 제한된 시간안에 다푸는건데 방향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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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린 · 457664 · 15/03/01 11:28

    음.. 제목이랑 내용이랑 안맞는것 같은데 저는 제목에 답변해도 될까요? ㅎㅎㅎ..
    언어 진짜 공부안하고 항상 일등급 맞는 친구가 있는데 어렸을때부터 책을 가리지않고 엄청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많을 때는 일년에 천 권 읽었다고. 진짜 부러웠..

  • 아일린 · 457664 · 15/03/01 11:29

    시간 신경쓰지 마시고 정독해보세요. 화작문 제외 문학 비문학은 문제 먼저 보시지 말고요.

  • : 바 비 캣 : · 550539 · 15/03/01 11:31 · MS 2014

    저도 책 엄청 읽었는데 국어 못해요.. ㅠ.,ㅡ

  • 아일린 · 457664 · 15/03/01 11:33

    음?ㅋㅋㅋㅋ하핳... 그.. 에.. 여러가지 분야에서 읽으셨나요? 그애는 한국문학도 거의 다 꿰고 있던데. 모의고사 때 나오는 문학 지문은 대부분이 읽어본거라고 하더라고요.

  • : 바 비 캣 : · 550539 · 15/03/01 11:36 · MS 2014

    예외없는 법칙은 없는데.. 제가 그 예외라는게 슬플뿐.. ㅋ
    대부분은 책 많이 읽으면 국어 잘하는 것 맞아요.
    저도 예외에서 벗어나려고 기출 열심히 하는중이예요^^
    ㅎㅇㅌ!!!

  • 이제복학생인데 · 270702 · 15/03/01 11:47 · MS 2008

    묵묵히 계속 읽으면 되는건가요? 지금 제가 올바르게 가는지 불안해서..ㅠ

  • 아일린 · 457664 · 15/03/01 11:50

    생각을 하면서 읽으세요. 뭐랄까.. 딱 집중해서 다음 내용을 예측하면서 읽는다고 할까.. 그냥 국어 공부법 칼럼을 보시는게 빠르실듯한데, 일단 시간상관없이 정독부터 (기출지문이요) 하세요. 글이 안 읽히신다니까..

  • 비누도리 · 525296 · 15/03/01 11:44 · MS 2014

    기출분석...
    기출분석하면 1등급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1등급들은 다 기출분석함

  • 이제복학생인데 · 270702 · 15/03/01 11:50 · MS 2008

    계속 분석하다보면 광명이 찾아올려나요...

  • 비누도리 · 525296 · 15/03/01 11:53 · MS 2014

    잘 모르겠어요...그렇지만 국어에 있어서는 다른 특별한 방법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ㅎㅎ

  • 햇감자 · 486648 · 15/03/01 11:57 · MS 2014

    어렸을때부터 장르안가리고 책 엄청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인지 고3때 ebs만풀고 수능때 100점이었고. 고등학교 내내 1등급아래로 내려가본적은 없고요.
    음 저도 시간신경쓰지마시고 정독하시면서 구조 생각하시는 것을연습하시는편이 나을것같아요. 인강들으시는것도 괜찮구요.
    그리고 전 지문보고 문제봐요.

  • 구 글 · 536331 · 15/03/01 12:39

    독서

  • 비트메이커 · 559197 · 15/03/01 12:5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61616 · 530239 · 15/03/01 13:01 · MS 2014

    시간 상관마시고 정확하게 푸는연습하시다보면 저절로 빨라짐
    계속 왜이리 느리지 라는생각드시면 그것자체가 방해..

  • 노랗우산 · 557180 · 15/03/01 13:22 · MS 2015

    우선 비슷한 처지인거 같아서 한 말씀 올립니다.
    학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괜히 학원비 아깝다고 아끼다가 더 중병 걸려요.
    전문가와 몇마디 나누면 해결 다 됩니다.

    정 그게 힘들다고 한다면 이 분 칼럼 읽어보세요.
    저는 이분 칼럼 때문에 솔직히 인강 접었어요.
    http://orbi.kr/0005761487

    결국 읽는 법을 몰랐던 것이죠.
    한번 읽어보시고 그분한테 증상을 말씀해보세요.
    저도 조언을 얻었으니까요.
    열공하시고, 건승을 빕니다.

  • 융진 · 476881 · 15/03/01 13:54 · MS 2013

    확실히 독해력이 관건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독서가 취미였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선 줄곧 국어는 1등급이어서 공부도 따로 많이 안했던 것 같아요. 대신 수학이 또르르...

  • BlackCobra · 558708 · 15/03/01 14:55 · MS 2015

    어릴때부터 책 장르 안가리고 읽었던 애들이 잘하긴 해요. 어려운 책도 읽어보려고 노력한 친구들은 확실히 달라요

  • 김바버 · 550443 · 15/03/01 15:35 · MS 2014

    흔한 착각중에 하나가 읽기만 하면된다고 하는데 언어도 독해를 해야 합니다 그냥 읽는거 하고 독해 하고 다른거죠 독해는 머리속으로 생각하며 읽는겁니다 이 문장에 무슨 말이고 글의 흐름에 중요한 문장인지 아닌지 가려내고 기억할껀 기억하고 그냥 지나갈껀 지나가고 그래야죠
    그리고 이문장 다음에 어떤 내용이 올지 이해하고 예측도 해보는서죠
    이렇게 읽다보면 글의 흐름도보이고전에는 전혀상관없이 느껴졌던 문장도 왜 이위치에이순간에 쓰여졌는지 알게 됩니다 볼때마다 글이 새로워진다고 해야할까요?
    요즘말로하면 영혼있는 독해가 가능해지죠